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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형이 첨가되었다. 이러한 분류는 유아의 행동적 요소 뿐 아니라 정서적 요소를 이해하고 부모-유아간 관계에 대해 생후 첫 3년과 그 이후까지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1) 안정애착
안정애착유형의 유아는 혼자 있게 되거나 낯선 장소에서 낯선 이와 남아있게 되면 때때로 불안해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 불안해한다면 이는 분명히 어머니가 없기 때문이고 단지 혼자 있기 때문은 아니다. 따라서 친숙하지 않은 성인과 놀지 않으면서 놀잇감 탐색도 하지 않는다. 낯선 사람에 의해 다소 진정되거나 친숙하게 대할 수도 있지만 유아는 분명 낯선 사람보다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나 접촉에 더 관심이 있다. 즉 어머니가 곧 돌아오면 유아는 어머니를 반갑게 맞으며(웃거나 때론 울면서 다가가기도 함) 어머니와 신체적인 접촉을 하고자 한다. 재결합 장면에서 어머니를 회피하거나 저항하는 경향은 거의 없다. 또한 어머니와의 접촉을 통해 이내 안도감을 느끼며 편안히 놀이와 탐색을 한다. 관찰 결과 이러한 안정 애착 유형 유아의 부모들은 유아의 정서적 신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주며, 아기 스스로 노는 것을 충분히 허용해준다. 또한 이러한 부모들은 자신의 아동기시기 애착관계에 대해 긍정적이고 자율적인 내적 표상을 나타내었다.
(2) 회피 애착(불안정)
'회피적' 행동을 보이는 유아는 낯선 상황에서 어머니가 떠나가는 것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분리 전 장면동안에도 거의 어머니와 접촉하지 않으며, 만약 유아가 어머니에게 접근한다면 대개 도구적인 목적으로 접근한다. 첫 번째 분리동안 어머니를 찾는 행동을 거의 보이지 않으며, 불안해하더라도 어머니가 없어서라기 보다 혼자 남겨져 있어서 불안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은 낯선 사람이 있을 때 불안을 보이지 않고, 혼자 있을 때의 불안은 낯선 사람이 등장했을 때 감소된다. 이러한 유아는 어머니가 방에 다시 들어와도 무시하고 다가가려 하지도 않으며 인사를 하더라고 어쩌다가 슬쩍한다. 만일, 어머니가 방으로 다시 들어와 유아에게 접근하려 하면 유아는 다른 방향으로 몸을 돌린다. 또한 안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안아 올렸을 때 내려가려고 버둥거리며, 내려놓아도 별 저항을 하지 않는다.
회피적인 유아의 행동은 스트레스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어머니와의 분리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전략을 회피반응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겉으로는 표현되지 않아 진정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엄마와 재결합한 이후에 빨리 진정되지 않으며 이는 질적으로 좋은 놀이로 빨리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회피적인 유아는 낯선 사람을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때론 어머니에 비해 낯선 사람을 덜 회피하고 만약 화가 났다면 어머니보다 낯선 사람에 의해 보다 잘 진정된다.
(3) 저항 애착(불안정)
이 유형의 유아는 최소한의 불안상황에서도 과잉 경계한다. 일반적으로 낯선 상황에서 '부적응적인' 행동을 보인다. 다른 유형의 유아들보다 더 화를 내는 경향이 있거나 눈에 띄게 수동적이다. 어머니와의 분리 전 장면동안 낯선 이에 대해 접촉하거나 상호작용을 시도하지 않으며 심지어 분리 동안에도 낯선 이와의 상호작용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머니의 부재에 대한 심한 불안으로 분리 동안 격렬한 행동(화내기, 울기, 발 차기, 분노로 바닥에 엎드리기 등)을 나타낸다. 어머니가 돌아오면 강한 정도의 접근과 접촉을 추구하지만 그와 함께 분노와 저항적인 행동을 나타내면서 편안해하지도 않고 놀이도 하지 않는다. 즉 어머니에게 양가적인 행동을 심하게 나타내는데, 이런 고양된 분노 행동은 반응을 잘 보이지 않는 양육자로부터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장된 애착 행동의 전략으로서 해석된다.
