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움직이는 이미지, 영화의 탄생
2. 유성영화의 등장
3. 3D를 넘어 4D까지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Ⅴ. 코멘트
Ⅱ. 본론
1. 움직이는 이미지, 영화의 탄생
2. 유성영화의 등장
3. 3D를 넘어 4D까지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Ⅴ. 코멘트
본문내용
에만 의지했다면, 유성영화에서는 비언어적 표현이 추가되었다. 또한 무성영화에서는 시각에만 의지하여 대사를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과장되고 큰 표현을 통해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관객들은 자막과 배우의 표정, 몸짓을 통해 대사의 분위기를 파악했다. 관객이 극에 더욱 더 몰입하고 집중하는 효과도 있었지만, 극의 전반적인 현장감, 근접성에서는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해설자막의 경우에는 극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필요할 때 불쑥 삽입되어야 했기 때문에 영화의 시각적 흐름을 방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성영화의 시대에서 연기자들은 목소리의 톤과 악센트, 음량 등을 통해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똑같은 글씨체와 글씨크기의 자막으로 나타나던 대사들이 단어 하나하나 다르게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루이스 자네티는 이러한 음향의 장점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루이스 자네티, 『영화의 이해』, 현암사, 2002, p.247
...(중략)... 왜냐하면 말은 어떤 사람의 계급, 지역, 직업, 편견 등을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시각적으로 설정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화 몇줄이면 필요한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있다. 이리하여 카메라는 자유롭게 다른 문제로 넘어 갈 수 있다. 음향이 영화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경제적이고 정확한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생략)
사운드는 영화에서 관객의 감수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사람의 목소리는 강력한 뉘앙스와 감성적인 무언가를 담고 있다. 한 줄의 대사라 할지라도, 활자로는 단순히 한 문장이지만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미묘하고 섬세한 차이를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랑해’라는 짧은 대사일지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아련한 느낌을 줄 수도, 슬픈 느낌을 줄 수도 있고, 강렬한 사랑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유성영화에서 더욱 강력해진 것은 침묵이다. 유성영화 관객들은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청각을 사용한다. 이렇게 꾸준히 긴장을 하고 있던 청각적 요소가 사라지자 관객들은 위화감을 느끼고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공포영화나 스릴러영화에서 중요한 장면 전에는 침묵을 사용하여 관객들을 긴장시킨다. 또한 침묵은 시각적 흐름에 집중하게끔 만드는 효과도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2012)에서 주인공 소년이 배를 타고 떠내려가면서 혼자 사색에 잠길 때 넓은 태평양을 버드아이뷰로 보여준 장면에서는 관객들에게 평안함을 선사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무성영화 시대에도 배경음악을 삽입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그만큼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음악의 효과는 이전부터 중요시되어 왔다. 예를 들어, 전쟁영화에서 전우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비극적 장면에서 슬픈 음악이 깔리면 슬픔은 배가 된다. 로맨틱영화의 후반부에 남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장면에서의 달콤한 음악은 사랑의 운명을 강조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 감정 표현 등도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 이처럼 배경음악은 관객의 감성을 강조하고 심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때
...(중략)... 왜냐하면 말은 어떤 사람의 계급, 지역, 직업, 편견 등을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시각적으로 설정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화 몇줄이면 필요한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있다. 이리하여 카메라는 자유롭게 다른 문제로 넘어 갈 수 있다. 음향이 영화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경제적이고 정확한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생략)
사운드는 영화에서 관객의 감수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사람의 목소리는 강력한 뉘앙스와 감성적인 무언가를 담고 있다. 한 줄의 대사라 할지라도, 활자로는 단순히 한 문장이지만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미묘하고 섬세한 차이를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랑해’라는 짧은 대사일지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아련한 느낌을 줄 수도, 슬픈 느낌을 줄 수도 있고, 강렬한 사랑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유성영화에서 더욱 강력해진 것은 침묵이다. 유성영화 관객들은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청각을 사용한다. 이렇게 꾸준히 긴장을 하고 있던 청각적 요소가 사라지자 관객들은 위화감을 느끼고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공포영화나 스릴러영화에서 중요한 장면 전에는 침묵을 사용하여 관객들을 긴장시킨다. 또한 침묵은 시각적 흐름에 집중하게끔 만드는 효과도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2012)에서 주인공 소년이 배를 타고 떠내려가면서 혼자 사색에 잠길 때 넓은 태평양을 버드아이뷰로 보여준 장면에서는 관객들에게 평안함을 선사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무성영화 시대에도 배경음악을 삽입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그만큼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음악의 효과는 이전부터 중요시되어 왔다. 예를 들어, 전쟁영화에서 전우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비극적 장면에서 슬픈 음악이 깔리면 슬픔은 배가 된다. 로맨틱영화의 후반부에 남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장면에서의 달콤한 음악은 사랑의 운명을 강조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 감정 표현 등도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 이처럼 배경음악은 관객의 감성을 강조하고 심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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