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1
2. 원시시대 종교-자연신 2
3. 고대 종교-생활과 밀접한 관련 2
3. 자라투스트라의 종교-유일신교의 태동 4
4. 이스라엘의 종교 5
4. 1. 이스라엘 종교의 변화 5
4.1.1. 성서 유대교와 랍비 유대교 5
4.1.2. 바빌론 포로기 이후 유대교 5
4.1.3. 중세와 그 이후의 유대교 5
4. 2. 고대 이스라엘 유일신의 특징과 히브리 성서 6
5. 그리스도교 7
5.1. 예수와 그리스도교 7
5.2. 초기 기독교의 성장 7
5.3. 그리스도교의 수난, 국교화, 분열 8
5.4. 종교 개혁 8
6. 이슬람 9
6.1. 이슬람의 역사와 종파 9
6.2. 코란 9
6.3. 무슬림의 신앙생활 10
7. 힌두교 10
7.1. 힌두교의 주요 개념 10
7.2. 힌두교의 경전과 육파철학(六派哲學) 11
8. 불교 12
8.1. 깨달음 12
8.2. 불교의 경전 13
8.3. 불교의 종파 13
9. 중국의 종교 14
9.1. 중국의 불교 14
9.2. 유교 14
9.3. 도교 15
10. 오래된 미래 16
2. 원시시대 종교-자연신 2
3. 고대 종교-생활과 밀접한 관련 2
3. 자라투스트라의 종교-유일신교의 태동 4
4. 이스라엘의 종교 5
4. 1. 이스라엘 종교의 변화 5
4.1.1. 성서 유대교와 랍비 유대교 5
4.1.2. 바빌론 포로기 이후 유대교 5
4.1.3. 중세와 그 이후의 유대교 5
4. 2. 고대 이스라엘 유일신의 특징과 히브리 성서 6
5. 그리스도교 7
5.1. 예수와 그리스도교 7
5.2. 초기 기독교의 성장 7
5.3. 그리스도교의 수난, 국교화, 분열 8
5.4. 종교 개혁 8
6. 이슬람 9
6.1. 이슬람의 역사와 종파 9
6.2. 코란 9
6.3. 무슬림의 신앙생활 10
7. 힌두교 10
7.1. 힌두교의 주요 개념 10
7.2. 힌두교의 경전과 육파철학(六派哲學) 11
8. 불교 12
8.1. 깨달음 12
8.2. 불교의 경전 13
8.3. 불교의 종파 13
9. 중국의 종교 14
9.1. 중국의 불교 14
9.2. 유교 14
9.3. 도교 15
10. 오래된 미래 16
본문내용
한 ‘황로(黃老)사상’이 나타나면서 중국 종교의 한 축이 된다. 유교와 불교와 달리 도교는 귀족 종교로 세력을 확장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도교 교단으로 ‘태평도’, ‘오두미도’, ‘천사도’, ‘상청파(上淸派)’, ‘신천사도(新天師道)’, ‘전진교(全眞敎)’ 등이 있다.
<표 13> 도교의 교단
교단
주요 인물 및 주요 활동
태평도
2세기 전반 ‘우길’, ‘장각’, ‘황건적의 난’
오두미도
2세기 ‘장릉’, ‘장로’, 치료의 대가로 오두의 쌀을 받은 데서 유래
위나라 ‘조조’에 의해 정복당한 후 ‘장성’이 천사도(天師道)로 재건한다.
이후 천사도는 ‘정일교’로 이름을 바꾼 후 지금까지 남아 있다.
상청파
‘모산’을 중심으로 ‘강소성’이 설립, ‘모산파(茅山派)’라고도 한다.
신천사도
도교에 대한 불교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구겸지’가 설립한다.
방중술 등을 없애고, 유교와 불교의 요소를 수용
전진교
‘왕중양’이 설립했으며, 유교, 불교, 도교의 근본은 하나로 보는 ‘삼교합일사상’을 주장한다.
10. 오래된 미래
세계종교에 대한 해설을 볼 때, ‘자연신’이나 ‘유일신’ 등 신을 설정하고 있는 종교에서는 신에게 가는 길은 다양했고, 깨달음이나 영생을 추구하는 종교에서도 그 방법이 달랐다. 그 결과 다양한 종파로 이어졌다.
세계종교는 갈등을 하면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야기했고, 종파 간의 갈등으로 내전이 야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긴장과 갈등 관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좀 더 나은 체계를 이루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현대사회의 유력한 종교인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 도교 등은 미래는 알 수 없다. 그만큼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덩달아 사람들도 빨린 변한다. 그런데 경전 중심의 종교는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시의적절한 대처가 있다면 변화를 수용하면서 종교도 변화할 것이다. 교조적 경전 해석에 집착한다면 대중으로부터 외면 받거나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더욱 혼란스러운 사회를 만들 것이다.
