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풍자문학론
-문단위기의 타계책으로서-
2. 세태소설론
-「말하려는 것」과「그리려는 것」의 분열
- 묘사되는 현실의 문제
- 세부묘사와 플롯의 결여
- 이 조류는 발전시킬 것인가
3. 현대 조선소설의 이념
-로만 개조에 대한 일(一)작가의 각서(覺書)-
(3) 『조선일보』1938.9.13
(4) 『조선일보』1938.9.15
(6)『조선일보』1938.9.17
(7)『조선일보』1938.9.18
4. 소설의 운명
-문단위기의 타계책으로서-
2. 세태소설론
-「말하려는 것」과「그리려는 것」의 분열
- 묘사되는 현실의 문제
- 세부묘사와 플롯의 결여
- 이 조류는 발전시킬 것인가
3. 현대 조선소설의 이념
-로만 개조에 대한 일(一)작가의 각서(覺書)-
(3) 『조선일보』1938.9.13
(4) 『조선일보』1938.9.15
(6)『조선일보』1938.9.17
(7)『조선일보』1938.9.18
4. 소설의 운명
본문내용
듯이 장편 소설의 연대류별의 공식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단히 그 공식만을 옮겨 놓으면 다음과 같다. 1.시민사회의 축적의 시대로 시민사회의 진보적 적극적 원리의 강조. 적극적 주인공을 창조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3.시민사회의 모순이 전개되었으나 부정적 요소가 자립적 행진을 시작하지는 못하는 시대. 4.시민의식이 몰락되고 자연주의와 시민의식의 옹호가 시험되는 시대. 공허한 객관주의와 황폐한 주관주의가 내용 없는 대립을 보인 채 경화(硬化)하는 시대. 5.장편소설의 형식의 붕괴의 시대.
(6)~(8) 시민 장편소설이 이상과 같은 계단을 밟아서 붕괴되어 간다면 종차로 이러한 대산문문학의 형식은 어떻게 자기의 변모를 거쳐서 새로운 양식을 획득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한 하나의 의견으로 루카치에 있어 대표되는 이론이 있다. 그에 의하면 시민장편소설은 졸라의 시대를 전환점으로 하고 두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하나는 조이스에까지 이르는 소설형식의 붕괴의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고리끼를 통하여 고대적 서사시와의 형식적 접근에 이르려는 발전적 방향이다.
전환기란 낡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질서의 몰락을 의미하는 동시에, 그것과 대신할만한 새로운 질서의 계단으로 세계사가 비약하려는 것도 의미하는 시기이다. 아메리카의 뉴딜, 이태리아 독일의 파시즘, 소련의 시험, 이러한 모든 것들은 자본주의의 황혼에 처하여 각 민족이 새로운 역사의 계단으로 넘어서려는 간과치 못할 몸자세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시민 장편소설은 인제 그가 생존할만한 발판을 읽어버린 것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 소실이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세계문화에 공헌할 길은 어데 있는 것일까.
우리에게 가당한 그리고 가능한 일은 개인주의가 남겨놓은 모든 부패한 잔재를 소탕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왜곡된 인간성과 인간의식의 청소, -이것을 통하여서만 종차로 우리는 완미한 인간성을 창조할 새로운 양식의 문학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자의 사상이나 주관 여하에 불구하고 나타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 리얼리즘을 배우는 데 의하여서만 그것은 가능하리라고 나는 대답한다. 현실에 발을 붙이지 않은 어떠한 문학이 진실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인가. 소설은 리얼리즘을 거쳐야만 자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 전환기의 초극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장편소설의 양식의 획득도 이 길을 허술히 하고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6)~(8) 시민 장편소설이 이상과 같은 계단을 밟아서 붕괴되어 간다면 종차로 이러한 대산문문학의 형식은 어떻게 자기의 변모를 거쳐서 새로운 양식을 획득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한 하나의 의견으로 루카치에 있어 대표되는 이론이 있다. 그에 의하면 시민장편소설은 졸라의 시대를 전환점으로 하고 두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하나는 조이스에까지 이르는 소설형식의 붕괴의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고리끼를 통하여 고대적 서사시와의 형식적 접근에 이르려는 발전적 방향이다.
전환기란 낡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질서의 몰락을 의미하는 동시에, 그것과 대신할만한 새로운 질서의 계단으로 세계사가 비약하려는 것도 의미하는 시기이다. 아메리카의 뉴딜, 이태리아 독일의 파시즘, 소련의 시험, 이러한 모든 것들은 자본주의의 황혼에 처하여 각 민족이 새로운 역사의 계단으로 넘어서려는 간과치 못할 몸자세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시민 장편소설은 인제 그가 생존할만한 발판을 읽어버린 것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 소실이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세계문화에 공헌할 길은 어데 있는 것일까.
우리에게 가당한 그리고 가능한 일은 개인주의가 남겨놓은 모든 부패한 잔재를 소탕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왜곡된 인간성과 인간의식의 청소, -이것을 통하여서만 종차로 우리는 완미한 인간성을 창조할 새로운 양식의 문학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자의 사상이나 주관 여하에 불구하고 나타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 리얼리즘을 배우는 데 의하여서만 그것은 가능하리라고 나는 대답한다. 현실에 발을 붙이지 않은 어떠한 문학이 진실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인가. 소설은 리얼리즘을 거쳐야만 자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 전환기의 초극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장편소설의 양식의 획득도 이 길을 허술히 하고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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