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국어사의 시대 구분 방법과 각 시기의 언어적 특성
차 례
Ⅰ. 들어가며
Ⅱ. 본 론
1. 국어사 시대 구분과 각 시기의 언어적 특성
1) 고대 국어
2) 중세 국어
3) 근대 국어
4) 현대 국어
2. 국어사 시대별 언어적 특성에 대한 개인적 견해
Ⅴ. 맺는 말
※ 참고문헌
차 례
Ⅰ. 들어가며
Ⅱ. 본 론
1. 국어사 시대 구분과 각 시기의 언어적 특성
1) 고대 국어
2) 중세 국어
3) 근대 국어
4) 현대 국어
2. 국어사 시대별 언어적 특성에 대한 개인적 견해
Ⅴ. 맺는 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반치음과 옛이응 등이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구개음화와 모음변화 그리고 강음화 현상 등이 현저해졌다.
근대 국어는 17세기 이후부터 19세기 말에 이르는 시기의 국어를 말한다. 16세기 후반에 성조가 사라지고 ‘ㅿ’이 소멸하는 등 국어에 큰 변화가 나타나, 17세기부터는 음운, 문법, 어휘 등에서 중세 국어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이 시기에는 한글의 사용이 확대되어 편지에서부터 문학 작품의 창작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서 한글이 사용되었다.
근대 국어에서는 ‘ㅿ’과 성조가 완전히 사라졌다. 따라서 성조를 표시하던 방점도 쓰이지 않았고 종성의 ‘/#/’을 표기하던 ‘ㆁ’도 모습을 감추고 대신 ‘ㅇ’이 쓰였다. ‘·’가 표시하던 소리 역시 이 시기에 완전히 사라지고 다른 소리로 바뀌었는데, 이로 인해 모음 조화는 심하게 파괴되었다. 다만 ‘·’는 예전의 표기형을 고수하려는 경향으로 표기에 여전히 사용되었다. 또한 이전에는 이중 모음이었던 ‘ㅐ(ay), ㅔ(y)’가 단모음 ‘ㅐ(), ㅔ(e)’로 변하고, 중앙어에서 구개음화가 나타났는가 하면, 음절 말에서 ‘ㅅ’과 ‘ㄷ’의 구별이 없어지는 등 현대 국어에 가까운 모습을 띠게 되었다. 음절 말에서 구별되지 않는 ‘[ㄷ]’ 소리는 모두 ‘ㅅ’으로 적었으며 끊어 적기가 더욱 확대되었다.
문법에서는 근대 국어 초기에 새로운 주격 조사 ‘가’가 사용 폭을 넓혀 갔고, 이전의 객체 높임법이 크게 약화되어 객체 높임을 표시하던 ‘--, --’이 상대 높임을 표시하는 것으로 변화하기도 하였다. 또한 명사형 어미 ‘-기’의 사용이 느는 등 문법적으로도 현대 국어와 유사해졌다.
이 시기에도 한자어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19세기 말에는 개항과 함께 신문물 관련 어휘들이 대량 유입되었다. 또한 이전에는 예사소리를 가졌던 단어들이 된소리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근대국어의 큰 특징을 살펴보자면, 16세기 후반부터 동요를 보이던 중앙어의 성조가 거의 사라졌으며, 상성(上聲)은 대체로 장음(長音)으로 변하였다. 문자 \'ㆁ\', \'ㆆ\', \'ㅿ\' 등이 사라지는 등 문자 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음운 ‘ㆍ(아래 아)’가 소실되었다. 이미 후기 중세 국어 시기에 두 번째 음절에서부터 소실되기 시작한 \'ㆍ\'는 이 시기에 들어 첫 번째 음절에서도 소실된 것이다. 17세기와 18세기의 교체기에 \'ㄷ, ㅌ\'의 구개음화가 일어나 \'ㅈ, ㅊ\'으로 된 사실과 18세기 중엽에 어두음절의 \'ㆍ\'마저 \'ㅏ\'로 변했고, 그 뒤를 이어 이중모음 \'ㅐ\'와 \'ㅔ\'의 단모음화가 일어난 것은 특기할 만하다. 17세기의 근대 국어에는 중세 국어에 있었던 유성마찰음(ㅸㆍㅿ)이 나타나지 않으며 어두 자음군이 된소리로 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근대 국어의 문법 체계를 중세 국어의 그것과 비교해 볼 때 간소화, 즉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체계의 지향을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선어말어미 \'-오/우-\'가 없어졌으며 경어법도 중세 국어의 존경법ㆍ겸양법ㆍ 공손법의 체계에서 존경법과 공손법의 체계로 바뀌었다. 중세 국어에 잡다했던 강세(强勢)의 첨사들이 많이 소멸되어 \'야ㆍ곳\' 등만이 남게 되었고, 한자어가 확대되어 고유어들이 소멸되기도 한다.
