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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도\'가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실망시키지 않을 존재라는 것을 믿고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치와도 같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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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었다. 기다림의 끝에 우리 선조들은 결국 이뤄냈다. 작가가 의미하고자 하는 고도는 우리의 광복 같은 게 아니었을까? 당시의 배경 상황이 세계 2차 대전임을 보았을 때 작가는 전쟁의 끝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고도라는 인물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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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는 두 인물처럼 우리들 역시 각자 나름대로의 고도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불확실한 기다림에는 항상 혼란스러움과 지루함이 있기 마련이다. 그 혼란스러움과 지루함의 기다림을 견디기 위해서라도, 혹은 그러한 상황들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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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림\'이었다. 고도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다림은 계속될 것이다. 그 기다림을 마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죽음뿐이기 때문이다. 작가
줄거리
부조리, 고도를 기다림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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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였다. 영원히 오지 않을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모습은 어쩌면 세상 속에 갇혀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그만 가자고 이야기하지만 결코 움직이진 않는, 그 기다림은 언제 즈음 끝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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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서 매우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곁에 두고서 계속해서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며 감상문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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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삶의 부조리성을 있는 그대로 무대에 올린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삶의 부조리와 무의미를 허무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허무하다고 해서 삶을 놓아서는 안 된다. 삶이 부조리하고 무의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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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이면 되는거 아냐? 어느날 저 녀석은 벙어리가 됐고, 어느날 나는 눈이 멀었고, 어느날 우리는 귀머거리가 될 것이고, 어느날 우리는 태어났고, 어느날 죽을 것 아닌가? 똑같은 어느날 똑같은 어느 순산........ 그 정도면 충분하잖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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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이제나 저제나 오려나 기다리고만 있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아닌 \'고도\'를 찾아 나서는 그런 내가 될수 있기를.......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서 매우 가슴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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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보는 관객들도 \'고도\'를 각자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자신만의 \'고도\'를 기다렸을 것이다. 그리고 쉽게 오지 않는, 언제 올지 모르는 고도를 계속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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