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녀들의 두뇌 발달에 좋다니까 어머니들은 기왕이면 DHA가 함유된 식품을 선택하려고 한다. DHA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생선이다. 특히 고등어·정어리·꽁치·다랑어·방어 등의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고, 연어·대구·멸치·오징어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
태아의 두뇌작용 돕는 '비타민' : 뇌의 성장과 발육에 있어서도 비타민의 중요성은 적지 않다. 주 영양소인 단백질을 합성, 분해하여 뇌세포에 사용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비타민이기 때문이다. 뇌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은 비타민 B1·B2·B6·B12 등의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이다. 비타민 B1은 현미·조·수수·콩·깨 등의 곡물과 땅콩·호도·호박씨·해바라기씨 등 식물의 씨앗과 김에 많이 들어 있고, 동물성으로는 돼지고기와 베이컨·햄 등의 가공육과 쇠간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2는 우유·달걀·동물의 간이나 콩팥과 김·미역·메추리 알과 정어리·고등어 등의 어류와 표고버섯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6는 효모 또는 곡물에 많다. 한편, 비타민 B12는 채소에는 없고 동물성에만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란이나 고기류·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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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지능, 뱃속에 있을 때 결정
평생의 지능은 태아기때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160억 개 가량의 뇌세포를 갖는다. 그런데 갓 출생한 아기는 이미 140억 개 가량의 뇌세포를 어머니 뱃속에서 만들어서 나온다. 임신 중의 영양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단적인 예이다. 한 개의 세포가 140억 개로 분열되려면 그만큼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하면 뇌는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발육을 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두뇌에서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고 분석하며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 세포수는 태아기에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여 출생 후 6개월까지 계속된다. 그런데 특이한 사항은 이 시기에 한 번 증식한 세포들은 다시 분열을 반복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 시기 영양의 결핍으로 세포에 손상을 주게 되면 나중에 아무리 좋은 영양을 공급해 주어도 회복되지 않는다.
일단 태어난 후에는 뇌세포는 다른 근육 세포와 달리 더 발달하는 일이 없고, 세포 분열도 하지 않으므로 재생이 불가능하다. 태어날 때 결정되는 지능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남아프리카에서 출생 전부터 생후 1년까지 영양 상태가 나빴던 태아를 관찰했더니, 두뇌의 발육이 감소되었다고 한다. 또 지능이 뚜렷이 낮았고, 그후 영양을 개선해 주어도 정상적인 지적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임신 중의 영양 관리는 그만큼 중요하다. 특히 임신 마지막 3개월과 출생 후 6개월까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 성인 뇌의 70%가 형성되며, 7살 무렵까지 90%가, 18살이 되면 l00% 완성된다고 한다. 따라서 임신 전반과 영유아기에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면 뇌세포의 발달이 활발해지며, 잠재된 능력이 충분히 계발된다.
잠자고 있는 세포를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원동력은 충분한 영양이다. 균형잡힌 영양소의 충분한 공급은 저능아의 출산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부는 임신 전반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하지만 특히 임신 마지막 3개월과 생후 6개월간의 영양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지능을 높이려면 교육적인 훈련을 열심히 쌓는 것도 중요하다. 끊임없는 두뇌 계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뇌 중에서도 우뇌를 자극하는 교육이 충분한 영양과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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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하는 아이 장단 치는 아빠 / 유준열 지음》
국악 신동 유태평양(10ㆍ전주교대 부속초등학교 4년)군의 아버지 유준열(44)씨가 국악 태교법 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씨는 태평양군이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정악, 사물놀이, 창작 국 악가요 등을 열심히 들려줬다고 한다. 그는 우리 음악이야말로 태아에게 자연에 순응하는 따 뜻한 '정'의 세계를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새벽에는 조용한 정악, 활동적인 낮에는 흥과 기운이 절로 나는 사물놀이, 늦은 밤에는 자장가와 비슷한 창작곡을 들려주면 좋다는 것이다. <슬기둥 노래집 산도깨비> <김영동의 소리여행> 등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태교용 음반도 소개했다.
* 유태평양(판소리 신동ㆍ10) : 8월 15일 태평양 전쟁이 끝나던 날 태어나 태평양이라는 이름이 붙은 꼬마가 94년 12월(생후 28개월) 창극 <별주부전> 데뷔에 이어 96년 6세의 나이로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부모의 국악 태교 덕분인지 태어난 후에도 판소리나 사물놀이 가락을 들려주면 울음을 그칠 정도로 우리 음악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참고문헌 --------------------------------------------------------------------------
1. 김희숙 외. 「아동 간호 임상 지침서」. 신광 출판사, 2001.
2. 곽노의·이병래·김진호·유구종.「생후 1년간의 유아발달과 유아교육」.양서원, 1999.
3. 이경희. 「아동 발달과 부모 교육」. 교문사, 2000.
4. 김경중 외. 「아동 발달 심리」. 학지사, 1998.
5. 태교 아카데미 (http://www.taegyoacademy.com)
6.
http://my.dreamwiz.com/handmsj/health/heta/prenatalcare.htm
7. 대한태교연구회 ( http://www.taekyo.or.kr )
8. http://www.sdn.com/HomePage/WWW_kor/woman/ega/child/child_6.htm
9. 아이지니 (
http://www.i-geni.com/content/f0000/f0000.htm
)
10. http://mamma.yescall.com/
11. http://www.soriy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