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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글들을 보면서 다산이 실학자로서 얼마나 튼튼한 현실주의적인 사고와 실학사상을 지녔나를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과거제도를 그렇게 맹렬히 비판하면서도 실재하는 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이 그런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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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에서 보낸 편지뿐 아니라 교양적 문학 서적들이 사회에 더 활발히 발간되었으면 한다. 제도적, 환경적 개혁보다는 각개 사회 구성원이 이런 문학 작품을 통해 반성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필자가 유배지에서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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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슨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가를 살펴볼 수 있고, 불의와 조금도 타협하지 않는 다산의 단호한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다. 더구나 어렵고 어두운 유배생활에서 자신의 고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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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왔다. 먼저 그의 충고와 가르침을 통해 내 생활을 반성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딱딱한 학자로만 기억했던 정약용이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또, 유배에 처해 있던 조선 후기의 상황과 현대의 상황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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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더군다나 힘든 유배생활을 하는 그 와중에 말이다. 그저 편지의 내용을 합친 것이라고 볼 것이 아니라 정약용이 처해져 있던 그 상황과 그의 생각과 그가 지금까지도 위인이라고 불리는 그 이유를 한 번쯤은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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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나의 모습이 비춰졌고,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다산은 고난 속에서도 삶을 꽃피울 수가 있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유배지에서 생활을 하는 동안, 그는 200여 권의 저서를 집필을 하였고, 아들들에게 끊임없이 편지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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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 가훈, 제자와 둘째형님에게 보낸 편지로 나누어져 있다. 나는 주로 아들들에게 보낸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느끼고 생각하여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역사속에서 ‘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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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교훈을 남겨주고 가신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살아 숨쉴 것이다.
참고문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창작과 비평사, 1991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교훈>, 정약용, 문장,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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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아버지의 모습, 아내의 안부를 자식들에게 단단히 이르며 보여주는 아내에 대한 애정, 세상을 떠난 둘째 형님을 회상하며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상의하고 알아줄 분을 잃은 애통함을 들어내 보이는 글들을 대하면서 그가 위대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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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특성들이다. 이 네 가지 모두 조선시대가 아닌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나 또한 지키며 살아가야 할 것들이다. 아주 오래전에 쓴 글이라도 현재에 와서도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읽기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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