미래 사회의 종교의 갖추어야 할 조건을 과거 종교의 한계를 통해서 살펴보자. 그리스도교는 최근 남반구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지역적 변화 외에도 내부적인 변화도 있다. 소외된 소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해방신학, 민중신학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신학이다. 유일신 신앙의 확립은 그동안 자연친화적 인간이 유일신의 뜻에 따라 자연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존재로 바꾸었다. 그런데 다시 생태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새로운 시대, 환경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대응이다.
불교에서는 고통은 비자립적이고, 잠정적이고, 비실체적인 ‘나’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파악한다. 그래서 이것을 깨닫는 것이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즉 깨달음은 해탈에 이르는 길이다. 하지만 이 깨달음은 강조하다 보니 현실과 멀어져서 전문가 집단의 종교가 되어 버렸다. 최근 조계종에서 논의되고 있는 육식 허용 등은 이러한 한계를 타파하기 위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힌두교는 윤회의 세계관에서 해탈을 하기 위해서는 계급적 신분을 인정해야 하므로 인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역할을 할 수 없다. 유대교 역시 이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어떠한 차별도 없는 교리가 필요하다. 같은 지역에서 나온 그리스도교나 불교가 세계적인 종교가 되는 데는 이런 차별을 없앴다는 점을 보면 납득할 수 있다.
이슬람은 종교와 세속을 분리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더 이상 종교가 진리 논쟁이 아니라 세계관 및 가치관과 관련되는 문제라는 세속과 분리되어야 한다. ‘코란’은 아랍어를 통해서만 전달될 수 있다는 태도는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언어는 번역하다 보면 번역자의 가치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읽는 성경은 히브리어→라틴어→영어→한국어라는 몇 번의 번역 과정을 거쳤다. 불경 역시 산스크리트어→한문→한국어 번역 과정을 거쳤다. 그런 점에서 말로는 진리를 전달할 수 없다는 불교의 가치는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말밖에는 진리를 전달할 매체가 없다. 그래서 불교는 말로써 말을 없애려고 했다. 하지만 아랍어로 쓰인 ‘코란’만 인정하는 것은 이슬람을 더욱 고립시킬 것이다. 또한 일부 이슬람으로 인해 ‘테러’로 이미지화된 이슬람을 지우는 문제도 중요하다. 여기서 현대사회의 종교는 선교를 위한 폭력이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적이 선하다면 수단 역시 선해야 한다.
유교는 수직적 관계를 중시하는 편견을 벗어나야 한다. 원래 오륜(五倫)에서 강조된 것은 ‘부자’의 친함, ‘군신’의 의로움이었다. ‘장유유서’ 또한 무조건적인 수직관계가 아니다. 생물학적 나이와 그에 걸맞은 능력이 있어야 한다. ‘부부유별’도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었다. 그런데 이것을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수직적 차별 구조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현대 도교는 홍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종교로서의 위상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동학, 증산교와 같은 민족적 성향이 강한 종교에서 그 일부가 남아 있다. 하지만 불로장생, 무병장수라는 인간적 욕망이 있는 한 육체의 영생을 추구하는 도교의 생명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생명력의 원천은 비과학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자연종교적 성격이 강했던 과거의 종교들은 많은 신이 필요했고, 이 신들은 각 지역마다 특화된 성격과 이미지를 갖는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종교는 그것이 창시된 시대와 공간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돼지를 금기시하는 그리스도교나 이슬람은 중동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이다. 문제는 이것을 교조적 금기로 삼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따라서 현대사회의 종교는 이전과 다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와 인간에 대응하기 위해 교조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 또한 어떠한 차별도 전제되지 않아야 하며, 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한 포교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종교가 권력화되는 것을 견제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토론 문화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 종교를 가진 권력은 왜 그들에 반대하는 종교적 저항 운동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표 13> 도교의 교단
교단
주요 인물 및 주요 활동
태평도
2세기 전반 ‘우길’, ‘장각’, ‘황건적의 난’
오두미도
2세기 ‘장릉’, ‘장로’, 치료의 대가로 오두의 쌀을 받은 데서 유래
위나라 ‘조조’에 의해 정복당한 후 ‘장성’이 천사도(天師道)로 재건한다.
이후 천사도는 ‘정일교’로 이름을 바꾼 후 지금까지 남아 있다.
상청파
‘모산’을 중심으로 ‘강소성’이 설립, ‘모산파(茅山派)’라고도 한다.
신천사도
도교에 대한 불교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구겸지’가 설립한다.
방중술 등을 없애고, 유교와 불교의 요소를 수용
전진교
‘왕중양’이 설립했으며, 유교, 불교, 도교의 근본은 하나로 보는 ‘삼교합일사상’을 주장한다.
