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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빈처'가 남편의 일방적인 진술만 전달하는데 비해 위의 소설에서 아내는 일기장 속에서 술 마시고 가정을 소홀히 하는 남편에 대한 비난의 관점을 드러내고, 남편은 "술 안 마시고는 사회생활이 안 돼. 간암 환자 빼고 그런 놈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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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빈처」「술권하는 사회」「타락자」「운수 좋은 날」「고향」으로 이어지는 단편소설과 장편소설「지새는 안개」「적도」, 역사소설 「무영탑」을 분석해 보았다.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타락한 세계로 대립적인 모습으로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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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서로 안은 채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결론은 사랑이 아닐까?
그 의 다른 유명한 작품인 '운수 좋은 날'이나 '희생화' 같은 작품을 읽어보아도 결국 현진건이 하고 자 하는 말은 사랑이 아닐까? 암울 했던 시기, 현재는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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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현진건의 소설은 사실주의적 성격이 강하며 기교가 세련되고 소시민적 감정이 풍부한 것을 그 특색으로 하고 있는데, 이와같은 작품으로는 '빈처'외에 '술 권하는 사회' (19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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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처」로 본 개화의식의 한계에 대한 고찰
「빈처」는 현진건의 「희생화」에서 보인 관습적이고 상투적인 서술체를 사용하지 않았고, 자기 고백적 형식을 통해 시점의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내용의 진실성을 찾는 작가적 노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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