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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이라는 영화 역시 이러한 계유정난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하지만, 다른 것이 있다면 기존의 역사적 내용에 관상쟁이 내경의 관점을 덧붙인 팩션 영화라는 것이다. 특히나 사주, 손금등과 더불어 사람의 미래를 예언하고 길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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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가인 내경을 보면 참 아이러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조선 최고의 관상가로서 자신의 관상평을 스스로 믿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아들이 관직에 오르면 죽을 것이다라는 예언을 했으면서도 관직에 오른 아들을 장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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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시대를 보지 못했다. 파도만 보고 바람은 보지 못했다." 라는 말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그 말이 의미하는 건 자신이 관상을 통해 그 사람의 운명을 볼 수는 있어도 결국 그 운명을 만드는 시대으 흐름인 바람을 막을 수는 없음으로 결국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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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을 대하는 바른 자세라고 나는 생각한다.
김동리의 ‘역마’,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과 같은 작품을 보면 끔찍할 정도로 절대적인 ‘운명결정론’이 보인다. 운명을 피하려는 그 모습까지 다 예견되어 있었고, 그러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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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배우들이 보여주는 명 연기와 조연들의 맛깔스런 연기는 영화를 더 한층 재미있게 만들었고 더구나 나이 어린 왕자를 위하여 관상을 통해서 역모를 꾀하는 자를 찾으려는 문종과 그러한 관상을 뛰어넘어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이 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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