(4) 불안-비조직화 애착
애착형성이 불안정하면서도 회피와 저항의 어느 한쪽에도 포함시키기 어려운 유아를 말한다. 이런 유아들은 어머니와 다시 만났을 때 상반된 행동 패턴을 잇달아 또는 동시에 나타낸다. 즉 매우 강한 애착행동이나 분노 행동을 표현한 후 갑자기 회피하거나 얼어붙거나 멍한 행동을 보인다. 또한 목표가 불분명하거나 그릇된 방향인, 불완전한, 그리고 중단된 움직임과 표현을 하거나, 불균형적인 움직임, 시기가 맞지 않는 움직임, 상동증, 이례적인 자세, 얼어붙음, 가만히 있음, 그리고 느린 움직임과 표정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부르거나 접근했을 때 바로 강한 두려움이나 불안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두려운 표정으로 뒤로 홱 돌아가거나 머리와 어깨를 움추리며 멀리 도망가거나 손을 입에 넣기도 한다.
이러한 애착유형에 대한 결과에서 보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애착유형이 단지 부모-자녀 세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이러한 애착 유형이 세대간으로 전이된다는 것이다. 여러 연구들에서 할머니 - 엄마 - 아기, 3세대간의 애착 유형을 연구한 결과, 할머니와 엄마의 애착유형과 엄마와 아기간의 애착유형간의 일치도가 매우 높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학대받고 자란 아이가 커서 학대하는 부모가 된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어려서 자신의 부모와 신뢰롭고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되면 그것이 적절한 부모 역할을 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고, 결국 자신의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세대간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올바른 자녀 양육에 대해 배우고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애착이론이 발표되기 전에는 아이가 울 때마다 안아주면 더 울고 버릇이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는 아이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면 덜 울며 짜증을 덜 부린다는 에인스워스의 결과와, 이러한 어머니의 민감성에 기초하여 안정되게 애착된 영아가 주변환경을 더 탐색하는 경향이 있으며 유아기에는 사회적 관계에서 더 유능하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영아를 돌보는 양육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애착이론이 자녀양육에 시사하는 또 다른 점은 주로 신체적 돌봄에만 치우쳤던 영아기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아기와의 안정적인 애착을 위해 중요한 어머니의 역할은 '민감성'과 '자극자'의 역할이라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1) 안정애착
안정애착유형의 유아는 혼자 있게 되거나 낯선 장소에서 낯선 이와 남아있게 되면 때때로 불안해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 불안해한다면 이는 분명히 어머니가 없기 때문이고 단지 혼자 있기 때문은 아니다. 따라서 친숙하지 않은 성인과 놀지 않으면서 놀잇감 탐색도 하지 않는다. 낯선 사람에 의해 다소 진정되거나 친숙하게 대할 수도 있지만 유아는 분명 낯선 사람보다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나 접촉에 더 관심이 있다. 즉 어머니가 곧 돌아오면 유아는 어머니를 반갑게 맞으며(웃거나 때론 울면서 다가가기도 함) 어머니와 신체적인 접촉을 하고자 한다. 재결합 장면에서 어머니를 회피하거나 저항하는 경향은 거의 없다. 또한 어머니와의 접촉을 통해 이내 안도감을 느끼며 편안히 놀이와 탐색을 한다. 관찰 결과 이러한 안정 애착 유형 유아의 부모들은 유아의 정서적 신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주며, 아기 스스로 노는 것을 충분히 허용해준다. 또한 이러한 부모들은 자신의 아동기시기 애착관계에 대해 긍정적이고 자율적인 내적 표상을 나타내었다.
(2) 회피 애착(불안정)
'회피적' 행동을 보이는 유아는 낯선 상황에서 어머니가 떠나가는 것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분리 전 장면동안에도 거의 어머니와 접촉하지 않으며, 만약 유아가 어머니에게 접근한다면 대개 도구적인 목적으로 접근한다. 첫 번째 분리동안 어머니를 찾는 행동을 거의 보이지 않으며, 불안해하더라도 어머니가 없어서라기 보다 혼자 남겨져 있어서 불안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은 낯선 사람이 있을 때 불안을 보이지 않고, 혼자 있을 때의 불안은 낯선 사람이 등장했을 때 감소된다. 이러한 유아는 어머니가 방에 다시 들어와도 무시하고 다가가려 하지도 않으며 인사를 하더라고 어쩌다가 슬쩍한다. 만일, 어머니가 방으로 다시 들어와 유아에게 접근하려 하면 유아는 다른 방향으로 몸을 돌린다. 또한 안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안아 올렸을 때 내려가려고 버둥거리며, 내려놓아도 별 저항을 하지 않는다.
