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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링 부부는 가히 예언자적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물질에 대한 끝없는 집착을 부추기는 전 지구적 소비자본주의, 에너지 쟁탈전을 위한 추악한 전쟁의 연속. 이런 어두운 오늘 현실 속에서 헬렌의 이 책은 그저 한 번 읽고 말 통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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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을 뒤져 인용한 \'요리 철학\'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헬렌은 소박한 밥상이란 제목에 걸맞게도 음식 준비에 최소한 힘을 들이는 게 내 목표라고 말하며 또 배설물을 만들 것에 무엇 하러 마음을 쓰겠냐는 ‘리처드 버튼’의 말을 인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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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과 스코트 니어링만큼 적합한 인물도 드물다. 더구나 그들은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한 삶의 세세한 점에서 스스로 말했던 높은 이상과 조화를 이루었으며 그들 자신의 우주와 운율을 맞추었다. 그들은 스스로 믿는 대로 살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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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글쓴이는 먹는 행동의 이유, 먹는 행동의 의미를 보통 사람들과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음식을 먹을 때나 요리를 할 때에 드는 생각과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이 돼서 재밌게 읽었고 음식을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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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거두어 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헬렌은 옛 아메리카 토착민들의 노래를 읊조린다.
맺음말
“나무처럼 높이 걸어라. 산처럼 강하게 살아라. 봄바람처럼 부드러워라. 그대 심장에 여름날의 온기를 간직하여라. 그러면 위대한 혼이 언제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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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었다. 세계의 벽은 허물어지고 있다. 세계의 농산물이 국경 없이 넘나드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세속에 전적으로 얽매이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구하여 살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니어링 부부처럼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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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에 의해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그래서 그녀의 밥상은 단순히 소박한 밥상만은 아니다. 육체를 위해서는 소박하지만 정신과 영혼을 위해서는 더 없이 풍성한 밥상이다. 이런 밥상이 차려지기를 꽤 원했던 사람들은 이 책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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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편안하게 떠나갔다.
물질과 권력에 대한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인간을 추악한 존재로 전락시키는가. 그래서 더욱 스코트와 헬렌의 \'높은 삶\'이 전해 주는 이런 압도감은 행복하다. 난 이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희망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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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링과 헬렌니어링 부부의 삶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항상 지금 현재의 내 모습에 감사를 하며 그동안 대충대충 삶을 살며 그렇게 버린 지난 과거는 이제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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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되게 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친구한테 난 그냥 친구일 뿐이었지만...
<조화로운 삶>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지칭되는 헬렌 니어링과 문명의 허상을 궤뚫어 볼 줄 알았던 스코트 니어링 부부가 20년간 뉴잉글랜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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