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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고려해 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난 어디까지나 언론의 자유는 보장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상황이 이러하니까", "형평성에 어긋나니까" 등등 이런 것들을 다 따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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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민족정기를 세운다는 입장에서 친일파 청산의 논리를 펴고 있는데, 민족이란 개념은 엄격하게 정의될 수도 없으며, 민족정기라는 말을 가장 먼저 쓴 것은 일본의 국수주의자들이었기 때문에 민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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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는 애국자였고 친일파는 민족반역자였다. 그런데 찬·반탁 논쟁을 계기로 반탁운동=우익=애국, 찬탁운동=좌익=매국이라는 왜곡된 반공이데올로기가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친일파와 친일파 비호세력은 반탁운동과 반공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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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에 친일계 인사가 끼었다고 해서 흥분하는 것은 역시 금물이다. 근본은 제 1 공화국의 총리 50%를 친일계로 앉혔다는 자체가 잘못이며, 반민법의 용두사미로 친일파를 단죄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실책인 것이다.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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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청산의 규정이란 원칙을 이제부터 체계적으로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친일파 척결 등 과거청산은 일반적으로 진상규명, 책임자 및 관련자의 처벌, 민족해방투쟁가, 독립유공자등에 대한 명예회복과 포상, 과거청산 대상자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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