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Vo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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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향성을 띤 작품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모름지기 예술작품이라면 순수한 예술 즉 단순한 형식체로 파악될 수 있으며, 또한 모든 예술창작은 작자가 아무런 실제적 목적을 갖지 않고 쓴 작품이더라도 사회적 인과관계의 표현이고 그 수단으로 간주될 수 있다.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2004년 8월 30일: 서울, (주)창작과 비평사, p34
독자들은 예술의 목적성이 아닌 예술을 예술로서 받아들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목적성이 아닌 예술로서 받아들이는게 과연 가능한 이야기 일까? 독자들의 생각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목적배제까지 가능해졌을까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고있다.
‘예술을 위한 예술’이란 구호는 낭만주의에서 유래되어 18세기 후반까지 나타난 구호이다.
고전적 예술이론에 대한 하나의 반항이며 비예술적이고 도덕적이며 지적인 가치에서의 해방을 원하는 독자들의 심리가 표현된 구호이다. 즉 스땅달과 발자끄의 사상과 이론을 목적이 아닌 예술로서 받아들였다는 것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것만이 제일 근거있는 답이다.
즉 예술이란 표현의 수단으로서 시대를 흘러가면서 목적이 아닌 그 본질에 의미를 두기 시작한 매체라고 답을 내릴수 있다. 확실한 것은 시대를 흘러가면서 그 의미와 형태는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기존의 의미와는 명확히 다른 형태를 점점 이루어갔다는 것이다. 그 주체는 시민이고 독자이며 종래의 왕과 귀족에서의 교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의 의미와 그것을 서스름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의 형태는 지금도 달라질 것이다. 중요시 되야할 점은 이러한 변화를 눈여겨 보면서 주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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