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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조금은 아쉬움을 남기고 막이 내려졌지만 이 연극은 나를 이상하게 미소를 머금게 만들었다. \" 아~ 잘 봤다~ \"하며 기지개를 피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친구가 황급히 휴지를 꺼내 눈물을 닦는 것을 보았다. 그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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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퇴장 통로로 쓰는 배우들, 자신들의 몸을 도구화해서 무대 아래서 무대 세트를 만드는 배우들을 통해 ‘관객과 좀 더 가까워 지려 하는 구나.’, ‘이 공연은 그냥 두고 보자는 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이 즐겨야 하는 구나.’ 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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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을 되풀이 상연할 것이다. 우리는 반복하여 논리적이지도 거시적이지도 이익이 되지도 않았으나 이들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행동과 감정을 기억하고 새로이 또 새로이 감동하고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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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고 독창성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보게 된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좋았다, 나빴다’를 떠나서 내게 처음으로 우리나라 발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공연이었다. 솔직히 이번 공연을 보고 나서 자주 발레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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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여 무엇인가를 하려는 것처럼 보였으나 조작 실수 탓인지 생략하고 진행하는 듯했다. 때문에 그것이 어떠한 의도에서 시도된 것인지 알 수 없는 점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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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이라는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태석씨의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은 무대와 인물들의 행동들만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중간 중간 나오는 연출력의 기발함도 이 연극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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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고, 녹화를 해서 다시보고 싶은 욕심마저 들었다. 단지 연극을 보는 것이 즐거워서 들었던 교양 수업인데 어렵지 않게 ‘연극을 보는 참 재미’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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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에 빠져들 수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백치미가 돋보이던 줄리엣을 보며 즐거워하다가도 너무나 안타까운 죽음에 속상해 하고 함께 가슴아파했다.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 모든 생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웃을 줄 알고, 오직 인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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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과거에는 연극 한편을 보기 위해서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그렇지 않고,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 극장에 가는 것과 같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수업을 들으면서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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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명작을 우리문화에 접목시켜 새롭게 탄생한 공연을 본다면 상당히 흥미로워할 것이며 한국인의 예술성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그동안 연극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고 진부한 예술작품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연극의 이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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