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바보상자의 역습 _ 스티븐 존슨 (Steven Johnson)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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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바보상자의 역습 _ 스티븐 존슨 (Steven Johnson) 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저급 대중오락을 대표하는 비디오 게임과 TV 드라마, 유치한 시트콤이 알고 보니 영양가가 있다.”

게임의 역습
TV의 역습
인터넷의 역습
영화의 역습
우리의 두뇌 근육이 강화되고 있다는 경험적인 데이터가 존재할까?

본문내용

V는 타인의 EQ와 AQ를 평가하는 훌륭한 매체다. 지성과 감성은 서로 극과 극이라는 오랜 편견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그러나 수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는 감성이 비즈니스와 법, 정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정치 역시 감성을 다루는데 능한 TV를 주목하고 있다. 시청자는 이런 토크쇼를 보면서 미래의 대통령감의 EQ를 측정한다. 그러나 후보가 장관회의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나갈지, 지지자들을 어떤 식으로 이끄는지, 내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알 수는 없을 것이다. 반면 그들이 토크쇼에 출연한 30분 동안, 감정적인 변화를 놓치지 않게 숙련된 우리의 두뇌는 이런 모든 정보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연기자가 아닌 실제 사람들, 계속해서 진화하는 규칙들, 출연자에 대한 감정이입 등 리얼리티 쇼만이 가지는 독특한 매력이 우리 뇌를 자극한다. 멍하게 소파에 앉아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야말로 함께 참여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머리를 자극하는 인지활동에 비해 정작 게임의 내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 비디오 게임이든 리얼리티 쇼든 중요한 것은 게임의 내용이 아니다. 게임의 과정에서 무언가를 배워가는 즐거움이다.
특정한 두뇌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더 많은 뉴련을 사용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 두뇌의 유연성을 발견할 수 있다. 사회적 지능 역시 마찬가지다. 복잡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일수록 두뇌는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더 잘 감지해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리얼리티 쇼를 시청할 때 우리는 머릿속에 이런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추한다. 이것은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태도를 근거로 한 것이다. 인간의 생물학적, 문화적 유산 덕에 우리는 집단을 이루고 그 안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또한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잘 읽어내는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 리얼리티 쇼는 사회적 지능을 담당하는 두뇌를 자극한다.
복잡한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것은 리얼리티 쇼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기 TV 드라마 역시 거미줄처럼 얽힌 인간관계를 던져놓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 관계를 풀어가도록 한다. 물론 이런 관계를 종이 위에 그려가면서 TV를 보지는 않는다. 복잡한 인간관계를 이해하려면 집중해야 하고, 집중하다 보면 사회적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우리 뇌의 특정부위가 활성화된다.
인터넷의 역습
인터넷이 중요한 건 단지 난해한 프로그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자료로 넘쳐 나기 때문은 아니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새로운 현실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 뇌가 발달해 왔기 때문이다. 이메일에서 하이퍼텍스트, 메신저에서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선진국에서 얼마나 빠르게 양방향 미디어를 받아들여졌는지 기억하고 있다. 인터넷의 미덕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익히고 새로운 채널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은 우리 뇌를 자극한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TV와 인터넷의 차이를 등을 기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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