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고 싶다.
4.맺는 말
‘파이란’에서 두 주인공의 죽음은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매우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파이란의 죽음은 이강재로 하여금 삶을 되돌아보게 하여, 그의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여 주었다. 만약 파이란이 죽음
|
|
|
한다.
59신.식당 앞-결국 세탁소에서 일하기로 결정한 사람들. 머플러는 남편의 결혼선물이라고 말해준다.
60신.세탁소 안 골방-작고 초라한 골방에서 파이란은 머플러를 자신의 빰에 갖다 댄다.
61신.수돗가-녹물만 나오고 드디어 버려졌다는
|
|
|
건 너무나도 빠른 시간 안에 사라졌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내게 이내 슬픔 그 이상으로 다가왔다.
숨죽여 울 수밖에 없었고, 한참을 그렇게 잔상으로 남았던 이야기가 바로 <파이란>이었다. 밑바닥 인생의 남루하고 누추한 이
|
|
|
파이란의 생사가 걸린 요청을 단번에 거절한다. 목숨 따위의 문제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여태껏 기다렸는데 또 미뤄달라고 한다며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무시해버린다. 인간의 목숨을 돈과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비인간적인데, 거기
|
|
|
파이란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보면서 결국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본 것이 파이란의 모습이고, 죽기 직전 까지 본 것 역시 파이란의 모습이 된 것이다.
이처럼 파이란과 이루지 못한 사랑을 죽어서라도 이루라는 감독의 의도였을까? 아니면 파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