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작가론] 김유정 『금따는 콩밭』,『땡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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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작가론] 김유정 『금따는 콩밭』,『땡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들어가서
<1> 금따는 콩밭
(1) 작품소개
(2) 작품분석
<2> 땡볕
(1) 작품소개
(2) 작품분석
3.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 이야기는 끝난다.
(2) 작품분석
① 현실인식 양상
작품의 주요 배경으로 대두된 ‘땡볕’더위는 시종 속절없이 고통당하기만 하는 주인공을 상징하고 있다.
더위에 익어 얼굴이 벌거니 사방을 둘러본다. 중복 허리의 뜨거운 땡볕이라 길 가는 사람은 저편 처마 밑으로만 배앵뱅 돌고 있다. 지면은 번들번들히 달아 자동차가 지날 적마다 숨이 탁 막힐 만치 무더운 먼지를 풍겨 놓는 것이다.
.....중략.....
때는 중복 허리의 쇠뿔도 녹이려는 뜨거운 땡볕이었다.
이처럼 이 작품은 그 서두에서부터 ‘중복허리의 뜨거운 땡볕’이 내리퍼붓는 삭막한 도회지의 풍경을 서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 작품의 거의 끝 부분도, ‘때는 중복허리의 쇠뿔도 녹이려는 뜨거운 땡볕이었다.’ 라는 배경 서술로 장식하고 있다. 본 작품의 제목으로까지 부상된 이 ‘땡볕’의 더위야말로 작가가 일제의 검열을 피해서 우리 민족을 괴롭히는 가난과 질고(疾苦) 등, 식민지적 시대고통을 나타내기 위해 상징적으로 제시한 배경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땡볕 더위는 그것이 저절로 물러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밖에는 달리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숙명적인 고통이듯이 식민지하의 하층민의 참담한 고통도 숙명으로 받아들여 참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는 체념어린 작가의 시대관을 반영한 것 윤병로, 한국 근·현대 작가·작품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93, p306.
이라고 확대 해석해 본 시각도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땡볕더위’는 작가가 당시 시대현실을 직시했음을 드러내는 배경임은 틀림없다.
또한 본래 농사를 짓던 시골뜨기인 <덕순>이 가난으로 인해 도시로 올라오고 다시 이 도시에서 아내를 잃고 돌아가야만 하는 현실은 당시 도시에서의 하층민의 삶이 얼마나 궁핍했는지를 보여준다. 즉 소작농에서 도시로의 이주, 도시의 생활 중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 갈래야 갈 곳이 없는 막바지에 이른 피폐한 삶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덕순이는 눈우로 덮는 땀방울을 주먹으로 훔처가며 장차 캄캄하야 올 그 전도를 생각해 본다. 서울을 장대고 왔든 것이 벌이도 제대로 안되고 게다가 인젠 안해까지 잃는 것이다.
지에미부틀! 이놈의 팔짜가, 하고 딱한 탄식이 목을 넘어오다 꽉 깨무는 바람에 한숨으로 터저버린다.
② 해학적 요소
「땡볕」에서는 주로 주인공 덕순 내외의 촌스럽고 우직한 행위를 희화적으로 그리되, 약삭빠르고 유식한 도회지인들과 대조시켜 골계미를 기하는 가운데 동정적으로 서술해 감으로써 김유정 특유의 해학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김유정의 해학은 ‘대상을 미워하지도 않고 반항의 뜻이 없는 긍정적이고 애정에 싸인’ ‘관조적인 웃음’ 조건상, 한국현대골계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84, p4
으로 이러한 인식은 이 작품에서도 매우 잘 드러나 있다.
우람스럽게 생긴 <덕순>이 배가 잔뜩 부어 오른 아내를 지게에 지고 서울 한복판에서 어릿거리고 서 있는 첫 대목부터가 해학이다. 또한 ‘시골서 올라온 지 얼마 안되는 그’가 병원으로 가기 위해 길을 물어보는 장면에서도 순박한 <덕순>과 ‘어린 깍쟁이’로 표현된 서울사람을 대조시킴으로써 그 해학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덕순이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자기가 길을 물어 좋을 만치 그렇게 여유 있는 얼굴이 보이지 않음을 알자, 소맷자락으로 또 한번 땀을 훑어본다. 그리고 거북한 표정으로 벙벙히 섰다. 때마침 옆으로 지나가는 어린 깍쟁이에게 공손히 손짓을 한다.
그 밖에 병원에서 꽁초를 보고 주의를 살피며 그 큰 체구를 잽싸게 놀려서 주워서 피우는 모습, 병원의 삼엄한 분위기에 위압되어 병신스레 떠는 아내와 이를 보고 자신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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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17.09.13
  • 저작시기2017.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3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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