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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선행연구의 검토
1) 선행연구의 고찰
2) 선행 연구의 분석
3. 연구문제점과 한계
Ⅱ 이론적 배경
1. 독서지도 이론
1) 스키마이론
2) 텍스트 분석 이론
2. 염상섭 소설에 대한 문학사적 고찰
1) 염상섭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2) 삼대의 소개
Ⅲ 염상섭의 소설 삼대를 통한 독서 지도 방안
1. 등장인물의 변화과정에 따른 독서지도
1) 주동적 인물
2) 반동적 인물
2. 분석적 의미에서의 독서지도
1) 인물의 유형화
2) 묘사의 경향
3. 내용의 전개 및 흐름에 따른 독서지도
1) 가족사 소설을 이해시키기
2) 3.1운동 이후의 시대상
3) 인물들의 특징과 갈등
4) 가족 내부의 갈등
5) 개인과 사회의 갈등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선행연구의 검토
1) 선행연구의 고찰
2) 선행 연구의 분석
3. 연구문제점과 한계
Ⅱ 이론적 배경
1. 독서지도 이론
1) 스키마이론
2) 텍스트 분석 이론
2. 염상섭 소설에 대한 문학사적 고찰
1) 염상섭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2) 삼대의 소개
Ⅲ 염상섭의 소설 삼대를 통한 독서 지도 방안
1. 등장인물의 변화과정에 따른 독서지도
1) 주동적 인물
2) 반동적 인물
2. 분석적 의미에서의 독서지도
1) 인물의 유형화
2) 묘사의 경향
3. 내용의 전개 및 흐름에 따른 독서지도
1) 가족사 소설을 이해시키기
2) 3.1운동 이후의 시대상
3) 인물들의 특징과 갈등
4) 가족 내부의 갈등
5) 개인과 사회의 갈등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본문내용
내력으로 보아 역사의식이 부재한 \'기회주의적 이기주의자\'라 할 수 있겠다.
조의관은 반 부정적(중간적)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성격이나 고루한 사상, 아들에 대한 반목, 조국이나 민족에 대한 역사의식이 부재한 가족적 이기주의 등 여러 면에서 부정적 면이 발견되나 작가의 시선은 비교적 관대하다. 그것은 전통옹호자로서의 작가의 역사의식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조의관의 인물묘사의 양상을 살펴보면, 직접묘사 부분이 우세하다. 여러 면에서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하는 조의관에 대해 직접묘사를 많이 사용하여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작가 자신이 지향하는 중산층 보수주의와 유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전적 인물처럼 내면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반동적 인물
소설에서의 반동인물은 반드시 대립개념으로만 설정되는 것은 아니다. 본래적인 의미는 작가의 관심의 정도에 따라 2차적인 인물을 뜻한다. 그러던 것이 소설에서의 작중 인물들 간의 갈등이라는 문제가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인물들 간에도 갈등구조가 설정되어지곤 하였고 차차 주동인물에 대한 대립적이고 반동적인 갈등 관계의 인물로 여겨지게 되었다.
