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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서도 이제 군대먼지를 훌훌털고 사회에서 여자 마음이나 어떻게 해보려는 태정에게 징징대며 의지하려하는 승영의 모습은 상당한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그만큼 그의 분별력 없는 모습들은 그가 이 일에 대하 얼마나 불안해하고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 준다.
아마도 그는 태정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위로와 면죄부를 기대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먼저 떠난 지훈에게 ‘용서받지 못한 자’다. 태정은 자신이 지훈에게 저지른 죄를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해주고 ‘어쩔수 없는 거였다’라고 정당화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답답하게도 승영은 제대로 말하는 것을 주저했고 태정도 당연히 그를 이상하게만 볼 뿐이었다.
결국 승영은 자살하였다. 감독은 그의 자살을 통해 무엇을 전하고 싶었던 걸까? 아마도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군부대에서 자행되고 있는 수많은 부조리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나도 이 영화의 결말을 보며 느끼는 것이 많았다. 어쩌면 나도 ‘용서받지 못한 자’가 아니었을까?
느낀 점이 많은 영화였다. 이 영화가 지니고 있는 메시지의 전달력도 훌륭했으며,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훌륭했다. 그리고 재미 또한
영화를 보면서도 이제 군대먼지를 훌훌털고 사회에서 여자 마음이나 어떻게 해보려는 태정에게 징징대며 의지하려하는 승영의 모습은 상당한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그만큼 그의 분별력 없는 모습들은 그가 이 일에 대하 얼마나 불안해하고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 준다.
아마도 그는 태정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위로와 면죄부를 기대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먼저 떠난 지훈에게 ‘용서받지 못한 자’다. 태정은 자신이 지훈에게 저지른 죄를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해주고 ‘어쩔수 없는 거였다’라고 정당화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답답하게도 승영은 제대로 말하는 것을 주저했고 태정도 당연히 그를 이상하게만 볼 뿐이었다.
결국 승영은 자살하였다. 감독은 그의 자살을 통해 무엇을 전하고 싶었던 걸까? 아마도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군부대에서 자행되고 있는 수많은 부조리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나도 이 영화의 결말을 보며 느끼는 것이 많았다. 어쩌면 나도 ‘용서받지 못한 자’가 아니었을까?
느낀 점이 많은 영화였다. 이 영화가 지니고 있는 메시지의 전달력도 훌륭했으며,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훌륭했다. 그리고 재미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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