4) 현대 국어
현대어는 갑오경장 이후 19세기 말에서 오늘날까지의 국어를 말한다. 이 시기는 다시 3기로 나누어 개화기 약20년과, 수난기 약40년, 현재까지 약 50년 간이다. 이 시기의 특기할 사실은 반세기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어적 차이가 심화되었다는 점이다.
현대국어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기로 한다.
* 현대국어의 자음은 구개음화가 일어난 뒤의 18~19세기의 그것과 대체로 다름이 없는 듯하다.
* 모든 자음은 어말 또는 다른 자음 앞에서 반드시 내파음(內破音)으로 실현된다.
* 현대국어에서는 어두에 자음군이 허용되지 않는다.
* 현대국어의 모음 체계는 전설 원순모음을 가진 점이 19세기의 그것과 다르다.
* 모음 ‘ㅓ’는 음가에 따라 달라진다.
* 최근 젊은 세대의 모음 체계에는 상당한 동요가 보인다.
* 현대 정서법에서는 ‘의’를 인정하고 있다.
* 정서법은 한자음에서 ‘의(義)’, ‘희(希)’, 및 ‘계(桂)’, ‘례(禮)’, ‘폐(肺)’, ‘혜(惠)’ 등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실제는 ‘희’는 ‘히’로, ‘계’, 례‘ 등은 ’게, 레\' 등으로 발음되고 있다.
* 서울말에는 음장이 있다. 이것은 중세어의 성조가 없어지면서 上聲의 음장이 남은 것이다.
* 모음조화는 극도로 쇠퇴하였으나 아직도 언중에 의해 분명히 의식된다.
* 서울말에서는 중세어에서 비자동적 교체를 보여준 모든 명사의 어간은 단일화가 되었다.
* 곡용에서는 주격의 ‘-이/가’의 교체가 확립된다.
* 근대 이후 변화의 결과, 대명사에서는 1인칭과 2인칭에서 주격형 ‘내가’, ‘네가’와 속격형 ‘내’, ‘네’ 등의 형태가 생겨나게 되었다.
* 용언의 활용은 근대어와 대차가 없다.
* 현대어의 경어법에는 존경법과 공손법이 있다.
* 현대어에서 모든 문장은 동사문(動詞文)의 성격을 띠고 있다.
* 통사론에서 외국어의 영향이 보인다.
* 현대어는 특히 어휘에서 그 면모를 새로이 하였다. 현대 서양 학문의 새로운 개념들이 대개 2자나 3자의 한자어로 번역되어 (중국이나 일본에서)대량으로 유입되었다.
* 신어 창조에서 전혀 한자에 의존하여 온 전통은 매우 완강하게 순수한 우리말에 의존하려는 기도를 물리치고 있다.
* 약어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 고유의 국어 어휘가 일상 어휘와 감각어에 남아 의성어(擬聲語), 의태어(擬態語)가 풍부하게 되어 현대국어의 한 특징을 이룬다.