한편, 소설에서의 갈등구조 가운데 중요한 것들로는 신구간·전통 외래간의 갈등, 애정적인 갈등, 빈부간의 갈등, 개성적·상식적 삶 사이의 갈등, 인간 내부의 갈등 등 여러 가지의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실제적으로는 갈등 양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복합적인 갈등 요소를 품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삼대>의 김병화와 홍경애는 주동인물과 주로 \'사고방식(사상)\'의 차이로 대립을 일으키는데, 여기에 \'돈과 애정\' 문제 역시 수반됨을 알 수 있다. 본 절에서는 이들의 인물묘사 양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김병화-간접 묘사의 월등
① 직접묘사
ⓐ-1. 병화는 거무튀튀하고 유들유들한 맛이 있느니만큼 남에게 좀처럼 머리를 숙이지 않는 고집이 있어 보인다.(…) 병화는 이 이삼 년 동안에 더욱이 성격이 뒤틀어진 것을<상,9쪽>
ⓑ-2. 동경으로 간 병화는 와세다 전문부의 정경과에 이름을 걸어놓고 한 학기쯤 다녔으나 부친이 학비를 보낼 리가 없었다. 거기에는 물론 병화의 노골적으로 반항하는 편지를 한 탓도 있었다. 제 사상이 변했더라도 어름어름 부친의 비위를 맞춰나 갔더면 좋았겠지만 변통성 없는 어린 마음에 곧이 곧솔로 나갔던 것이다. 그러나 굶으며 먹으며 동경 바닥에서 일년간 뒹구는 동안에는 생활이 그러니만치 사상이나 기분이 더욱 과격하여졌었다. 아비 말 안 듣고 신앙도 빠뜨리고 다니는 자식은 어서 뒈져버리든지 나가버리든지 하라고 야단을 친 것이었다.<상,56-57쪽>
ⓒ-3. 이런 궁극에 달한 생활을 하면서도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기 주의를 위하여 싸우는 것이 말하자면 수난자(受難者)의 굳건한 정신이 있기 때문이려니 하는 동정이 한층 더 깊어졌다.<상,50쪽>
4. 병화의 생각으로 하면 이러한 사람이 자기의 동지가 되리라고 믿는 것도 아니요, 또 동지로 끌어넣자는 것도 아니다. 처자가 줄줄이 달린 오십줄에 든 사람을 끌어 내세우느니보다는 그 자신이 프롤레타리아 의식(意識)만 가지고 그 동무들에게 이해를 가지게 전도(傳道)를 하게 되는 정도에 만족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노라면 자식들도 그 감화를 받을 것이니 후일 정말 일꾼은 그 자식들 가운데서 구할 것이라고 비교적 원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상,291쪽>
ⓐ는 병화의 성격이 작가에 의해 직접 설명되는 부분이다. (1)은 고집이 센 병화의 성격과, 부친과의 사상 충돌로 집을 뛰쳐나온 이래 생활고를 겪으면서 뒤틀어진 병화의 성격을 작가가 들려주고 있다.
ⓑ는 병화의 과거가 요약, 설명되는 부분이다. (2)에서는 병화의 사상이나 기분이 더욱 과격하여진 원인과 부친과 단절하고 지내게 된 이유가 드러나 있다.
ⓒ는 내면 묘사에 의한 부분이다. (3)에서는 병화가 극도로 궁핍한 생활을 하면서도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기주의를 위하여 싸우는 것이 수난자의 굳건한 정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덕기는 동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차차 병화의 뒤틀어진 성격과 무능력하고 패배적인 그의 생활을 감지하면서 병화의 투쟁 의욕을 \'습관적으로 굳어버린 조그만 감정\'으로 인식해 간다. (4)는 병화의 이념적인 측면이 알려지는 부분이다. 덕기네 집의 하인에게 친근히 굴면서도 그를 동지로써 인정하려 하는 것이 아니고 그에게 막연하더라도 프롤레타리아 의식을 주입시킴으로써 그 동무나 자식에게까지 전파시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병화가 아랫사람, 곧 프롤레타리아들에 대하여 진정한 의미의 동지의식은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병화가 표면적으로만 사회주의자이지 진정한 프롤레타리아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② 간접묘사
ⓐ-1. 머리가 덥수룩하고 꼴이 말 아니라는 조부의 말눈치로 보아서 김병화가 온 것이 짐작되었다. 병화는 부옇게 먼지가 앉은 외투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른 채 딱 버티고 서서 이렇게 비꼬는 수작을 하고서는 껄껄 웃어버린다.<상,5-6쪽>
ⓑ-2. \"흥, 이건 누구를 병정으루 아는 게로군. 있는 놈의 꽁무니나 따라다니며 등쳐먹는 병정두 아니지만, 그런 데는 내 주제에는 어울리지두 않으니까.\"<상,9>
3. \"사실은 나는 밤낮 먹는 그 밥도 없네마는 술도 못 얻어먹으면 냉수나 마시고 살라는 말인가? 대관절 나 같은 놈에게서 술마저 뺏으면 무에 남겠나? 그래도 술을 먹지 말라는 말인가?\"<상,18쪽>
