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빌게이츠와 Windows
1) 전 세계 시장에서 MS 제품의 표준화 ․ 일반화
(1) 선발자의 이익
(2) 네트워크 효과
2)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적 지위
2. 스티브 잡스와 iPod
1) iPod, 스티브 잡스의 새로운 도전
(1) 일반 MP3 플레이어와 아이팟의 차이점
① 아이튠즈와의 연동
② 스티브잡스의 개발의도: 아이콘이 될 만한 제품 개발
(2) iPod의 브랜드 전략과 문화창조
(3)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2) 미래의 iPod
3.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1) 전 세계 시장에서 MS 제품의 표준화 ․ 일반화
(1) 선발자의 이익
(2) 네트워크 효과
2)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적 지위
2. 스티브 잡스와 iPod
1) iPod, 스티브 잡스의 새로운 도전
(1) 일반 MP3 플레이어와 아이팟의 차이점
① 아이튠즈와의 연동
② 스티브잡스의 개발의도: 아이콘이 될 만한 제품 개발
(2) iPod의 브랜드 전략과 문화창조
(3)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2) 미래의 iPod
3.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본문내용
외형이 아니라 회사의 브랜드이며 제품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정의한다. 즉 디자인은 죽어 있는 제품에 영혼을 불어넣는 위대한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플에서는 디자인 팀이 제품 개발의 시작 단계부터 참여해 모든 과정을 주도하는 것이다.
특히 애플이 지향하는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함을 추구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데 있다. 애플은 고객이 기계를 보는 순간 매뉴얼은 읽을 필요도 없이 바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래서 매킨토시에 사용하는 리모컨 버튼은 6개에 불과하고 아이팟 역시 고객이 원하는 음악을 단 한번의 조작으로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결국 버튼을 늘리는 것보다 줄이는 게 더 어렵기 때문에 애플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버튼을 줄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을 개발하면서 가장 까다롭게 결정한 것도 버튼의 개수였다. 원래 메뉴 버튼도 없애려고 했지만 개발진이 가까스로 설득해 넣었는데, 다음 세대의 아이팟에서는 결국 이 메뉴 버튼도 아예 없애고 휠 버튼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 미래의 iPod
아이팟은 스티브 잡스의 상상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만들어낸 혁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잡스는 과거 기술력에만 집착을 하여 큰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다. 자신이 세운회사에서 쫓겨 난 적 있던 그가 다시 애플로 돌아올 당시에는, 과거의 기술 집착증은 버리고 대신 사람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맥을 시작으로 하여 아이팟에서 절정을 이루었는데, 기존의 제품과는 전혀 다르게 디자인에 기계의 기능을 맞춘 것이었다. 애플이 원래 충성스러운 고객층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과 새로운 제품, 발상의 전환 등이 더욱 자신의 충성스러운 고객을 확실히 잡아 두도록 한다. 이렇게 애플과 고객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때문에 아이팟은 굳이 광고비를 많이 들여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고객의 입소문에 의해 알려진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처럼 한 회사가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신뢰를 쌓는 일은 쉽지 않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스티브잡스의 뛰어난 감각과 능력,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이 결합되어 나타난 것이다.