2. 국어사 시대별 언어적 특성에 대한 개인적 견해
국어 안에서도 흐름과 변화와 역사 문법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는 역사를 우선시 한다. 역사라는 것은 그 나라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국어의 역사를 연구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 민족의 역사 전체에서 볼 때 국어의 역사는 그 한 부분이 된다. 우리 민족은 그 오랜 역사를 통하여 국어로 서로 의사를 소통하면서 하루하루의 생활을 영위하였다. 따라서 국어사에는 먼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는 우리 민족의 정
근대 국어는 17세기 이후부터 19세기 말에 이르는 시기의 국어를 말한다. 16세기 후반에 성조가 사라지고 ‘ㅿ’이 소멸하는 등 국어에 큰 변화가 나타나, 17세기부터는 음운, 문법, 어휘 등에서 중세 국어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이 시기에는 한글의 사용이 확대되어 편지에서부터 문학 작품의 창작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서 한글이 사용되었다.
근대 국어에서는 ‘ㅿ’과 성조가 완전히 사라졌다. 따라서 성조를 표시하던 방점도 쓰이지 않았고 종성의 ‘/#/’을 표기하던 ‘ㆁ’도 모습을 감추고 대신 ‘ㅇ’이 쓰였다. ‘·’가 표시하던 소리 역시 이 시기에 완전히 사라지고 다른 소리로 바뀌었는데, 이로 인해 모음 조화는 심하게 파괴되었다. 다만 ‘·’는 예전의 표기형을 고수하려는 경향으로 표기에 여전히 사용되었다. 또한 이전에는 이중 모음이었던 ‘ㅐ(ay), ㅔ(y)’가 단모음 ‘ㅐ(), ㅔ(e)’로 변하고, 중앙어에서 구개음화가 나타났는가 하면, 음절 말에서 ‘ㅅ’과 ‘ㄷ’의 구별이 없어지는 등 현대 국어에 가까운 모습을 띠게 되었다. 음절 말에서 구별되지 않는 ‘[ㄷ]’ 소리는 모두 ‘ㅅ’으로 적었으며 끊어 적기가 더욱 확대되었다.
문법에서는 근대 국어 초기에 새로운 주격 조사 ‘가’가 사용 폭을 넓혀 갔고, 이전의 객체 높임법이 크게 약화되어 객체 높임을 표시하던 ‘--, --’이 상대 높임을 표시하는 것으로 변화하기도 하였다. 또한 명사형 어미 ‘-기’의 사용이 느는 등 문법적으로도 현대 국어와 유사해졌다.
이 시기에도 한자어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19세기 말에는 개항과 함께 신문물 관련 어휘들이 대량 유입되었다. 또한 이전에는 예사소리를 가졌던 단어들이 된소리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근대국어의 큰 특징을 살펴보자면, 16세기 후반부터 동요를 보이던 중앙어의 성조가 거의 사라졌으며, 상성(上聲)은 대체로 장음(長音)으로 변하였다. 문자 \'ㆁ\', \'ㆆ\', \'ㅿ\' 등이 사라지는 등 문자 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음운 ‘ㆍ(아래 아)’가 소실되었다. 이미 후기 중세 국어 시기에 두 번째 음절에서부터 소실되기 시작한 \'ㆍ\'는 이 시기에 들어 첫 번째 음절에서도 소실된 것이다. 17세기와 18세기의 교체기에 \'ㄷ, ㅌ\'의 구개음화가 일어나 \'ㅈ, ㅊ\'으로 된 사실과 18세기 중엽에 어두음절의 \'ㆍ\'마저 \'ㅏ\'로 변했고, 그 뒤를 이어 이중모음 \'ㅐ\'와 \'ㅔ\'의 단모음화가 일어난 것은 특기할 만하다. 17세기의 근대 국어에는 중세 국어에 있었던 유성마찰음(ㅸㆍㅿ)이 나타나지 않으며 어두 자음군이 된소리로 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근대 국어의 문법 체계를 중세 국어의 그것과 비교해 볼 때 간소화, 즉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체계의 지향을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선어말어미 \'-오/우-\'가 없어졌으며 경어법도 중세 국어의 존경법ㆍ겸양법ㆍ 공손법의 체계에서 존경법과 공손법의 체계로 바뀌었다. 중세 국어에 잡다했던 강세(强勢)의 첨사들이 많이 소멸되어 \'야ㆍ곳\' 등만이 남게 되었고, 한자어가 확대되어 고유어들이 소멸되기도 한다.