4. \"자네가 어서 떠나야 내 형편이 피지 않나!\" \"그렇게 급한가?\" \"급하고 말고 오늘은 안집에서 그대로 있네. 사람들이 무던해서 내게는 아무 말도 없지만 그런 눈치기에 이래저래 싸고 드러누워서 실상은 자네 오기만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네.\"<상,51쪽>
5. \"허지만 몇 해 동안 학비 얻어 쓰자고 자기를 팔 수 있나? 자기의 신념(信念)을 팔 수야 있나? 만일 신앙을 잃고서 그 잃은 신앙의 내용을 공부한다면 그건 대관절 무엇인가?\"<상,55쪽>
6. \"하여간에 자기의 직업적 신앙에 따라오지 않고 입내를 내지 않는다고 내
조의관은 반 부정적(중간적)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성격이나 고루한 사상, 아들에 대한 반목, 조국이나 민족에 대한 역사의식이 부재한 가족적 이기주의 등 여러 면에서 부정적 면이 발견되나 작가의 시선은 비교적 관대하다. 그것은 전통옹호자로서의 작가의 역사의식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조의관의 인물묘사의 양상을 살펴보면, 직접묘사 부분이 우세하다. 여러 면에서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하는 조의관에 대해 직접묘사를 많이 사용하여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작가 자신이 지향하는 중산층 보수주의와 유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전적 인물처럼 내면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반동적 인물
소설에서의 반동인물은 반드시 대립개념으로만 설정되는 것은 아니다. 본래적인 의미는 작가의 관심의 정도에 따라 2차적인 인물을 뜻한다. 그러던 것이 소설에서의 작중 인물들 간의 갈등이라는 문제가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인물들 간에도 갈등구조가 설정되어지곤 하였고 차차 주동인물에 대한 대립적이고 반동적인 갈등 관계의 인물로 여겨지게 되었다.
한편, 소설에서의 갈등구조 가운데 중요한 것들로는 신구간·전통 외래간의 갈등, 애정적인 갈등, 빈부간의 갈등, 개성적·상식적 삶 사이의 갈등, 인간 내부의 갈등 등 여러 가지의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실제적으로는 갈등 양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복합적인 갈등 요소를 품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삼대>의 김병화와 홍경애는 주동인물과 주로 \'사고방식(사상)\'의 차이로 대립을 일으키는데, 여기에 \'돈과 애정\' 문제 역시 수반됨을 알 수 있다. 본 절에서는 이들의 인물묘사 양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김병화-간접 묘사의 월등
① 직접묘사
ⓐ-1. 병화는 거무튀튀하고 유들유들한 맛이 있느니만큼 남에게 좀처럼 머리를 숙이지 않는 고집이 있어 보인다.(…) 병화는 이 이삼 년 동안에 더욱이 성격이 뒤틀어진 것을<상,9쪽>
ⓑ-2. 동경으로 간 병화는 와세다 전문부의 정경과에 이름을 걸어놓고 한 학기쯤 다녔으나 부친이 학비를 보낼 리가 없었다. 거기에는 물론 병화의 노골적으로 반항하는 편지를 한 탓도 있었다. 제 사상이 변했더라도 어름어름 부친의 비위를 맞춰나 갔더면 좋았겠지만 변통성 없는 어린 마음에 곧이 곧솔로 나갔던 것이다. 그러나 굶으며 먹으며 동경 바닥에서 일년간 뒹구는 동안에는 생활이 그러니만치 사상이나 기분이 더욱 과격하여졌었다. 아비 말 안 듣고 신앙도 빠뜨리고 다니는 자식은 어서 뒈져버리든지 나가버리든지 하라고 야단을 친 것이었다.<상,56-57쪽>
ⓒ-3. 이런 궁극에 달한 생활을 하면서도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기 주의를 위하여 싸우는 것이 말하자면 수난자(受難者)의 굳건한 정신이 있기 때문이려니 하는 동정이 한층 더 깊어졌다.<상,50쪽>
4. 병화의 생각으로 하면 이러한 사람이 자기의 동지가 되리라고 믿는 것도 아니요, 또 동지로 끌어넣자는 것도 아니다. 처자가 줄줄이 달린 오십줄에 든 사람을 끌어 내세우느니보다는 그 자신이 프롤레타리아 의식(意識)만 가지고 그 동무들에게 이해를 가지게 전도(傳道)를 하게 되는 정도에 만족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노라면 자식들도 그 감화를 받을 것이니 후일 정말 일꾼은 그 자식들 가운데서 구할 것이라고 비교적 원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상,291쪽>
ⓐ는 병화의 성격이 작가에 의해 직접 설명되는 부분이다. (1)은 고집이 센 병화의 성격과, 부친과의 사상 충돌로 집을 뛰쳐나온 이래 생활고를 겪으면서 뒤틀어진 병화의 성격을 작가가 들려주고 있다.
