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여성의 몸 몸의 문화정치학 _ 저자 김은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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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 여성의 성별 체계와 여성의 이미지

1. 몸의 경험과 느낌을 중시하는 새로운 사회를 구성하며
2. 성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재현과 대중 문화
3 여성의 건강 / 몸 관리와 육체 이미지의 소비문화 p.82

여성의 성/ 몸, 정체성
4. 성 산업 유입 경험을 통해 본 십대 여성의 성과 정체성 (p 157)
5. 한국 여성의 출산 문화 (p 224)
6. “아들 낳기”와 여성 주체성

여성의 몸 몸의 문화 정치학

여성의 재생산과 국가
7. 낙태에 관한 한국 사회의 담론과 여성의 삶( (p.285)
8. 국가와 여성의 출산력

본문내용

무엇인가를 페미니스트 문화 연 구의 측면에서 다루어 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 제기를 위해 이 글은 여성의 성 이 어떻게 우리 사회의 대중 문화에 재현되는지, 재현된 여성의 성은 어떻게 성적 주체 로서 구성되는지 그리고 그 사회적 정치적 의미는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논의될 수 있 는가를 살펴 보고자 한다.
2) 여성학 연구에서 성별과 성, 그리고 성적 주체 p.48
여성주의자들은 분석적인 차원에서 성과 성별의 구분이 가능하다고 보았지만 남성중 심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두 개념은 경험적인 차원에서 관련된 것으로 인식해 왔다. 여 성주의자들에게 성은 성별과의 관련 속에서 그 중요성이 있었는데, 왜냐하면 남성과 여 성간의 사회적 구분과 위계적 관계가 여성의 성이 갖는 종속성, 수동성 등 성의 사회적 실천 형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성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존재하는 사회적 맥락 속에 위치한다. 문제는 사회적 맥락을 어떻게 설 정하고, 여성을 어떻게 문제화 하느냐에 따라 성과 여성을 관계짓는 방식이 달라진다.
여성의 성적 주체성이 어떻게 구성되는가를 살펴보는 이 글에서는 성의 연구가 개인 들이 스스로를 성의 주체로서 인식하는 양식에 대한 연구를 의미하는 푸코의 방식을 이 용한다. 여기서 성적 주체랑 욕망하는 인간을 의미한다.
3) 대중 문화와 성적 주체의 형성: 이미지와 여성에 관한 페미니스트 문화 연구 p.60
페미니스트들은 항상 문화적 재현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재현이 갖는 이데올로기적 작용이 어떻게 여성들의 현실적인 삶과 경험을 설명하는 데 관련되어 있는가 하는 데서 부터 나온다.
(1) 이미지 관점에서 재현된 여성연구 p.64
재현물 속의 여성에 대한 연구는 서구에서 1970년대 여성운동과 함께 진행되어온 가장 오래된 연구 영역이다. 이는 1970년대 서구 여성운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거 의 모든 사회의 여성주의 문화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여성운동은 미디어 속의 여성 이미지가 현실에 여성모습을 폄하, 대상화, 왜곡했다고 지적하면서 상업적 매체가 재현하는 여성이미지에 대해 정치적 공격을 해왔다.
(2) 재현 체계 내의 이미지 / 기호로서의 여성의 의미 작용 연구 p.65
재현의 체계속의 여성은 그것 자세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재현된 이미지가 여성 으로 의미화되는 재현 체계 내의 성별성과 성적 우열의 관계망 속에서 여성으로서 의 미를 획득한다. 문화가 만들어내는 현실의 변화를 원하는 여성주의 문화 연구가들은 정신 분석학적 독해 보다 텍스트내의 기호의 상관성의 더 관심을 둔다.
(3) 구체적인 맥락에서의 여성 이미지 의미화 연구 p.67
맥락에 따라 텍스트가 다르게 수용되고 다른 의미를 창출하는것에 관심을 두게 되 므로 간텍스트적인 것, 맥락적인 것, 수용자와의 사회 관계에 위치하여 만들어지는 주체에 관심을 갖는 문화적, 인류학적, 사회적, 연구들이 관련된다.
4) 대중문화에 재현된 성적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한 여성주의적 독해 p.68
재현된 체계 속에서 여성이라는 성별성이 어떻게 조직, 재현되고 있는가, 그리고 욕 망하는 주체로서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경험을 조직하고 있는가의 분석 텍스트는 1990 년대에 성적 욕망을 영화의 가장 중요한 테마로 가져온 ‘너에게 나를 보낸다’ 이다. 한 번도 자신에 대해 주체가 되어보지 못한 여성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남성성의 모습으로 이미지화되고 있지만 그녀는 점복적이기는커녕 끊임없이 종속적 의치에 자신을 두는, 주체를 보조하려는 모순적인 존재로 재현되고 있다. 여성의 성을 다르게 재현하기 위해 서는 이를 의도하는 감독이 누구이고, 누구에게 말하려고 하고, 그것이 영화 밖의 현실 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가 하는 의식적인 작업의 결과로서 나타날 수밖에 없다. ‘ 너 에게 나를 보낸다’ 가 남성 감독에 의해 재현되었기 때문에 여성이 타자화 되었다는 것 이 아니라, 여성이 여성으로 재현되는 과정에 개입하는 재현 양식에 관한 남성 감독의 의식적인 노력과 부재, 그것으로 결과되는 한국의 성 각본의 반영에 의해 타자화 되고 있는 것이다.
5) 맺음말 p.79
우리 사회에서 성별 체계에 의해 여성들에게 부여되는 의미를 거부하고, 여성들의 삶 과 욕망에 대한 목소리를 드러내고자 하는 여성주의 문화 생산자들이 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 문화에서 재현되는 여성의 성은 남성들의 욕망에 의해 형태 지워 지는 타자로서의 성이고, 모성을 정체화 하는 재생상적 성이 견고된 성별 위계 체계 위에 구축되고 있다. 끊임없이 성별 구도 속에서 타자화된 성, 혹은 재생산적인 성으로 구성되는 여성의 성을 문제화하기 위해서는, 여성을 규정하는 성별 체계와 성이 한국 사회에서 다른 여러 사회관계들과 어떻게 구체적으로 맞물리면서 여성의 성적 주체의 문제를 규정하고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3 여성의 건강 / 몸 관리와 육체 이미지의 소비문화 p.82
1) 들어가는 글 p.82
오늘날과 같은 소비 사회에서 몸에 관한 성별 이미지의 대중적인 인식은 재현 representation의 중심에 몸을 위치시키는 소비문화의 이미지 보급과 밀접한 연관을 갖 는다. 그리고 이미지의 대중적 실천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대중 매체의 발달과 관련된 다. 대중 매체에 의한 이미지의 보급은 각 집단이나 문화마다 다르게 재현되던 남성성 과 여성성의 이미지를 동질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러한 사회적 경향은 전혀 운 동을 하지 않던 여자들에게도 건강한 여성적 몸을 갖기 위해 운동을 한다거나, 해야 한 다는 사회 문화적 욕구들을 창출시킨다.
2) 운동과 소비문화에 관한 사회 문화적 접근 p.85
(1) 건강 / 병 담론과 문화 연구 대상으로서의 운동 p.85
우리 사회에서 건강이란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복 중에서 최고의 것으로, 삶의 질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힌다, 그래서 건강은 가장 지배적인 일상적 언설이고. 흔히 가장 귀중한 가치로 언급되곤 한다.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일상적인 삶의 실천을 중심으로 한 건강 담론이 있어 왔다. 그래서 건강이 무엇인지 대해서는 정의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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