4) 현대 국어
현대어는 갑오경장 이후 19세기 말에서 오늘날까지의 국어를 말한다. 이 시기는 다시 3기로 나누어 개화기 약20년과, 수난기 약40년, 현재까지 약 50년 간이다. 이 시기의 특기할 사실은 반세기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어적 차이가 심화되었다는 점이다.
현대국어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기로 한다.
* 현대국어의 자음은 구개음화가 일어난 뒤의 18~19세기의 그것과 대체로 다름이 없는 듯하다.
* 모든 자음은 어말 또는 다른 자음 앞에서 반드시 내파음(內破音)으로 실현된다.
* 현대국어에서는 어두에 자음군이 허용되지 않는다.
* 현대국어의 모음 체계는 전설 원순모음을 가진 점이 19세기의 그것과 다르다.
* 모음 ‘ㅓ’는 음가에 따라 달라진다.
* 최근 젊은 세대의 모음 체계에는 상당한 동요가 보인다.
* 현대 정서법에서는 ‘의’를 인정하고 있다.
* 정서법은 한자음에서 ‘의(義)’, ‘희(希)’, 및 ‘계(桂)’, ‘례(禮)’, ‘폐(肺)’, ‘혜(惠)’ 등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실제는 ‘희’는 ‘히’로, ‘계’, 례‘ 등은 ’게, 레\' 등으로 발음되고 있다.
* 서울말에는 음장이 있다. 이것은 중세어의 성조가 없어지면서 上聲의 음장이 남은 것이다.
* 모음조화는 극도로 쇠퇴하였으나 아직도 언중에 의해 분명히 의식된다.
* 서울말에서는 중세어에서 비자동적 교체를 보여준 모든 명사의 어간은 단일화가 되었다.
* 곡용에서는 주격의 ‘-이/가’의 교체가 확립된다.
* 근대 이후 변화의 결과, 대명사에서는 1인칭과 2인칭에서 주격형 ‘내가’, ‘네가’와 속격형 ‘내’, ‘네’ 등의 형태가 생겨나게 되었다.
* 용언의 활용은 근대어와 대차가 없다.
* 현대어의 경어법에는 존경법과 공손법이 있다.
* 현대어에서 모든 문장은 동사문(動詞文)의 성격을 띠고 있다.
* 통사론에서 외국어의 영향이 보인다.
* 현대어는 특히 어휘에서 그 면모를 새로이 하였다. 현대 서양 학문의 새로운 개념들이 대개 2자나 3자의 한자어로 번역되어 (중국이나 일본에서)대량으로 유입되었다.
* 신어 창조에서 전혀 한자에 의존하여 온 전통은 매우 완강하게 순수한 우리말에 의존하려는 기도를 물리치고 있다.
* 약어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 고유의 국어 어휘가 일상 어휘와 감각어에 남아 의성어(擬聲語), 의태어(擬態語)가 풍부하게 되어 현대국어의 한 특징을 이룬다.
2. 국어사 시대별 언어적 특성에 대한 개인적 견해
국어 안에서도 흐름과 변화와 역사 문법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는 역사를 우선시 한다. 역사라는 것은 그 나라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국어의 역사를 연구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 민족의 역사 전체에서 볼 때 국어의 역사는 그 한 부분이 된다. 우리 민족은 그 오랜 역사를 통하여 국어로 서로 의사를 소통하면서 하루하루의 생활을 영위하였다. 따라서 국어사에는 먼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는 우리 민족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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