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유홍준의 국보순례 ≫_ 유홍준 저, 눌와, 2011

소개글

[독후감]≪ 유홍준의 국보순례 ≫_ 유홍준 저, 눌와, 2011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설치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158쪽)
경남 합천 영암사터의 쌍사자석등은 화사석을 번쩍 들어 올리느라 뒷다리에 한껏 힘을 주어 엉덩이가 올라갔으며,(160쪽)
경복궁 근정전 월대 남쪽 아래위 모서리의 멍엣돌에 조각된 한쌍의 석견 중 암컷은 새끼 한 마리를 안고 있는데 무학대사에 따르면 “이 석견은 남쪽 왜구를 향해 짖는 것이고, 개가 늙으면 대를 이어가라고 새끼를 표현해 넣은 것”이라고 했다.(178쪽).
이렇듯 유홍준 교수는 문화재의 멋과 소중함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간결한 대중적 글쓰기’ 방식을 택했던 것이다.
저자의 섬세하고 다정한 해설은 어느 독자가 읽어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어려움이 없어서 그것은 마치 옛이야기 같다.
그리고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문화재를 감상한다.
그 눈빛은 읽는 이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어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평소에 문화재를 사랑하던 이들은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고, 문화재에 관심이 없던 이들은 그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애정이 자연적으로 생길 것만 같았다.
끝으로, 유홍준 교수는 “나의 국보 순례는 이번 회로 일단 끝을 맺는다. 어디서 무엇이 되든 국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고 썼다.
그 기약처럼 다시금 우리 문화재를 통해 그를 만나보길 고대해 본다.
‘국보순례’에는 우리가 기존에 알지 못했던 보물에 대한 내용들이 존재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하려고 했던 문화재 여행을 꼭 해야겠다는 확신도 들게 되었고 그 여행에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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