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고 _ 한비야 저

소개글

[독후감]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고 _ 한비야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름과 가을 사이편에서는 8월 말과 9월 초에 걸쳐 보름 동안 캄보디아와 케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한다. 한비야는 거기에 놀러간 것이 아니라 NGO라는 활동을 하러 갔다. NGO단체에서는 에이즈에 걸린 여러 다른 나라 사람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는 데 돈과 인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리고 물 부족으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관심과 성금이 그들을 살려내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가을 이야기에서 한 비야는 예전에는 언제 어디서나 나 자신이 ‘한비야’라는 개인만으로도 충분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다른 나라 사람들과 섞여보니, 대부분의 경우 그들에게 나를 확인시키는 첫 번째 창은 한비야가 아니라 ‘한국인’이었다. 거기서 한비야는 한국 사람임을 확실히 드러내는 것이 바로 세계 시민의 일원이 되는 지름길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 사람의 국적을 알면 그 사람의 행동과 생각이, 혹은 그 사람의 세계가 그려지면서 비로소 공통 화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차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그 사람이 어느 문화권에서 왔는지만 알아도 그 사람을 이해하고 대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그리고 가을 편에서 인상깊게 본 부분은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이었다. 그 부분에서 한비야는 주위 사람들에게 “ 만학도라 공부하기 힘들죠?”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를 생각한다. 그 때 한비야는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억지로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 힘들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이에게 기회에 대한 불안감을 듣는다. 그때 아무도 국화를 보고 늦깎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고, 내공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직 우리 차례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책에서는 중국 인구조사원에 대해서도 나오는 데 중국에서는 인구가 많기에 한 가족 한 자녀 정책을 하는데 대단히 엄격하다. 단, 소수 민족들과 농촌에서는 첫딸을 낳았을 경우에만 둘째까지 낳을 수 있지만, 그 외에 둘째를 낳았을 때 내는 벌금은 몇 년치 월급에 해당할 정도로 가혹하고 더불어 온갖 혜택도 없어진다. 그리고 한비야가 미국 유학 때 사귄 중국인 친구도 둘째 아이 가진 것을 모르고 중국에 다니러 갔다가 국가에 의해 강제 낙태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대단히 엽기적이라고 생각했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비인간적이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상황이다. 어떤 학자의 말인 즉 이런 강력한 가족 계획 정책이 아니었다면 현재 중국의 인구는 15억을 넘었을 것이라고도 하는데,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리고 한비야가 하루는 학교 회화 수업에서 남녀평등에 대한 토론을 했었다. 그 때 한국인이 한국 남자는 밥 안 해먹는다는 말을 했더니 강사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한다.
한국에서라면 누구도 그 이야기를 한 사람을 이상하게 보지도, 비난의 대상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그런 일들이 비정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이런 차이는단순 문화의 차이를 넘어 각 문화가 경험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태어나면서부터 남녀가 평등하다고 굳게 믿는 중국 여자들에게 사회나 가정에서 불평등한 역할 분담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기에 한국 남자들은 중국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겨울 편에서는 중국 요리 중 하나인 훠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겨울에 들어서면서 한비야는 친구들과 모였다 하면 해먹는 것은 ‘훠궈’라는 요리다. 그것은 큰 냄비에 물을 끓여서 거기에

키워드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독후감,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감상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서평,   독후감,   감상문,   서평,   한비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