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탁류, 태평천하, 작품분석, 논이야기, 미스터 방, 민족의 죄인, 교과서 기출문제)

소개글

채만식 (탁류, 태평천하, 작품분석, 논이야기, 미스터 방, 민족의 죄인, 교과서 기출문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채만식의 생애와 작품……………………2

Ⅱ.채만식의 문학세계
　1.시기별 분류………………………………4
　2.채만식 소설의 특징……………………5

Ⅲ.해방이전의 작품경향……………………5

Ⅳ.해방이후의 작품경향……………………10

Ⅴ.탁류, 태평천하…………………………14

Ⅵ.해방이후의 작품분석
　1.논이야기………………………………26
　2.미스터 방………………………………32
　3.민족의 죄인………………………………39

Ⅶ.교과서 안의 채만식……………………45

Ⅷ.임용 기출 문제…………………………46

Ⅸ.참고 문헌………………………………49

본문내용

을 받은 세대로서 가치관을 상실하고 향락만을 추구하는 타락한 인물. 주사이며 첩을 여럿 두고 있음. 재산에는 관심이 없음. 금치산자가 됨.
㉣ 윤종수(제4대)
윤직원의 장손이자 윤창식의 장남. 향락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인물. 그의 부친 윤창식과 유사한 행태를 보이는 인물. 한량이며 오입쟁이. 윤경손은 그의 아들.
㉤ 윤종학(제4대)
윤창식의차남.일본유학중임.윤직원이 가장 믿고 기대하는 인물.
하지만, 윤직원의 기대와는 달리 사회주의자가 된, 의식있는 청년으로 소설의 전면(前面) 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 서울아씨
윤 직원 딸. 30대 과부.
㉦ 춘심
어린 기생. 윤 직원 집에 오가며 금전을 우려내려 함.
(4)태평천하에 나타난 풍자와 해학
① 시대적 배경과 풍자와의 관계 -「태평천하」의 부정적 인물 풍자
「태평천하」에서 작가는 부정적 인물들로 구성된 가족을 통하여 한말(韓末)과 개화기, 그리고 일제 강점기 세대 사이의 가치관의 변화와 현실대응에 따른 행동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바탕이 옳지 못한 가정이 어떻게 허물어져 가는가를 적나라하게 제시하였다. 즉, 작가는 식민지 사회에서 무엇이 문제이며 무엇이 생성되어야 할 것인가를 「태평천하」라는 제목에서 드러내듯이 풍자성을 통해 암시하려 하였던 것이다. 홍석영, 「채만식의 풍자문학 연구 - 태평천하를 중심으로」, 원광대 석사, 1999, 19면
역사적으로 볼 때 「태평천하」가 쓰여진 시기는 만주사변(1931)을 일으킨 일본과 중국의전면전쟁(1937)이 일어나면서 전시체제령을 공포한 직후였다. 따라서 그만큼 얼론 관계의 검열이 금식하였던 시기에 이 작품이 쓰여졌다. 어두운 시대를 살면서 작가는 왜곡된 현실을 전면, 혹은 측면에서 공격하여 식민지 시대 민족의 삶과 사회적, 역사적 문제를 가시 돋친 웃음으로 고발하였다. 이는 「태평천하」가 당시의 사회적역사적 현실의 풍자에 맥(脈)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태평천하」는 윤 직원영감과 같은 부정적이고 타락한 인물에 대한 풍자가 핵심을 이룬다. 그리고 이러한 풍자성은 반어(反語, 아이러니)수법을 통한 부정적 인물의 희화화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 따라서 작가가 작중 인물을 겉으로는 추켜세우는 것처럼 서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부정적 측면을 더욱 드러내어 그 인물을 웃음거리가 되게 만들면서 추악한 일면은 폭로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부정적인 인물의 성격이 강할수록 풍자의 농도는 심해지기 마련인데, 이 작품의 경우는 윤직원 영감이 그 중요한 풍자대상이 되고있다. 이 작품에서 풍자의 대상이 되지 않고 있는 인물은 윤직원 영감의 둘째 손자인 ‘종학’이 한 사람뿐이다. 