또한 그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은 애플에 대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평가를 마다하지 않는다. 고객들의 커뮤니티에서는 고객 스스로가 디자인한 미래형 아이팟들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일본인 사진작가 이사무 사나다가 디자인한 ‘미래형’ 아이팟이다. 하이팟이라고 불리는 시계는 플립형 스크린과 무선 이어폰이 그 특징으로 MP3 플레이어, 휴대폰, PDA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MP3를 음악을 듣는 기계로만 생각했지, 그 누가 손목에 차고 있는 손목시계 디자인을 생각해 낼 수 있었을까. 아이팟을 쓰는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디자인인 것이다. 주머니에, 혹은 목에 걸어놓지 않고도 손목 위에서 모든 작동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MP3가 아닌 패션의 문화를 창조해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한 제품에 이렇게 충실한 고객을 만드는 것은 힘든 일인데 아이팟은 디자인 하나로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오른쪽의 그림은 선글라스 모양의 미래형 아이팟이다. 이 선글라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사진ㆍ동영상ㆍ영화까지 볼 수 있다. 선글라스와 MP3를 더 이상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이 선글라스 하나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즐겁게 노래를 들으면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다음은 애플이 디자인한 미래형 레코드플레이어인데, 현대 기술에 축음기의 모양을 결합한 것이라고 한다. 이 레코드플레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개인용 음악 플레이어의 이어폰 음향을 크게 증폭하여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별도 전원 없이 혼 음향방식의 특성을 이용해 기본 이어폰의 오디오 출력을 55데시벨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 이어폰을 켜서 Phonofone에 연결만 하면 이어폰의 윙윙거리는 소리가 변해 바로 웅장하고 풍부하며 울림 좋은 소리로 전환된다.
3.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레드오션의 최강자인 빌 게이츠와 블루오션의 개척자 스티브잡스. 이들의 수식어가 전해주는 느낌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차이점이 있다. 빌 게이츠는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서 가진 힘을 다 하여 그 시장에서 승리자가 되는 반면, 스티브잡스는 다소 위험이 따르지만 누군가가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매출액에서 그리고 그 거대함에서 본다면 현재까지 봤을 때의 승리자는 빌게이츠라고 할 수 있다. 빌 게이츠가 세운 MS사는 경쟁 기업에게 존재만으로도 큰 위협이 되고, MS사의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포화된 시장에서 그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MS사의 소프트웨어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지만, 그 점유율은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시장에서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그가 택한 방법은 브랜드이미지보다는 매출액이었고, 이 과정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하는 등 많은 문제도 생겨났다.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의 성장은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가.
이와 반대로 스티브잡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냈다. MP3 플레이어 시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당시에 그 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은 없었다. 단순히 여러 가지의 기능만을 고수하여 억지로 만들어 냈던 MP3 플레이어는 그 어느 회사가 내놓아도 똑같을 뿐이었다. 여기서 스티브잡스는 디자인이라는 미개척지를 생각해낸 것이다. 소위 기계가 기계답지 못한 것이었다. 그리고 아이팟만의 간결하고도 강렬한 색깔을 넣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스티브잡스는 아이팟을 하나의 패션으로, 더 나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했다. 사람들은 아이팟 하나로도 충분히 열광한다. 이는 무미건조함으로 인식되던 전자제품이 감성이라는 코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얻어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이팟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스티브잡스는 안주하지 않고 그의 상상력으로 미래의 아이팟을 설계하고 있다. 끝없는 도전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스티브잡스. 아무래도 미래의 승리자는 스티브잡스가 아닐까.
특히 애플이 지향하는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함을 추구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데 있다. 애플은 고객이 기계를 보는 순간 매뉴얼은 읽을 필요도 없이 바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래서 매킨토시에 사용하는 리모컨 버튼은 6개에 불과하고 아이팟 역시 고객이 원하는 음악을 단 한번의 조작으로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결국 버튼을 늘리는 것보다 줄이는 게 더 어렵기 때문에 애플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버튼을 줄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을 개발하면서 가장 까다롭게 결정한 것도 버튼의 개수였다. 원래 메뉴 버튼도 없애려고 했지만 개발진이 가까스로 설득해 넣었는데, 다음 세대의 아이팟에서는 결국 이 메뉴 버튼도 아예 없애고 휠 버튼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 미래의 iPod
아이팟은 스티브 잡스의 상상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만들어낸 혁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잡스는 과거 기술력에만 집착을 하여 큰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다. 자신이 세운회사에서 쫓겨 난 적 있던 그가 다시 애플로 돌아올 당시에는, 과거의 기술 집착증은 버리고 대신 사람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맥을 시작으로 하여 아이팟에서 절정을 이루었는데, 기존의 제품과는 전혀 다르게 디자인에 기계의 기능을 맞춘 것이었다. 애플이 원래 충성스러운 고객층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과 새로운 제품, 발상의 전환 등이 더욱 자신의 충성스러운 고객을 확실히 잡아 두도록 한다. 이렇게 애플과 고객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때문에 아이팟은 굳이 광고비를 많이 들여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고객의 입소문에 의해 알려진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처럼 한 회사가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신뢰를 쌓는 일은 쉽지 않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스티브잡스의 뛰어난 감각과 능력,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이 결합되어 나타난 것이다.
