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조사 -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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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조사 -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에 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피터 아이젠만
2. 연혁
3. 목표
4. 디자인 프로세스의 개념
5. 아이젠만의 작품 분석 및 특성
6. 주택 시리즈의 기하학적 다이어그램 전개과정의 특징
7. 피터아이젠만 작품에서의 프랙탈 기하학 적용분석
8. 결론
9.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제안한다. 분해 과정은 변형 과정의 역순서도 아니며 요소들을 무질서하게 배열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요소들이 서로 어떠한 관계도 맺지 않음을 의미한다. 주택 10호는 이와 같은 탈구성의 개념을 프로세스로 하여 진행한 작품이며 그가 수행하고 있는 이 탈구성의 개념은 기존의 이접적인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의미를 가지고 혹은 어떠한 기능을 수행할 오브제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 이 오브제는 주로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 결국 위미와 기능이기 때문에 오브제 자체는 별 가치가 없다. 따라서, 그 자체가 독립된 가치를 지니지 않는 한 아이젠만은 궁극적으로 오브제의 존재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르 꼬르뷔제의 포와시의 빌라(villa at possy)는 객선의 이미지를 나타내려는 형태로서, 난간과 덕트에 대해 솔리드와 보이드가 나타나고 있다. 그 이외의 르 꼬르뷔제의 건물에도 기둥과 보를 병치하는 것에 의해 당시의 근대적인 비행기와 그 이외의 기계의 산물 등이 은유로서 적용되었다. 이와 같은 참조체계는 때로는 반론 적으로, 때로는 그대로 적용되어 사용함으로써 건축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아이젠만은 주택 10호를 통해서 프로세스와 의미에 대해 오브제 자체의 우월성을 입증하려는 것이다. 나아가서는 오브제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폐지하고 오브제성을 정의하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형식적으로, 이 주택은 분해의 도구로서 각 단계에서 형상에 대한 선택적 조합이 출현하여 일관성 내지 일치성을 시사하거나 결여를 시사하는 두 가지 결정이 나타나는 형태를 취하는데, 하나는 잠재적으로 불일치성을 가졌던 형태에 의해 구상된 형상으로부터의 선택이고 또 하나는 일치성을 가진 형상을 시사하는 역설적인 능력을 가진 L자형 형태를 선택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중의 선택 프로세스를 거쳐서 이 프로세스가 같는 잠재적인 성질을 시사하는 예측할 수 없는 형태를 만들어 낸다. 이는 전술한 불확정성 원리의 디자인 개념으로서 설명될 수 있는데 이러한 L자형을 이용한 프로세스는 주택10호의 계획에 대한 전 과정에서 작용하고 있으며 계획의 발전에서 각각 연속된 단계의 자료를 해석할 때 일치성과 불일치성에 대한 형상을 조합하여 안정적인 배치 위에 잠재적인 변형관계를 시사함과 동시에 불안정과 무관계의 선택을 나타내고 있다. 이 점은 분리분열의 상태를 말한다.
이 개념은 극한(limit)과 방해의 아이디어로서 건축가가 어떤 부분들을 종합시키고 조화시키는 것은 오히려 외부의 문화적 조건과 잘 맞지 않는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시도이다. 이것은 건축의 정적이고 자발적인 구조적 견해와 움직임 등과 충돌함으로써 단지 건축적인 요소가 있는 곳인 시간과 공간에서 체계적으로 분열을 만들어 내는 영속적이고 기계적인 작용을 내포한다. 이런 방식으로 이접은 건축을 이루기 위한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도구가 된다. 그 방법으로는 이접은, 첫째 종합이라는 의미를 거부하고 둘째, 서로 다른 두 개의 용어를 중첩하거나 병치시키기 위해 사용성과 형태 사의의 전통적인 대립 개념을 거부하며, 셋째, 파편화와 중첩과 조합의 방법을 사용한다.
아이젠만의 주택 10호에는 이러한 이접의 개념도 보여 지고 있다. 거기서 인간은 투명한 바닥, 천장과 불투명한 벽을 가진 방안을 경험하게 되는데 통상 창을 가진 평면은 그러한 이유에서 시각적으로 불투명을 기대하는 평면으로 치환된다. 여기서 이 치환의 효과는 이중이다. 첫째로 일종의 육체적 쇼크가 관찰자에게 부가되는 것이다. 그는 자기의 육체를 통해서 닫쳐진 장과 열린 장 사이의 건축적 언어에 있어서 기본적 대립을 경험한다. 두 번째 효과는 투명한 평면 그 자체에 의해 발생되지만 그의 일련의 모든 대립이 표면화되고 있는 동이란 건물의 다른 제부분으로 향하는 것이다.
3.4 주택 11a호 (House a)
이 주택은 1978년 7월 베니스와 베니스 건축대학가 베니스의 카나레지오(Cannaregio) 지역 서부에 주거단지계획을 위한 국제 디자인 세미나가 개최되었는데, 이 프로젝트에 아이젠만이 참가하여 작업한 결과물이다. 주택10호와 주택11a호에서 그가 취한 이론적 입장은 처음으로 대지의 개념에 대비되었다. 주택11호에서 아이젠만은 환경의 독재적인 창조자로서의 인간주체의 결말을 나타내기 위해 단편적 볼륨들의 공간적 연속성을 사용하였다. 그는 주택 11a를 L자형의 3차원적 볼륨들을 충돌시킴으로써 얻은 불안정한 구조체로 착상하였다. 이러한 L자형의 볼륨들은 주거의 본질적인 특징으로서 인식되어온 둘러쌈이라는 개념에 이의 제기하는 형태로 그에게 인식되어온 것이다.
건축에서의 인간중심주의적 모방을 파괴하는 그의 프로젝트는 또한 건축과정안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을 폐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삼는다. 변형 과정 시에 변하지 않는 구조 체의 성질들을 연구하는 기하학의 한 종류인 위상기하학은 그에게 있어 현대건축의 상태를 좀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보였다. 위상기하학적 건축과 함께 아이젠만은 인간의 몸체에 따라 건축적 형태들을 전통적으로 형성해온 비례의 헤게모니를 배제하고자 하였다. 그에 의하면 주택11호에서 쓰여 진 L자형들은 입방체의 단편화를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동시에 외부와 내부 표면들을 드러내기 때문에 위상기하학적 오브제인 뫼비우스의 띠의 성질들과 비슷하다. 주택11a호의 디자인은 이러한 위상기하학적 L자형들의 변형과 충돌에 의해 형성된다.
3.5 베를린 집합주거
아이젠만에 의하면 역사는 연속적이지 않은 것으로, 이는 정지와 시작으로, 현존과 부재로 형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역사가 생생하게 흘러 갈 때를 현존, 그리고 하나의 역사적 흐름과 다음 역사적 흐름 사이의 빈 여백을 부재라 하였다.
현재 유럽의 도시는 이러한 기억의 여백의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근대주위의 시기 도시는 전쟁으로 붕괴 되었으며, 급속한 재건축으로 인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잃어 갔다. 이 후 탈근대주의 건축가들은 붕괴된 역사적 중심지들을 두가지 방법으로 처리 하였다.
오래된 도시의 불연속적인 파편이나 단편들을 그대로 보존 하거나, 아니면 이를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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