회피적인 유아의 행동은 스트레스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어머니와의 분리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전략을 회피반응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겉으로는 표현되지 않아 진정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엄마와 재결합한 이후에 빨리 진정되지 않으며 이는 질적으로 좋은 놀이로 빨리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회피적인 유아는 낯선 사람을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때론 어머니에 비해 낯선 사람을 덜 회피하고 만약 화가 났다면 어머니보다 낯선 사람에 의해 보다 잘 진정된다.
(3) 저항 애착(불안정)
이 유형의 유아는 최소한의 불안상황에서도 과잉 경계한다. 일반적으로 낯선 상황에서 '부적응적인' 행동을 보인다. 다른 유형의 유아들보다 더 화를 내는 경향이 있거나 눈에 띄게 수동적이다. 어머니와의 분리 전 장면동안 낯선 이에 대해 접촉하거나 상호작용을 시도하지 않으며 심지어 분리 동안에도 낯선 이와의 상호작용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머니의 부재에 대한 심한 불안으로 분리 동안 격렬한 행동(화내기, 울기, 발 차기, 분노로 바닥에 엎드리기 등)을 나타낸다. 어머니가 돌아오면 강한 정도의 접근과 접촉을 추구하지만 그와 함께 분노와 저항적인 행동을 나타내면서 편안해하지도 않고 놀이도 하지 않는다. 즉 어머니에게 양가적인 행동을 심하게 나타내는데, 이런 고양된 분노 행동은 반응을 잘 보이지 않는 양육자로부터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장된 애착 행동의 전략으로서 해석된다.
(4) 불안-비조직화 애착
애착형성이 불안정하면서도 회피와 저항의 어느 한쪽에도 포함시키기 어려운 유아를 말한다. 이런 유아들은 어머니와 다시 만났을 때 상반된 행동 패턴을 잇달아 또는 동시에 나타낸다. 즉 매우 강한 애착행동이나 분노 행동을 표현한 후 갑자기 회피하거나 얼어붙거나 멍한 행동을 보인다. 또한 목표가 불분명하거나 그릇된 방향인, 불완전한, 그리고 중단된 움직임과 표현을 하거나, 불균형적인 움직임, 시기가 맞지 않는 움직임, 상동증, 이례적인 자세, 얼어붙음, 가만히 있음, 그리고 느린 움직임과 표정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부르거나 접근했을 때 바로 강한 두려움이나 불안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두려운 표정으로 뒤로 홱 돌아가거나 머리와 어깨를 움추리며 멀리 도망가거나 손을 입에 넣기도 한다.
이러한 애착유형에 대한 결과에서 보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애착유형이 단지 부모-자녀 세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이러한 애착 유형이 세대간으로 전이된다는 것이다. 여러 연구들에서 할머니 - 엄마 - 아기, 3세대간의 애착 유형을 연구한 결과, 할머니와 엄마의 애착유형과 엄마와 아기간의 애착유형간의 일치도가 매우 높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학대받고 자란 아이가 커서 학대하는 부모가 된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어려서 자신의 부모와 신뢰롭고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되면 그것이 적절한 부모 역할을 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고, 결국 자신의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세대간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올바른 자녀 양육에 대해 배우고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애착이론이 발표되기 전에는 아이가 울 때마다 안아주면 더 울고 버릇이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는 아이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면 덜 울며 짜증을 덜 부린다는 에인스워스의 결과와, 이러한 어머니의 민감성에 기초하여 안정되게 애착된 영아가 주변환경을 더 탐색하는 경향이 있으며 유아기에는 사회적 관계에서 더 유능하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영아를 돌보는 양육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애착이론이 자녀양육에 시사하는 또 다른 점은 주로 신체적 돌봄에만 치우쳤던 영아기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아기와의 안정적인 애착을 위해 중요한 어머니의 역할은 '민감성'과 '자극자'의 역할이라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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