인물분석을 통한 마키아벨리의 이상적인 ‘군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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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물분석을 통한 마키아벨리의 이상적인 ‘군주 찾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 연구 목적
 2) 군주론이 태어난 시대상황.

2. 본론2: 마키아벨리는 군주에게 무엇을 요구했나?
 1) 마키아벨리의 덕(virtu)관념
 2) 국가이성
 3) 국가와 폭력
 4) 마키아벨리의 윤리관

3. 본론2: 본론 1의 4 가지 개념을 토대로 군주론에 등장하는 인물탐구와 평가
 1) 체사레 보르지아
 2) 루이12세
 3) 박정희와 노무현
 4) 인물의 유형화 도표 (인물간의 유기적 연구)

4. 결론
 우리들의 탐구 결과를 토대로 한 \"위대한 자, 로렌초\"를 위한 권고

본문내용

.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시점에서 어떠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환원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앞서 맨 처음 메디치家의 위대한 자, 로렌초에 대하여 언급한 바 있다. 마키아벨리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가장 풍요로운 피렌체를 만든 군주였으며 사실상 공화정에서 군주정으로 피렌체를 다스린 인물이었다. 마키아벨리조차 그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피렌체사> 내용
피렌체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로렌초의 시대는 이상하게도 그의 사망이후, 그의 아들 피에트로가 즉위한 후에 전락의 시대로 급변한다. <메디치> 참고
사실, 국가적인 체제가 안정적이었다면 단순히 지도자가 바뀌고 ―무능한 지도자였지만 ― 외국의 위협이 왔다 하더라도 한 국가의 수장가문을 일순간에 내쫓을 수 있었을까?
이런 의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결론으로 맺고자 한다. 그 옛날 마키아벨리가 썼던 <군주론>의 헌정사―로렌초가 아닌 그의 손자 어리석은 로렌초에게 썼지만―처럼 우리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위대한 대 군주, 로렌초에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편지를 써보고자 한다.
우르비노의 공작이 아닌, 그의 할아버지, 피렌체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군주,
위대한 자,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쓰는 편지
안녕하십니까?
메디치 가문의 가장 위대한 군주시여.
당신이 태어나고 죽은 지 약 반세기 이상 지난 지구 저편의 나라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살았던 시대에 역사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역사의 관찰자인 마키아벨리를 연구하고 그의 저서인 <군주론> ― 당신의 손자에게 헌정되었던 ― 을 읽고 연구하여 나름의 판단기준과 결과를 얻었기에 이렇게 \'감히\' 당신께 충고를 하려 합니다.
사실, 인정하지만 당신은 매우 뛰어난 군주였습니다. 피렌체 시민들의 특성을 알았기에 전면에 나서지 않았고 동생 줄리아노의 불의의 죽음에도 결코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개인적 재산을 피렌체 문예활성화란 공공의 목적에 사용하였고 그 결과 피렌체는 그 어느 도시보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풍요로운 도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영원히 지배할 수만 있었더라면 피렌체 시민들에게 그 보다 더 좋은 것을 없었겠지요. 그러나! 당신이 결코 모를 당신이 죽은 뒤의 역사는 당신의 행동이 절대적으로는 옳았지만 상대적으로 평가하면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당신이 죽은 뒤, 당신의 아들은 평범했고 그를 둘러싼 시대상황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위대한 군주로써 강력한 통치를 했지만 그것은 오로지 당신 자신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불안정한 피렌체의 통치 구조를 알고 있었음에도 묵인하였습니다. 군주 개인의 재능에 의존하는 비합리적인 통치구조는 당신에게는 별 무리가 없었겠지만 당신의 아들에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의 침공이라는 전 이탈리아를 뒤흔드는 위기에서 당신의 아들은 정치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였고 그 결과 추방이라는 치욕을 당하였습니다.
만약, 당신이 좀 더 체계적이고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부를 만들었다면 내부의 갈등은 있었을지언정 외부의 치명적 위협과 함께 민중의 가치개념을 근본부터 휘두르는 시대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근대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과도기적 고통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는 피렌체는 물론이요, 이탈리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도 소모적인 고통이었습니다.
당신이 좀 더 국가이성적으로 판단했더라면, 그래서 어느 정도의 강력한 국가정치체계를 갖추었더라면 피렌체는 그렇게 쉽게 흔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당신은 군사력의 힘을 간과하였습니다. 평화로운 시대에는 군사력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는 군사력 혹은 국력의 힘은 절대적입니다. 당신은 피렌체의 현재 정치상황에 안주하였습니다. 당신의 손은 자비로운 평등자의 손이었지만 그 깨끗한 손이 결국에는 국력이 없음으로 인한 더 많은 피를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국가이성을 예견하지도 않았고 군사력조차 없었건만 당신 개인의 능력은 정말 탁월했습니다. 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줄도 알았고 시대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줄도 알았습니다. 시민의 흐름도 읽을 줄 알았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다스리던 그 당시의 피렌체는 당신의 개인적인 능력에 의해 유지되었을 것만 같습니다.
아, 안타깝습니다. 당신은 왜 인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셨습니까? 당신이 이미 알고 계셨을 여러 위험요소에 대처할 만한 체제를 만들어 놓지 않으셨습니까? 군주는 한 국가를 대표하는 이상 군주 개인의 윤리보다 가치보다 국가의 이상과 가치를 대변하게 됩니다. 당신은 당신이 으레 말씀하셨듯 \'피렌체 일개 시민\'이 아닙니다. 당신이 곧 국가요, 국가의 힘이었습니다. 그 시절 당신 그렇게 하셔야 했습니다.
이 편지는 당신이 \'이러하셨더라면\'이란 관점에서 출발한 가정의 편지입니다. 저도 저 개인의 윤리는 국가이성적인 입장과는 전혀 다릅니다. 덕의 관념에서 출발한 국가이성의 과제는 군주의 숙명이라 봅니다. 이것은 계급이 생겨나고 나라가 만들어진 뒤 계속 논의되는 인류의 숙제라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답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릇 모든 것은 상대적이기 마련이지요. 다만 그 상대성 속에서 마키아벨리는 좀 더 강력한 국가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성은 개인의 절대적 기준을 포함하는 것이니까요. 당신과 동시대를 살고 당신들 군주를 조용히 관찰한 마키아벨리를 대신하여 이렇게 편지를 드림을 용서하십시오.
부디 평안하시길.
참고문헌
니콜로 마키아벨리, <바티칸의 금서 군주론>, 돋을새김
진원숙, <마키아벨리와 국가이성>, 신서원
곽차섭, <마키아벨리즘과 근대국가의 이념>, 현상과 인식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범우사
야코프 부르크하르트,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한길사
강정인, 엄관용,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강한 국가를 위한 냉혹한 통치론>, 살림
강정인 역 <군주론>, 까치
G.F. 영 <메디치>, 현대지성사
로베르토 리돌피, <마키아벨리 평전>, 대우학술총서
알튀세르, <마키아벨리의 가면>, 이후
박상섭, <국가와 폭력>, 서울대학교 출판부
다니엘 리비에르, <프랑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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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3페이지
  • 등록일2013.10.22
  • 저작시기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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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8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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