10. 오래된 미래
세계종교에 대한 해설을 볼 때, ‘자연신’이나 ‘유일신’ 등 신을 설정하고 있는 종교에서는 신에게 가는 길은 다양했고, 깨달음이나 영생을 추구하는 종교에서도 그 방법이 달랐다. 그 결과 다양한 종파로 이어졌다.
세계종교는 갈등을 하면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야기했고, 종파 간의 갈등으로 내전이 야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긴장과 갈등 관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좀 더 나은 체계를 이루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현대사회의 유력한 종교인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 도교 등은 미래는 알 수 없다. 그만큼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덩달아 사람들도 빨린 변한다. 그런데 경전 중심의 종교는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시의적절한 대처가 있다면 변화를 수용하면서 종교도 변화할 것이다. 교조적 경전 해석에 집착한다면 대중으로부터 외면 받거나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더욱 혼란스러운 사회를 만들 것이다.
미래 사회의 종교의 갖추어야 할 조건을 과거 종교의 한계를 통해서 살펴보자. 그리스도교는 최근 남반구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지역적 변화 외에도 내부적인 변화도 있다. 소외된 소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해방신학, 민중신학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신학이다. 유일신 신앙의 확립은 그동안 자연친화적 인간이 유일신의 뜻에 따라 자연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존재로 바꾸었다. 그런데 다시 생태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새로운 시대, 환경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대응이다.
불교에서는 고통은 비자립적이고, 잠정적이고, 비실체적인 ‘나’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파악한다. 그래서 이것을 깨닫는 것이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즉 깨달음은 해탈에 이르는 길이다. 하지만 이 깨달음은 강조하다 보니 현실과 멀어져서 전문가 집단의 종교가 되어 버렸다. 최근 조계종에서 논의되고 있는 육식 허용 등은 이러한 한계를 타파하기 위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힌두교는 윤회의 세계관에서 해탈을 하기 위해서는 계급적 신분을 인정해야 하므로 인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역할을 할 수 없다. 유대교 역시 이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어떠한 차별도 없는 교리가 필요하다. 같은 지역에서 나온 그리스도교나 불교가 세계적인 종교가 되는 데는 이런 차별을 없앴다는 점을 보면 납득할 수 있다.
이슬람은 종교와 세속을 분리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더 이상 종교가 진리 논쟁이 아니라 세계관 및 가치관과 관련되는 문제라는 세속과 분리되어야 한다. ‘코란’은 아랍어를 통해서만 전달될 수 있다는 태도는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언어는 번역하다 보면 번역자의 가치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읽는 성경은 히브리어→라틴어→영어→한국어라는 몇 번의 번역 과정을 거쳤다. 불경 역시 산스크리트어→한문→한국어 번역 과정을 거쳤다. 그런 점에서 말로는 진리를 전달할 수 없다는 불교의 가치는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말밖에는 진리를 전달할 매체가 없다. 그래서 불교는 말로써 말을 없애려고 했다. 하지만 아랍어로 쓰인 ‘코란’만 인정하는 것은 이슬람을 더욱 고립시킬 것이다. 또한 일부 이슬람으로 인해 ‘테러’로 이미지화된 이슬람을 지우는 문제도 중요하다. 여기서 현대사회의 종교는 선교를 위한 폭력이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적이 선하다면 수단 역시 선해야 한다.
유교는 수직적 관계를 중시하는 편견을 벗어나야 한다. 원래 오륜(五倫)에서 강조된 것은 ‘부자’의 친함, ‘군신’의 의로움이었다. ‘장유유서’ 또한 무조건적인 수직관계가 아니다. 생물학적 나이와 그에 걸맞은 능력이 있어야 한다. ‘부부유별’도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었다. 그런데 이것을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수직적 차별 구조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현대 도교는 홍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종교로서의 위상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동학, 증산교와 같은 민족적 성향이 강한 종교에서 그 일부가 남아 있다. 하지만 불로장생, 무병장수라는 인간적 욕망이 있는 한 육체의 영생을 추구하는 도교의 생명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생명력의 원천은 비과학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자연종교적 성격이 강했던 과거의 종교들은 많은 신이 필요했고, 이 신들은 각 지역마다 특화된 성격과 이미지를 갖는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종교는 그것이 창시된 시대와 공간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돼지를 금기시하는 그리스도교나 이슬람은 중동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이다. 문제는 이것을 교조적 금기로 삼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따라서 현대사회의 종교는 이전과 다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와 인간에 대응하기 위해 교조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 또한 어떠한 차별도 전제되지 않아야 하며, 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한 포교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종교가 권력화되는 것을 견제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토론 문화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 종교를 가진 권력은 왜 그들에 반대하는 종교적 저항 운동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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