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독후감
1. 序
2. 소설가 조정래의 집념
3. G2, 중국
4. 관시(關係)와 펑유(친구)
5. 농민공의 험난한 인생
6. 結
Ⅱ. 저자 소개
1. 序
2. 소설가 조정래의 집념
3. G2, 중국
4. 관시(關係)와 펑유(친구)
5. 농민공의 험난한 인생
6. 結
Ⅱ. 저자 소개
본문내용
그 부분이 책 전체 분량에서 보면 그렇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지만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풍부한 역사적 사실과 그것에 대한 작가만의 해석을 통해 독자들이 그의 소설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이해하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탁월한 서술이 가능하도록 발로 뛰며 현장을 답사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여 쉬운 소설의 언어로 표현해 내는 작가의 탁월한 역량에 그저 독자로서 고마울 따름이다..
3. G2, 중국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은 현대이며 아마도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정도로 생각된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주요 무대는 새롭게 떠오르는 세계 초강대국인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이며 그 이외에도 베이징, 광저우, 시안, 난징 등도 간간이 등장한다.
사실 이러한 중국에 대한 나의 이미지는 값싸고 질 낮은 싸구려 물건을 만드는 나라, 인구가 너무나 많아 6. 25.때도 인해전술로 북한을 도와 우리나라에 쳐들어 온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인 나라, 전 세계에 화교가 가장 많이 퍼졌고 부를 많이 축적한 나라,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너무나도 가까이 있고 문화적, 역사적으로 결코 우리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으며 현재도 엄청난 인구와 엄청난 땅덩어리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나라 정도로 알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작은 땅과 작은 인구지만 우리나라의 열정과 투지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만 중국의 그 엄청난 인구와 그 무시할 수 없는 힘은 책을 읽는 내내 섬뜩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중국에서는 못사는 사람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엄청나게 잘 사는 사람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작가는 이 책에서 소련은 몰락했는데 중국은 건재하면서 벌써 인구가 14억이고 오히려 G2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머지않아 중국이 G1이 될 것을 부인하는 사람이 없을 것인데 중국이 강대해지는 것은 21세기의 전 지구적인 문제인 동시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리나라와도 직결된 문제다.
한편 중국이 개혁개방을 한 후 중국을 현미경처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는데도 우리는 그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작가는 소설적 상상력을 빌려 이야기 하고 있었다. 아마도 정글만리는 세권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대광이 사업을 시작해서 성공할 것이라는 암시도 있고, 서 의사의 나머지 이야기와, 송재형의 이야기, 김현곤의 이야기도 마무리 된 것은 아닌 것도 같고.....
어쨌든 내게 중국은 아직 미지의 나라다. 지금은 중국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고는 해도 중국을 제대로 알 만한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호기심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중국을 알아야겠다는 마음까지는 일지 않았던 탓이다. 그런데 이 책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느낌이다.
4. 관시(關係)와 펑유(친구)
중국에는 이런말이 있다. 바로 \'走后(뒷거래를 하다)\'는 말이다. 이 말은 중국의 \'
3. G2, 중국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은 현대이며 아마도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정도로 생각된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주요 무대는 새롭게 떠오르는 세계 초강대국인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이며 그 이외에도 베이징, 광저우, 시안, 난징 등도 간간이 등장한다.
사실 이러한 중국에 대한 나의 이미지는 값싸고 질 낮은 싸구려 물건을 만드는 나라, 인구가 너무나 많아 6. 25.때도 인해전술로 북한을 도와 우리나라에 쳐들어 온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인 나라, 전 세계에 화교가 가장 많이 퍼졌고 부를 많이 축적한 나라,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너무나도 가까이 있고 문화적, 역사적으로 결코 우리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으며 현재도 엄청난 인구와 엄청난 땅덩어리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나라 정도로 알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작은 땅과 작은 인구지만 우리나라의 열정과 투지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만 중국의 그 엄청난 인구와 그 무시할 수 없는 힘은 책을 읽는 내내 섬뜩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중국에서는 못사는 사람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엄청나게 잘 사는 사람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작가는 이 책에서 소련은 몰락했는데 중국은 건재하면서 벌써 인구가 14억이고 오히려 G2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머지않아 중국이 G1이 될 것을 부인하는 사람이 없을 것인데 중국이 강대해지는 것은 21세기의 전 지구적인 문제인 동시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리나라와도 직결된 문제다.
한편 중국이 개혁개방을 한 후 중국을 현미경처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는데도 우리는 그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작가는 소설적 상상력을 빌려 이야기 하고 있었다. 아마도 정글만리는 세권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대광이 사업을 시작해서 성공할 것이라는 암시도 있고, 서 의사의 나머지 이야기와, 송재형의 이야기, 김현곤의 이야기도 마무리 된 것은 아닌 것도 같고.....
어쨌든 내게 중국은 아직 미지의 나라다. 지금은 중국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고는 해도 중국을 제대로 알 만한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호기심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중국을 알아야겠다는 마음까지는 일지 않았던 탓이다. 그런데 이 책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느낌이다.
4. 관시(關係)와 펑유(친구)
중국에는 이런말이 있다. 바로 \'走后(뒷거래를 하다)\'는 말이다. 이 말은 중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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