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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브 해밀턴은 호주의 진보적인 경제학자이자 실천적인 지식인이다. 성장 이데올로기에 대한 치밀하고 예리한 비판과 함께 기후 변화와 복지, 민영화 등 공공정책 분야에서 진보적인 이론을 수립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논객으로, 2009년에는 녹색당 후보로 정치 일선에도 나서는 등 실천적인 지식인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호주국립대에서 역사학과 심리학, 순수수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시드니 대학에서는 경제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영국 서섹스 대학 경제발전연구소에서 《한국의 자본주의적 산업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호주국립대에서 경제발전론을 강의하였으며, 정부 조직인 호주국립서비스 산업경제국과 자원평가위원회에서 잠시 일하기도 했다. 1994년 진보 두뇌집단인 ‘오스트레일리아 인스티튜트’를 설립해 2008년까지 14년 간 연구소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호주국립대와 멜버른 대학, 찰스스터트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응용철학 및 공공윤리센터의 공공윤리 담당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출간 직후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성장 숭배를 비롯해 다양한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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