이는 ‘종학’이라는 인물에 대해 작가가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종학)는 소설 전면에 등장하지 않고 윤 직원 영감의 욕망의 표현 속에, 그리고 작품 후반부의 ‘동경에서 온 전보’속에 잠깐 나타날 뿐이다. 물론 등장인물의 출현 빈도수가 그 인간적 가치의 경중에 비례하지는 않겠지만, 작가가 지니고 있는 긍정적 미래관을 구현시키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더라도 이 소설의 초점은 역시 윤직원 영감에게 있으며, 작가는 윤직원 영감 같은 부정적 인물을 통해 당시 현실의 문제를 드러내고자 하였던 것이다.
윤직원 영감의 도덕적 규범과 담을 쌓고 있는 부정적 인물묘사는, 인력거를 타고 돈에 대해 집작하는 다음과 같은 인력거꾼과의 품삯시비 장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여긴 백권석인데요ㅡ 노인은 홍권을 사셨으니까 저 위칭 홍권석으루 가셔야 합니다.\"
……
“아니, 여보? 그래 그런 법이 어디가 있단 말이요? 높은 디가 하등이구, 나찬 디가 상등이라니!
나넌 칠십 평생으 그런 말은 츰 듣겄소!”
인력거꾼이 풍선이 좋은 어른이니까 후이 생각해 달라는 뜻으로 ‘그저 처분해 주십시오’하니까 그냥 돌아서는 윤영감이다. 즉 윤직원 영감은 인력거를 타고 왔으면서도 인력거꾼에게 “그냥가소”라고 말하는 것처럼 경우가 없고, 염치없는 탐욕적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공짜로 극장 구경하려는 것이나 , 극장 구경을 위해 상등성에 앉아 구경하려다가 극장 안내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에서도 인색하고, 물욕주의자이면서도 매우 유머스러운 반면, 억지스러운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김종현, 「채만식 소설연구 - 풍자기법을 중심으로」,중앙대박사, 1988, 40~41면
“오죽이나 좋은 세상이여 ? 오죽이나 …”
윤직원 영감은 팔을 부르걷은 주먹으로 방바닥을 땅 치면서 성난 황소가 영각을 하듯 고함을 지릅니다.
“화적패가 있너냐아? 부랑당 같은 수령들이 있너냐?…, 재산이 있대야 도적놈의 것이요, 목숨 은 파리 목숨 같던 말세넌 다 지내가고오…, 자 부아라, 거리거리 순사요, 골골마다 공명한 정 사, 오죽이나 좋은 세상이여…, 남은 수십만 명 동병을 하여서, 우리 조선 놈 보호하여 주니, 오죽이나 고마운 세상이여? 으응 ?…,”
이렇게 하등석을 사서 무대 맨 앞에 앉는 윤영감의 억지가 웃음을 자아내게 하면서도 이면에는 지주계급들에의 억지스러움을 그린 것 같은데 이런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작가가 부르짖고 싶은 소제목인 ‘우리만 빼놓고, 어서 망해라’라고 하는 것은
전통적인 지주계급의 이기주의에 대한 비판이었을 것이다. 윤직원 영감은 일제 치하를 태평천하로 착각하여 치부하고, 자신의 안일을 꿈꾼다. 그래서 부지런히 족보에 도금을 하고, 양반혼인을 시키고, 집안의 문벌을 닦고자 한다. 따라서 당시에 매관 행위가 얼마나 공공연히 성행하였으며, 가문을 위장하는 몰지각한 봉건귀족이 많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윤직원은 바로 이러한 몰지각한 기회주의자를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망진자는 호야니라>에서는 경찰서장이 되기를 바란 기대 속에서 일본으로 유학을 보낸 손자 종학이가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경찰서에 붙잡혔다는 전보를 받고 윤영감은 몹시 놀란다.
인력거에서 내려선 윤직원 영감은, 저절로 떠억 벌어지는 두루마기 앞섶을 여미려고 하다가 도로 걷어 젖히고서, 간드러지게 허리띠에 가 매다린 새파란 염낭끈을 풉니다.
“인력거 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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