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1930년대 프로시론 연구-김기진, 임화, 권환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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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1930년대 프로시론 연구-김기진, 임화, 권환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작하는 말

2. 1930년대 프로시론의 전개와 양상
2.1. 단편서사시
2.1.1. 단편서사시론
2.1.2. 단편서사시「우리 오빠와 화로」
2.2. 김기진 2.2.1.「단편서사시의 길로」
2.2.2. 「프로시가의 대중화」

2.3. 임화
2.3.1. 「탁류에 抗하야」,「김기진군에 답함」
2.3.2. 「시인이여! 일보전진하자!」

2.4. 권환
2.4.1.「무산예술운동의 별고와 장래의 전개책」,「조선 예술운동의 당면한 구체적 과정」
2.4.2. 「시평과 시론」

3. 맺는 말

본문내용

르크스주의적 원직의 포기와 무장해제적 오류를 질타했다.
또한 이 시기에 임화의 시,「우리 오빠와 화로」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권환은 「무산예술운동의 별고와 장래의 전개책」(『조선지광』 1930.1)에서 관념적이며 환영적이라 비판하였으며, 김기진은 프로시가의 대중화의 최대 성과로 임화의 시를 고평하였다. 임화는 「시인이여! 일보전진하자!」(『조선지광』 1930.6)에서 현실주의적 요소와 감상주의와 낭만주의의 일면을 스스로 비판하면서 시를 쓴 작가로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1. 단편서사시
단편서사시를 논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단편서사시가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앞으로 논쟁에 대상이 될 단편서사시는 통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일반 장르론적 명칭이라기보다 문학사의 한 국면, 즉 프로시의 모색과정에서 나타났던 역사적 양식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이야기 줄거리 즉 사건전개가 드러난 짧은 시 일반을 이야기시라 부른다면 단편서사시는 서사지향성과 배역시 배역시(配役詩)는 서정적 표현이 시인이 아닌, 어떤 특정한 인물의 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시인이 자신의 목소리로써가 아니라 시세계 속에 존재하는 이물의 입장이 되어 그 인물이 발화라는 형태의 시를 말한다. 이에 대해서는 김준오,『시론』, 삼지원, 1982. p.291 참조.
로서의 속성을 지닌 임화, 박세영등의 시를 이르는 말로 제한하려 한다. 그것이 이제까지의 관례에도 부합되고 문학사적 쟁점을 분명히 드러내는 데 생산적인 용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편서사시는 이야기자체보다 그로 인해 환기되는 정서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며, 오늘날 살아가는 노동자계급의 애환과 강인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시다. 또한 사소하면서도 구체적인 사건적 소재를 채택하여 사적인 편지 형식을 이용한 시다. 김정훈, 『임화 시 연구』, 국학자료원, 2001. pp. 108~114.
여기서 말한 편지형식은 바로 단편서사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작중의 편지는 대개 내부 액자의 모습을 취하여 화자가 처한 현재 상태나 그의 의사를 정확하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이념이 편지글의 발신자가 행하는 연기를 통해 전달이 되므로 거부감이 차단되며, 수신자에게 사실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된다. 김정훈, 앞의 책. pp. 115~120.
이러한 단편서사시는 편지글의 발신자나 수신자가 지나치게 완벽한 인물로 형상화 되어 있다는 점, 노동운동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그 현장을 충실하고 구체성 있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단편서사시는 프로시의 중요한 경향을 형성하였고, 그전까지 예술성이 부족한 프로시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에서 문학적인 의의가 있음도 알아야 할 것이다. 김정훈, 위의 책. pp. 120~124.
2.1.1. 단편서사시론
단편서사시의 개척자이자 대표적 시인은 임화이다. 그러므로 단편서사시에 관한 비평이 임화의 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한 단편서사시론들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로는 첫째, 작품으로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지도비평에 그치거나 논쟁으로 시종하지 않고 구체적인 작품으로부터 폭발되어 논쟁이 전개되고 그 논쟁의 귀추가 창작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프로문학 비평사에서 드문 경우라고 말할 수 있겠다.
둘째, 단편서사시론들은 프로문학 비평에 있어서의 문학과 정치의 관련양상을 특징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단편서사시에 대한 비판의 근거가 선전선동에 놓여 있다고 볼 때 단편서사시를 거론한 비평들은 아무래도 문학과 정치의 관련양상에 대한 탐색을 간과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단편서사시에 관한 견해차는 문학과 정치의 관련양상에 대한 견해차에 근거하고 그것은 곧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과 맞물려 기존 지도부의 김기진과 동경지부 소장파 사이의 견해차이기도 한 것이다.
셋째, 단편서사시론에는 시에 있어서의 리얼리즘과 서사지향성 문제에 대한 해명의 단서가 잠겨 있다. 현실문제 혹은 정치문제와 시를 관련시키고자 할 때 시인이 관념을 직접적으로 노출하지 않고 예술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양태로 사건을 도입할 것인가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바, 단편서사시는 그에 대한 창작적 실험이고 단편서사시론은 그에 대한 이론적 탐구의 단초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까지의 단편서사시론에 대한 연구는 주로 두 가지 계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비평사의 측면에서는 거시적인 관점을 채택함으로써 대중화론의 한 부분으로 처리하고 지나치는 경우 이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서로는 김윤식,『한국근대문학사상사』(한길사, 1984)가 있고 나머지 대중화론에 대한 연구논문들도 대체로 이에 준하고 있다.
이다. 이 경우 대중화론과 구분되는 단편서사시론의 독자적인 측면은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게 되는 난점이 있다. 또 하나는 경향시 혹은 프로시에 대한 시사적 검토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취급하는 경우 그러한 예로 단편서사시에 대한 본격적인 논문인 정재찬,「1920~1930년대 한국 경향시의 서사지향성 연구」(서울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7.)를 들 수 있다.
이다. 이 경우 구체적인 작품과 결부시킨 논의라는 점에서 강점을 갖지만 단편서사시론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논문도 대중화론이나 경향시가의 사적 전개와 관련시켜 논의를 개진하겠지만 화제의 초점은 어디까지나 단편서사시론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 글이 단순히 화제의 초점을 바꾸었다는 것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앞에서 제시한 단편서사시론이 갖는 의의가 충분히 검증될 때라야 가능할 것이다.
2.1.2. 단편서사시「우리 오빠와 화로」
앞에서 살펴본 단편서사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조선지광』 1929.2)다. 여기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본 뒤에 단편서사시의 논쟁에 대해서 논의해보도록 하자.
다음은 「우리 오빠와 화로」의 전문이다. 논의의 중요한 대상이니 만큼 원문을 실었다.
사랑하는 우리 오빠 어저께 그만 그렇게 위하시든 오빠의 거북紋이 질화로가 깨여

키워드

현대시,   김기진,   임화,   권환,   프로시론,   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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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4.17
  • 저작시기2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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