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수원정신보건 센터 소개
Ⅱ. 질문 요약
Ⅲ. 기관 방문 소감문
Ⅳ. 인터뷰 축어록
Ⅱ. 질문 요약
Ⅲ. 기관 방문 소감문
Ⅳ. 인터뷰 축어록
본문내용
니까?
사회복지사 : 일반 사회복지기관은 사회복지사만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 보건 분야 에서는 의사나 간호사 심리사(임성심리사)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이 일 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배우는 학문자체가 다르니까.
간호사들은 사실 그렇잖아요.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이고 병이나 어떤 문제를 변화시키고 바꾸려는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거잖아요.
대부분 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세요.
처음부터 센터나 지역사회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병원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시고 저희들도 마찬가지죠.
@@ :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를 상대하기에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의 관계에 있어서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까?
사회복지사 : 낯선 사람하고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다. 그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질문자: 얘기를 하겠죠.
사회복지사: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보고 다양한 시도를 하잖아요. 저희는 사실 의도를 가지고 대하는 거잖아요 일반적인 관계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참 치료자나 어떤 서비스 제공자로써의 권위 이런 것들을 조심스럽게 하긴 하는데 어쩔 수없이 이런 것들이 부각이 되는 경우가 있긴 한 것 같아요. 라포형성을 할 때 가능하면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은 하지만 너무 친근하게 대하다보면 이 사람이 나를 정말 그냥 친구처럼 느끼지 치료자나 서비스제공자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 적정선을 지킨 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이분의 어떤 증상이나 성격적인 문제, 정신장애 종류에 보면 성격장애가 있어요. 성격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증상으로 인해서 예를 들어 피해망상, 아무것도 않했는데 저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간혹 계시거든요. 그런 경우 에는 사실 친해지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어요. 저는 계속 다가가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방은 계속피하거나 만나지 않으려고 하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되나 자존심이 상할 때 도 있고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상처받을 때도 있고, 그런 경우가 있긴 한데 하지만 그래도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 하고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존재잖아요. 그러다보니까 계속 꾸준히 일편단심으로 계속 같은 마음을 보여주고 꾸준히 노력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마음이 열리 긴 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그랬던 것 같아요. 다가가기 힘든 클라이언트가 있어도 계속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한결 같은 관심을 보여주면 나중에는 결국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친밀감의 깊이가 다를지는 몰라도 그분들이 이제 저의 진심을 알아주고 그때는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질문자 : 그런 클라이언트 있었나요? 깊이 하려고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했는데 마음을 열지 않았던 클라이언트.
사회복지사 : 그런 경우는 있어요. 클라이언트가 원해서 사례관리자가 변경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분의 개인적인 문제일수도 있고 사례관리자의 개인적인 문제일수도 있죠. 그건 저 사람하고 나하고 않맞는 것 같다. 성격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저 사람에게 왠지 내 얘기를 터놓기 힘들다 하는 경우에는 그분이 원하신다면 사례관리자를 변경할 수 있어요. 이야기하기 싫은 사람한테 억지로 강요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기분이 나쁘 긴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는 건 농담이었고 치료에 과정에 있어서 라포형성 이라는 건 정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게 억지로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어쩔 수 없죠.
## : 정신보건사회복지사 근무하시면서 보람되셨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세요?
사회복지사 : 아무래도 가장 보람되는 건 클라이언트가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죠. 그리고 제가 수련 받을 때 우울증을 가지고 있던 열아홉 살짜리 젊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이친구가 처음에 입원을 했을 때 충격이잖아요 정신과에 입원을 했다는 것에 충격 적인 경험이었을 텐데 처음에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얘기를 해도 벽보고 얘기 한 것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한 달 두 달 넘어가는 시점까지 아무런 반응도 없고 대답 할 때도 고개만 끄덕이거나 젓는 정도였는데 다른 분들하고는 대화를 하는데 저와 얘기 할 때는 대답을 안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담당자다 보니까 거부감이 들 수도 있죠.
2~3개월은 걸린 것 같아요. 친해지는 게 어느 순간에 이분에 저의 일방적인 태도를 보이니까 이분도 마음을 여셨나 봐요. 어느 순간 이분이 웃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끼죠.
아무래도 다른 전문가 분들도 그러실 거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힘든 과정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게 굉장히 어려운거잖아요. 그래도 변화되는 모습을 봤을 때 내가 백퍼센트 일조한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내가 영향을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보람이 드는 것 같아요.
@@ : 일반복지관의 사회복지사와 전문성을 요구하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페이가 다른가요?
사회복지사 : 글쎄요. 일반사회복지사분들이 얼마나 받으시는 진 모르겠는데 (웃음) 그렇게 크게 차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결국에는 내가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자체가 월급을 많이 받는 직업은 아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하게 되는 일이잖아요.
형식적인 대답인데 사실 불만이 많죠. 공부도 일년 더하고 노력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돌아오는 건 비슷하다고 보니까 불만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클라이언트나 대상자 분들을 보고 힘을 내죠.
@@: 정신보건센터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러 많이 오나요?
사회복지사: 그렇죠. 하계나 동계 1년에 2차례씩 실습을 하고 있고요. 정신보건 쪽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오세요.
@@: 사회복지실습보다 정신보건센터에서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으세요?
