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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할 수 있느냐의 문제에 앞서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나의 주관적인 입장을 이 글에서 말하도록 하겠다.
1차 사료로 대표적인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사기, 왕들의 왕조실록, 삼국유사, 등을 얘기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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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고 그리함으로서 본문의 근본적인 특성을 무시한 것이다.
7) 역사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역사서는 케리그마이다.
성경의 권위는 역사적 권위와 규범적 권위를 모두 능가한다. 즉 역사적 권위가 성경 역사적 본문의 권위에 대한 최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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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되어 상식적이면서 또 이해되는 사실에만 기초를 두었기 때문에 <사기>는 더욱 역사서로서의 냉철한 객관성이 높이 평가되는 터이다. 동양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서양에서조차 <사기>를 불후의 명저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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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를 제대로 쓰려면 열전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권41에서 권50까지 전체 분량의 5분에 1을 열전으로 채웠다. 열전에는 김유신, 을지문덕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뿐 아니라 설화와 결합되어 있는 온달 그리고 비록 일반백성이지만 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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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술에 있어서 되도록 사실 자체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서술방식을 취했다. 되도록 독자 자신이 판단하게 하며 저자의 의견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방식을 취했다. 독자 자신이 판단하도록 하기 위해 사건을 기록할 때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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