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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라는 작가 이름만으로 나를 서점으로 이끌어 주었다. 매스컴을 통한 조정래의 장편소설이 나온다는 소개만으로도 ‘정글만리’를 읽기에는 충분한 동기가 되었다. 조정래 작가의 예전 작품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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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라는 거대한 이름은 언제까지나 깊게 뿌리 내리고 있을 것이다. 분명 이러한 소설을 하루아침에, 벌레가 허물을 벗어내듯 그리 쓰진 않았을 꺼라 생각된다. 그가 지내온 인생의 모든 것을 그는 이 책에 담았을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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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민족이라는 명제로 좌익과 우익이 함께 만났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이 최근 화해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남북이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끝까지 근본으로 생각해야할 전제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태백 산맥은 많은 것을 남겨준 책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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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핏줄을 타고 내려온 동족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의 삶의 애환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조목 조목 이야기 해 주는 역할을 이 책은 하고 있는 것이다.
10권이 넘는 장편을 읽고 난 후, 뿌듯함도 뿌듯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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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조사로 식민지 시대의 새로운 민족사를 창조해내고 있다. 작가는 위의 세 가지 요소를 마술적으로 조화시켜 우리를 식민지 시대의 굴욕과 열등감에서 해방시키는 동시에 주인공들의 다채로운 삶과 애증을 통해 진한 문학적 감동에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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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꼈다. 대하소설이기에 역사를 다시 재조명하는데서 더욱더 많은 것을 느낀 것 같다. 무엇보다도 느낀 것은 우리만의 체제를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것이다. 이데올로기에 의한 수맣은 유혈 사건과 민족의 이질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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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 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해결 하지 못한다면 이런 두 갈래 길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영원히 되풀이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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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는 바로 이런 시점에서부터 태백산맥을 한 문예지에 연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소설 대미에서, 염상진의 무덤가를 찾은 하대치와 그 일행을 통해 작가는 아직도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봉화와 별에 대한 시적 환상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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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하기 위한 칼싸움만 시키는 것과 다를 바가 뭐가 있나. 아이가 성적이 떨어지거나 공부 외에 다른 곳에 흥미를 가지면 혼내거나 다그치는 모습은, 검투사 경기에서 지면 쓸모없는 인간으로 취급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물론 극단적인 비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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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은 읽는 이에 따라 다양한 생각과 느낌이 표현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얼마나 느낌과 생각을 자기의 실생활과 관련시켜 감동적으로 썼느냐에 따라 좋은 독후감이 될 수 있다.
Ⅷ. 독서감상문(독후감)의 지도 시 유의점
1. 책을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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