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후반기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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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30년대 후반기 시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김기림 시론 - ‘전체주의 시’, ‘모더니즘의 역사적 위치’
3. 정지용 시론 - ‘시의 옹호’
4. 박용철 시론
5. 생명시론
5.1 유치환 시론
5. 나가며
*참고자료

본문내용

에게서 논리전개의 근거를 도움받은 박용철의 변용의 의미는 실제로는 그들과 구분되는 면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릴케가 시에서 말하는 체험은 사회적, 이성적인 것이라면, 박용철의 체험은 개별적, 정서적인 것이다. 박용철 순수시론의 바탕은 ‘미의 추구’로 결지된 심미적 편향성이라 보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또한 하우스만의 시론이 변용과정에서의 ‘기교’에 관심을 갖는데 반해 박용철의 시론은 기교까지도 선시적 체험으로 포괄하는 형이상학적 측면을 보여준다.
박용철 시론의 핵심인 선시적 체험은 동양의 도가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존재로서의 시는 도가의 존재개념인 유 무의 상관관계로 설명 될 수 있다 .선시적 체험은 무의 존재이며 여기에서 변용이 이루어진다.
존재로서의 시를 가능하게 하는 원형질의 無名의 선시적 체험은 새로운 창조물로서의 시의 모체가 되며 이 필연성의 변용에 의하여 시가 탄생되는 것이다.
‘변설이상’은 박용철 나름대로의 순수시의 방향성과 시적 변용의 기준으로 제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변설이상’의 시론은 「을해시단총평」(「동아일보」 1935. 12. 25)으로부터 전개되는 데, 이는 임화가 「담천하의 시단 일년」(「신동아」 1935. 12)에서 김기림, 정지용, 신석정류의 시를 기교주의라 비판한 데 대한 반론으로 제기한 것이다. 동시에 임화가 주창한 계급문학으로서의 시란 시가 아니라 ‘변설’일 뿐이며, 시는 “특이한 체험이 절절에 달한 순간의 시인을 꽃이나 혹은 돌맹이로 정착시키는 것과 같은 언어 최고의 기능을 발휘시키는 길”이어야 한다고 논박한다. 또한 박용철은 김기림의 기교주의가 대중과 영합하여 시를 경박한 수단 혹은 실험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음을 「기교주의설의 허망」(「동아일보」1936. 3. 18)에서 지적하고 있다. 김동근, 앞의 책, p.222.
즉 박용철이 말하는 변설이상은 반이성 반기교적 성격을 갖는 것이다. 시적 변용이란 한마디로 선시적 체험이 변설이상으로 변용된 시를 창조하고자 함이다. 이는 반이성 반기교의 시 지상주의적 자세이며, 그가 열망했던 순수시론의 성과이자 동시에 한계이다. 인간의 본질적 문제를 도외시 한 시지상주의적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그의 시론이 본격적 창작 방법론으로 성립되는데 장애요인이 되었다.
5.생명시론
1930년대 후반 기교위주의 순수시에 집착한 시문학파를 반대하고 모더니즘의 서구의 취향과 작위적인 기교를 배제하면서 현대문명에 의해 변질되지 않는 내용을 중시하는 생명파가 나타난다.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p404.
이들은 생명의식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현실을 수용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전까지의 한국 현대시가 모색했던 주제는 자연, 문명 등이었는데 생명파는 여기에 인간의 생명과 그 본질, 본능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들 시의 주제는 인간을 선택하고 있다. 야만적인 파시즘의 억압 속에서는 미래에 대한 전망도 합리적인 이성이나 역사의 원칙 등 모든 것이 공허한 것이 되어 버린다. 생명파가 겪은 30년대 후반은 바로 이런 역사의 심연이었다. 때문에 그들은 모든 역사주의, 와 결별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성이 그 원리가 되는 사유에서도 벗어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그들의 미의식 역시 앞 세대와 이질적이었다. 심연을 보아버린 자, 운명처럼 현재를 떠 안게 된 자들이 기댈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그것들을 인식하는 주체인 인간이요, 생존해야 하는 생명이었다. 김진희, 생명파시의 모더니티, 새미, 2003, p.63.
그들의 인간성 탐구를 통해 새로운 근대문학의 정신을 수립하고자 하는 시도 역시 ‘인간’과 ‘생명’이라는 새로운 주체의 정립을 위해 나름대로 당대의 문학과 사회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그들이 민족의 수난에 대한 역사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일제에 항거하려 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 길을 택하지 않으면서 내용이 있고 벅찬 감격을 느끼게 하는 시를 쓰기 위해 생명의 충동을 강렬하게 나타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인간 존재의 탐구, 생명의 원시적 충동 확인, 강인하고 줄기찬 자세 단련 등으로서 소중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는 데, 그 어느 쪽 이든 격양된 절규로 시를 고조시키는 직감을 존중하고 표현을 다듬지 않는 폐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조동일, 앞의 책.
5.1 유치환 시론
유치환의 시론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무시론의 시론>, <반시론의 시론>으로 규정한다. 이렇듯 시론이 없는 시인이라 불려지기도 하지만 유치환은 그 나름의 문학관이 엄연히 있었고 또한 그는 그 자신의 시론에 따라서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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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10.23
  • 저작시기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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