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의 위기- 그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모색

목차

1. 한국 개신교의 위기

2. 한국교회의 현황과 문제점 진단
(1) 한국교회 인구의 추이
(2) 신도들의 의식변화
(3) 한국교회의 양극화

3. 한국 개신교 쇠퇴의 원인
(1) 신도들의 의식변화
(2) 교회의 세속화
1) 세속화 이론
2) 한국 교회 지형도의 변화
① 종교 다원주의
② 자본주의 원리에 의한 시장 상황
3) 세속화된 한국 교회

4. 해결방안
(1) 신도 측면
(2) 교단 측면

5.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교회’를 든다. 현재 매주일 11,520명이 출석한다. 특징은 대부분의 신자들이 신앙적 경험을 가진 신자가 아닌 이 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을 시작한 신자들이라는데 있다. 이중 약 1천여 명은 핵심 멤버로 사역에 헌신하고자 한 신자들이고, 그 외의 6천명은 단순한 신자들이다. 교회의 건물은 초라하다. 허허 벌판에 겉보기에는 창고와 같은 예배실, 조립식 건물과 천막으로 된 교실, 그리고 넓은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워렌 목사와 팀사역의 스텝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과 교인들이 한데 뭉쳐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교회의 크기와 장점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모든 종류의 사람들에게 여러 종류의 교회가 필요하다. 복음은 바뀌지 않으나 방법은 바뀌어 져야한다. 비신도들을 이해하고 대화해야 한다.’는 릭워렌의 말을 통해 목회자의 개성과 자기의 시대적 사명에 근거하여 신도들에게 다가가는 사역을 통하여, 외적확장에 치우치지 않은 다가서고 실천하는 교회의 성장을 이해할 수 있다.
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친교, 나눔, 섬김의 근본적인 의미를 보여주어야 한다. Ibid., p. 113
대형교회의 집단화와 세속화는 정치적 성향의 몰개성화로도 귀결된다. Ibid., p. 251
한 반핵집회에 신도들 5만명이 순식간에 동원된 사건으로 그 교회의 담임목사는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다른 정치세력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는 사실은 교회의 사회적 목적성을 이탈한 예로 볼 수 있다. (뉴스앤조이 2006.01.02 김용민 칼럼)
교회는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여 인간 존재 그 자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그 본래의 목적이다. 이념과 사상에 점철된 대형교회는 한국교회의 쇠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물량주의는 비단 큰 교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교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소형교회를 양산하는 구조적 조건으로서의 신학교에 대한 조절과 지원 역시 필요하다. 이정석, 〔세속화시대의 기독교〕, p. 182
현실의 부정적인 추이에 편승하여 따라갈 것이 아니라, 사회 안의 종교교단으로서의 목적과 존재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하다. 신도들의 의식변화와 세태의 흐름에도 그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긍정적인 변화와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5. 맺음말
지금까지 우리는 현재 한국 종교 지형 변동 속에서 개신교가 맞닥뜨린 위기에 주목하여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한국 개신교가 지금과 같은 현실에 처하게 된 것은 단순한 제도의 모순이나 정열의 부족, 사회적 억압 때문이 아니다. 제도나 정열, 사회적 조건으로 치면 지금은 개신교 120여 년의 역사 중 가장 좋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양적 침체와 질적 얄팍함, 그리고 사회적 냉대라는 현실을 겸허하게 인정해야 할 때이다.
여러 통계자료를 살펴본 결과, 국내 개신교 신자들은 현대의 빠르고 바쁜 생활양식과 외적팽창만을 추구하는 교회조직, 그리하여 내적으로 영적능력을 상실한 현대교회에 대한 실망의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 교회의 대처가 안일한 것 역시 문제가 되었다. 교회를 떠난 기존의 신자들은 종교적 구원을 원하고 교회의 재출석을 고려하는 이가 많았다. 그러나 교회는 상업주의와 업적주의, 영웅주의에 빠지거나 교단의 분열과 교권 싸움 등에 대해서만 과열된 관심을 가질 뿐 떠나는 신자들을 진실한 종교적 가르침으로 붙잡지 않았다.
우리는 이와 같은 한국 개신교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신도와 교회 모두의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신도들은 연에 얽매이는 피상적인 어울림 보다는 종교적 지혜를 통한 진실한 자아 고취를 추구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종교적인 깨달음에 대한 굳은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교단은 눈에 보이는 교세 확장 보다는 신도 개개인에게 참된 종교적 진리 계몽을 위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한국 개신교는 교단 이익 단체적 성향을 지양하고,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여 종교적 지혜 전파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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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통계청 (2005), {2005년 인구 주택 총 조사}
20) 한국 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한미준) & 한국갤럽 (2004), {한국 교회, 무엇이 문제인가}
21)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2006.06.26), {참회고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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