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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로니아만이 유리로 만들어진 허상인 마꼰도를 탈출하지 못한 채, 고독의 의미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작가는 이 점을 노린 것이다. 아주 흥미진진했던 한 가문의 일대기가 결국 정해진 각본에 불과한 것이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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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로니아만이 유리로 만들어진 허상인 마꼰도를 탈출하지 못한 채, 고독의 의미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작가는 이 점을 노린 것이다. 아주 흥미진진했던 한 가문의 일대기가 결국 정해진 각본에 불과한 것이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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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 들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은 누구나 고독하지 않을까?
이 글을 끝마치면서 나는 <백 년 동안의 고독>의 첫 장을 다시 폈다. 이번엔 그 고독이 더 지독하게 다가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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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연의 고독에 대해서도 탐구하게 만드는 작가의 뛰어난 역량을 느낄 수 있다. 1. 들어가며
2. 내용요약
3. 작품에 투영된 라틴 아메리카의 곡절의 역사
4. 사실과 같은 허구, 그 순환의 역사
5. 인간과 고독, 필연의 역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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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에게 '현실'은 개인 심리적·사회적·역사적 측면과 집단심리적·탈시간적·추상적 측면까지 포함한다. 즉, 죽음의 세계는 삶의 세계와 공존하며, 현존과 부재 역지 구별되지 않는다. 따라서 여러 에피소드(사건)들이 환상적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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