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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다. 실제로 ‘고도’ 즉 미래가 우리가 기대했고 예상했던 그 모습으로 올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알 수 없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하고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삶이 의미를 갖는다.
썰렁한 무대 위에 주저앉아 서로 농담과 말장난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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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의미는 이 작품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자유롭게 해석될 수 있는 것으로, 이 점에서 <고도를 기다리며>는 철저하게 관객을 향해 열려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때문에 <고도를 기다리며>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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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림\'이었다. 고도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다림은 계속될 것이다. 그 기다림을 마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죽음뿐이기 때문이다.
8. 맺음말
<고도를 기다리며>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을 덮고 나면, 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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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기다려야 한다는 자체가 고통이다. 그것은 그들에게와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짐일 것이다. 1. 사무엘 베케트와 부조리극
2. 작품 줄거리
3. 연극으로 본 고도를 기다리며
4. 고도란 무엇인가?
5. 기다림이라는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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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을 덮고 나면, 이 세상 또한 온통 혼란의 도가니이다. 생은 설명할 수 없는 일로 가득하고, 타인에게 나 자신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일조차 불가능하다. 나는 한껏 목청을 높여보지만, 역시 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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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였다. 영원히 오지 않을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모습은 어쩌면 세상 속에 갇혀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그만 가자고 이야기하지만 결코 움직이진 않는, 그 기다림은 언제 즈음 끝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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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는 어떠한 바램이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수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을 그나마 그 의미에 맞게 굳이 정의하자면 부족하지만 \'막연한 희망\' 이라는 말이야말로 고도의 상징성을 충분히 나타내주는 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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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에 등장하는 두 인물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역시 오랜 동안 ‘고도’라는 존재를 기다린다. 매일 밤 기다림에 지친, 에스트라공이 떠나려고 하면 남아있는 블라디미르는 에스트라공을 격려하면서 다시 한 번 고도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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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있는 삶의 부조리성을 있는 그대로 무대에 올린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삶의 부조리와 무의미를 허무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허무하다고 해서 삶을 놓아서는 안 된다. 삶이 부조리하고 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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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는 인간 존재의 의미, 시간의 흐름, 희망과 절망 등 철학적이고 심오한 주제를 다루며, 현대 연극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곤의 무의미한 기다림은 인간이 삶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애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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