사회복지사: 아무래도 보다 더 전문성을 요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서 실습의 과정에서의 용어 등을 공부를 하시거든요. 비슷할 거 같아요. 다른 기관에서도 그만큼 공부할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슷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사회복지사 : 일반 사회복지기관은 사회복지사만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 보건 분야 에서는 의사나 간호사 심리사(임성심리사)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이 일 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배우는 학문자체가 다르니까.
간호사들은 사실 그렇잖아요.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이고 병이나 어떤 문제를 변화시키고 바꾸려는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거잖아요.
대부분 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세요.
처음부터 센터나 지역사회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병원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시고 저희들도 마찬가지죠.
@@ :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를 상대하기에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의 관계에 있어서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까?
사회복지사 : 낯선 사람하고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다. 그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질문자: 얘기를 하겠죠.
사회복지사: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보고 다양한 시도를 하잖아요. 저희는 사실 의도를 가지고 대하는 거잖아요 일반적인 관계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참 치료자나 어떤 서비스 제공자로써의 권위 이런 것들을 조심스럽게 하긴 하는데 어쩔 수없이 이런 것들이 부각이 되는 경우가 있긴 한 것 같아요. 라포형성을 할 때 가능하면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은 하지만 너무 친근하게 대하다보면 이 사람이 나를 정말 그냥 친구처럼 느끼지 치료자나 서비스제공자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 적정선을 지킨 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이분의 어떤 증상이나 성격적인 문제, 정신장애 종류에 보면 성격장애가 있어요. 성격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증상으로 인해서 예를 들어 피해망상, 아무것도 않했는데 저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간혹 계시거든요. 그런 경우 에는 사실 친해지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어요. 저는 계속 다가가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방은 계속피하거나 만나지 않으려고 하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되나 자존심이 상할 때 도 있고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상처받을 때도 있고, 그런 경우가 있긴 한데 하지만 그래도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 하고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존재잖아요. 그러다보니까 계속 꾸준히 일편단심으로 계속 같은 마음을 보여주고 꾸준히 노력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마음이 열리 긴 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그랬던 것 같아요. 다가가기 힘든 클라이언트가 있어도 계속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한결 같은 관심을 보여주면 나중에는 결국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친밀감의 깊이가 다를지는 몰라도 그분들이 이제 저의 진심을 알아주고 그때는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질문자 : 그런 클라이언트 있었나요? 깊이 하려고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했는데 마음을 열지 않았던 클라이언트.
사회복지사 : 그런 경우는 있어요. 클라이언트가 원해서 사례관리자가 변경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분의 개인적인 문제일수도 있고 사례관리자의 개인적인 문제일수도 있죠. 그건 저 사람하고 나하고 않맞는 것 같다. 성격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저 사람에게 왠지 내 얘기를 터놓기 힘들다 하는 경우에는 그분이 원하신다면 사례관리자를 변경할 수 있어요. 이야기하기 싫은 사람한테 억지로 강요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기분이 나쁘 긴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는 건 농담이었고 치료에 과정에 있어서 라포형성 이라는 건 정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게 억지로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어쩔 수 없죠.
## : 정신보건사회복지사 근무하시면서 보람되셨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세요?
사회복지사 : 아무래도 가장 보람되는 건 클라이언트가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죠. 그리고 제가 수련 받을 때 우울증을 가지고 있던 열아홉 살짜리 젊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이친구가 처음에 입원을 했을 때 충격이잖아요 정신과에 입원을 했다는 것에 충격 적인 경험이었을 텐데 처음에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얘기를 해도 벽보고 얘기 한 것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한 달 두 달 넘어가는 시점까지 아무런 반응도 없고 대답 할 때도 고개만 끄덕이거나 젓는 정도였는데 다른 분들하고는 대화를 하는데 저와 얘기 할 때는 대답을 안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담당자다 보니까 거부감이 들 수도 있죠.
2~3개월은 걸린 것 같아요. 친해지는 게 어느 순간에 이분에 저의 일방적인 태도를 보이니까 이분도 마음을 여셨나 봐요. 어느 순간 이분이 웃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끼죠.
아무래도 다른 전문가 분들도 그러실 거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힘든 과정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게 굉장히 어려운거잖아요. 그래도 변화되는 모습을 봤을 때 내가 백퍼센트 일조한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내가 영향을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보람이 드는 것 같아요.
@@ : 일반복지관의 사회복지사와 전문성을 요구하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페이가 다른가요?
사회복지사 : 글쎄요. 일반사회복지사분들이 얼마나 받으시는 진 모르겠는데 (웃음) 그렇게 크게 차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결국에는 내가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자체가 월급을 많이 받는 직업은 아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하게 되는 일이잖아요.
형식적인 대답인데 사실 불만이 많죠. 공부도 일년 더하고 노력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돌아오는 건 비슷하다고 보니까 불만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클라이언트나 대상자 분들을 보고 힘을 내죠.
@@: 정신보건센터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러 많이 오나요?
사회복지사: 그렇죠. 하계나 동계 1년에 2차례씩 실습을 하고 있고요. 정신보건 쪽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오세요.
@@: 사회복지실습보다 정신보건센터에서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으세요?
사회복지사: 아무래도 보다 더 전문성을 요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서 실습의 과정에서의 용어 등을 공부를 하시거든요. 비슷할 거 같아요. 다른 기관에서도 그만큼 공부할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슷할 거라고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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