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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없는 곳에서 숨쉬는 “우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쟁이 안겨준 상처
◉ 고혜정『날아라 금빛 날개를 타고』
◉ 고혜정의『날아라 금빛 날개를 타고』와 반레의『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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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전쟁이 없는 곳에서 숨쉬는 “우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쟁이 안겨준 상처
◉ 반레『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 고혜정의『날아라 금빛 날개를 타고』와 반레의『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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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결코 약한 민족은 아니었다, 또한 한국의 여성들은 글속의 마당순이처럼 거칠고 험난한 여정을 잘 버텨냈던 만큼 강인하고 고결한 근성이 뿌리박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그런 것 같다. 적어도 소설속의 마당순이가 그러한 고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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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날개를 타고 가라’가 울려 퍼질 때는 어떠한 악기보다도 사람의 목소리가 예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고가의 악기들이 모여 내는 소리도 가수들의 목소리 앞에서는 존재감이 작아지는 것 같이 느껴졌다.
물론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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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하여 휘아킨토스에게 맞게 했다고 한다. 키츠는 『엔디미온』에서 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키츠는 이 원반 던지기 놀이를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아니, 그들은 저 원반을 던지는 자들에게 열중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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