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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아닌, 어떤 특정한 인물의 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시인이 자신의 목소리로써가 아니라 시세계 속에 존재하는 이물의 입장이 되어 그 인물이 발화라는 형태의 시를 말한다. 이에 대해서는 김준오,『시론』, 삼지원, 1982.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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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산문시 형태에 의하여 다양하게 변용되고 있는 것을 현대시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이런 전통 율격의 변형을 기술하는 데 있어서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은 \'낯설게 하기\'라는 적절한 개념을 마련하고 있다.
3. 분행과 시의 형태
리듬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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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가는 길>을 모방하여 친구들과 이별하는 내면적 갈등을 망설이는 몸짓을 통해
표현하고 불안정 속에 혼자 지껄이는 데에 리얼리티를 표현하고 있음
17) 의인화
-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이 행동하는 것처럼 만드는 방법
[ 길바닥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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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 파괴되고 인간의 본질은 변화되고, 따라서 상실감만이 지배적 신화가 된다는 견해가 바로 그것이다. 현대의 가장 혁신적인 행동파 화가 로젠버그는 과거의 예술을 전혀 무시한다. 왜냐하면 현재는 불모의 시대요, 무의미의 시대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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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수사학』, 국학자료원, 2001.
기진오, 『한국 기독교 문학사론』, 성서신학서원, 1995.
김옥성, \"김현승 시에 나타난 전이적 상상력 연구\", 서울대 대학원 석사 논문, 2001.
김용직 편, 『한국현대시 작품론』, 문장, 1994.
김준오,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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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인간의 존엄성을 논하는 관점에서 안락사란 말 또한 존엄사(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와 가치를 지키면서 죽을 수 있게 하는 행위)란 명명 하에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싶다.
김기택 작가의 시를 보다보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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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 부수적으로 흉터가 남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을 견뎌내야 할 내 마음이 내 안에 살게 되서 참 안쓰러운 기분이다. 어려서는 크고 자유로웠던 것이 어른이 될수록 변해간다는 시 구절이 계속해서 머리에 박혀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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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먼지들이 술에 취해 먼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듯한 모습들. 거리의 오후를 채우던 불순물 같은 많은 질량의 소음들은 점차 작아지고 고요함 속에 흔적도 없던 공기의 현들이 조금씩 아물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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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까/ 삶과 죽음을 품고 있는 산처럼 우리는 죽음(고기)을 몸 속에 넣고 섞는다. 죽음과 삶이 합쳐져 있는 것이다. 살아가기 위해 다른 생명을 죽이는 행위는 잔인하다. 하지만 이 또한 자연이라고 말 하고 싶었던 것 일까. 이 시는 다른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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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나온 말의 약점들을 보완하면서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시에서는 말의 이러한 한계 때문에 우리 삶의 허상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마치 허상이란 입에서 태어나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말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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