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론 (모바일문화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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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론 (모바일문화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동안 가상공간에 접속한다는 것은 이용자를 실제 물리적인 공간에서 분리시키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위치 기반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실제 세계를 움직여 다니는 행위가 곧 가상 세계에도 반영된다. 이용자는 더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고 이동하며, 이 움직임은 이동전화의 스크린 위, 즉 가상공간에서도 구현된다.
이는 이용자가 존재하는 물리적 공간과 이용자가 접속하는 가상의 공간을 결합시킴으로써 가상과 현실이 섞여 있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용자는 가상 속의 세계뿐 아니라 물리적인 현실 세계도 함께 움직여 다님으로써 현실도 아니고 가상도 아닌 독특한 공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가상과 현실을 동시에 오가는 새로운 유목민의 등장을 예견할 수 있다. 이제 이용자들은 물리적 세계의 현실과 가상공간을 통한 가상적 현실이라는 복수의 리얼리티가 존재하는 세계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모바일이 조성하는 삶의 환경이 테크놀로지가 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약속할 것인지, 혹은 오히려 인간의 자유로운 활동과 의식을 왜곡시킬 것인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모든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진화 과정에서 인간의 경험과 의식이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작용했다는 그동안 증명된 역사적 사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모바일 문화에 대한 전망은 디지털화의 진전과 함께 그 문화적 의미는 물론 정치적, 철학적 함의 등 다각도로 논의되어야 할 영역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전세계 모바일 인구 30억 시대로써 모바일 문화를 아는 자가 모바일 시장을 선정한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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