또한 그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은 애플에 대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평가를 마다하지 않는다. 고객들의 커뮤니티에서는 고객 스스로가 디자인한 미래형 아이팟들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일본인 사진작가 이사무 사나다가 디자인한 ‘미래형’ 아이팟이다. 하이팟이라고 불리는 시계는 플립형 스크린과 무선 이어폰이 그 특징으로 MP3 플레이어, 휴대폰, PDA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MP3를 음악을 듣는 기계로만 생각했지, 그 누가 손목에 차고 있는 손목시계 디자인을 생각해 낼 수 있었을까. 아이팟을 쓰는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디자인인 것이다. 주머니에, 혹은 목에 걸어놓지 않고도 손목 위에서 모든 작동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MP3가 아닌 패션의 문화를 창조해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한 제품에 이렇게 충실한 고객을 만드는 것은 힘든 일인데 아이팟은 디자인 하나로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오른쪽의 그림은 선글라스 모양의 미래형 아이팟이다. 이 선글라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사진ㆍ동영상ㆍ영화까지 볼 수 있다. 선글라스와 MP3를 더 이상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이 선글라스 하나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즐겁게 노래를 들으면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다음은 애플이 디자인한 미래형 레코드플레이어인데, 현대 기술에 축음기의 모양을 결합한 것이라고 한다. 이 레코드플레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개인용 음악 플레이어의 이어폰 음향을 크게 증폭하여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별도 전원 없이 혼 음향방식의 특성을 이용해 기본 이어폰의 오디오 출력을 55데시벨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 이어폰을 켜서 Phonofone에 연결만 하면 이어폰의 윙윙거리는 소리가 변해 바로 웅장하고 풍부하며 울림 좋은 소리로 전환된다.
3.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레드오션의 최강자인 빌 게이츠와 블루오션의 개척자 스티브잡스. 이들의 수식어가 전해주는 느낌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차이점이 있다. 빌 게이츠는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서 가진 힘을 다 하여 그 시장에서 승리자가 되는 반면, 스티브잡스는 다소 위험이 따르지만 누군가가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매출액에서 그리고 그 거대함에서 본다면 현재까지 봤을 때의 승리자는 빌게이츠라고 할 수 있다. 빌 게이츠가 세운 MS사는 경쟁 기업에게 존재만으로도 큰 위협이 되고, MS사의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포화된 시장에서 그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MS사의 소프트웨어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지만, 그 점유율은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시장에서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그가 택한 방법은 브랜드이미지보다는 매출액이었고, 이 과정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하는 등 많은 문제도 생겨났다.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의 성장은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가.
이와 반대로 스티브잡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냈다. MP3 플레이어 시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당시에 그 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은 없었다. 단순히 여러 가지의 기능만을 고수하여 억지로 만들어 냈던 MP3 플레이어는 그 어느 회사가 내놓아도 똑같을 뿐이었다. 여기서 스티브잡스는 디자인이라는 미개척지를 생각해낸 것이다. 소위 기계가 기계답지 못한 것이었다. 그리고 아이팟만의 간결하고도 강렬한 색깔을 넣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스티브잡스는 아이팟을 하나의 패션으로, 더 나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했다. 사람들은 아이팟 하나로도 충분히 열광한다. 이는 무미건조함으로 인식되던 전자제품이 감성이라는 코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얻어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이팟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스티브잡스는 안주하지 않고 그의 상상력으로 미래의 아이팟을 설계하고 있다. 끝없는 도전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스티브잡스. 아무래도 미래의 승리자는 스티브잡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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