ⓑ는 병화의 과거가 요약, 설명되는 부분이다. (2)에서는 병화의 사상이나 기분이 더욱 과격하여진 원인과 부친과 단절하고 지내게 된 이유가 드러나 있다.
ⓒ는 내면 묘사에 의한 부분이다. (3)에서는 병화가 극도로 궁핍한 생활을 하면서도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기주의를 위하여 싸우는 것이 수난자의 굳건한 정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덕기는 동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차차 병화의 뒤틀어진 성격과 무능력하고 패배적인 그의 생활을 감지하면서 병화의 투쟁 의욕을 \'습관적으로 굳어버린 조그만 감정\'으로 인식해 간다. (4)는 병화의 이념적인 측면이 알려지는 부분이다. 덕기네 집의 하인에게 친근히 굴면서도 그를 동지로써 인정하려 하는 것이 아니고 그에게 막연하더라도 프롤레타리아 의식을 주입시킴으로써 그 동무나 자식에게까지 전파시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병화가 아랫사람, 곧 프롤레타리아들에 대하여 진정한 의미의 동지의식은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병화가 표면적으로만 사회주의자이지 진정한 프롤레타리아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② 간접묘사
ⓐ-1. 머리가 덥수룩하고 꼴이 말 아니라는 조부의 말눈치로 보아서 김병화가 온 것이 짐작되었다. 병화는 부옇게 먼지가 앉은 외투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른 채 딱 버티고 서서 이렇게 비꼬는 수작을 하고서는 껄껄 웃어버린다.<상,5-6쪽>
ⓑ-2. \"흥, 이건 누구를 병정으루 아는 게로군. 있는 놈의 꽁무니나 따라다니며 등쳐먹는 병정두 아니지만, 그런 데는 내 주제에는 어울리지두 않으니까.\"<상,9>
3. \"사실은 나는 밤낮 먹는 그 밥도 없네마는 술도 못 얻어먹으면 냉수나 마시고 살라는 말인가? 대관절 나 같은 놈에게서 술마저 뺏으면 무에 남겠나? 그래도 술을 먹지 말라는 말인가?\"<상,18쪽>
4. \"자네가 어서 떠나야 내 형편이 피지 않나!\" \"그렇게 급한가?\" \"급하고 말고 오늘은 안집에서 그대로 있네. 사람들이 무던해서 내게는 아무 말도 없지만 그런 눈치기에 이래저래 싸고 드러누워서 실상은 자네 오기만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네.\"<상,51쪽>
5. \"허지만 몇 해 동안 학비 얻어 쓰자고 자기를 팔 수 있나? 자기의 신념(信念)을 팔 수야 있나? 만일 신앙을 잃고서 그 잃은 신앙의 내용을 공부한다면 그건 대관절 무엇인가?\"<상,55쪽>
6. \"하여간에 자기의 직업적 신앙에 따라오지 않고 입내를 내지 않는다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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