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 농촌의 가난을 사실적, 모순적으로 나타낸 김유정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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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사 - 농촌의 가난을 사실적, 모순적으로 나타낸 김유정의 단편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다. 결국 생계의 책임이 아내에게로 돌아가고 있다. 아래는 「소낙비」에서 아내가 남편을 위해 일을 하는 모습이다.
마는 그의 자격으로나 노동으로나 돈 이 원이란 감히 땅뗌도 못 해볼 형편이었다. 버리래야 하잘없는 것-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섭게 남에게 뒤질까 영산이 올라 산으로 빼는 것이다. 조고만 종댕이를 허리에 달고 거한 산중에 드문드문 박혀 있는 도라지 더덕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깊은 산속으로 우중중한 돌 틈바귀로 잔약한 몸으로 맨발에 짚신짝을 끌며 강파른 산등을 타고 돌리면 젖 먹던 힘까지 녹아내리는 듯 진땀은 머리로 발끝까지 쭉 흘러내린다. (중략) 그러면 동리로 내려와 주막거리에 가서 그걸 내주고 보리쌀과 사발바꿈을 하였다. (중략) 그 대신 남의 보리방아를 왼종일 찧어 주고 보리밥 그릇이나 얻어다가는 집으로 돌아와 농토를 못 얻어 뻔뻔히 노는 남편과 같이 나누는 것이 그날 하루하루의 생활이었다.아내에게 다시 한번 졸라 보았다. 그러나 위협하는 어조로 “이봐 그래 어떻게 돈 이 원 만 안 해줄 터여?” (중략) 마는 그래도 아내는 나이 젊고 얼굴 똑똑하겠다, 돈 이 원쯤이야 어떻게라도 될 수 있겠기에 묻는 것인데 들은 체도 안 하니 썩 괘씸한 듯싶었다. 그는 배를 튀기며 다시 한번 “돈 좀 안 해 줄 터여?”하고 소리를 빽 질렀다.
생존을 위한 아내들의 노력은 급기야 매춘으로 흘러간다. 이것은 당시 일제 식민지배 정책의 하나로 공창제도를 합법화 한 것을 반영하였다. 이로 인해 매춘을 죄악시하던 전통적 가치관마저 붕괴되고 성의 상품화를 초래하였다. 「소낙비」에서는 쇠돌엄마와 함께 ‘나’의 어린 아내도 매춘에 가담한다.
쇠돌 엄마도 처음에야 자기와 같이 천한 농부의 게집이련만 어쩌다 하늘이 도와 동리의 부자 양반 이주사와 은근히 배가 맞은 뒤로는 얼굴도 모양 내고 옷치장도 하고 밥 걱정도 안하고 하여 아주 금방석에 뒹구는 팔자가 되었다. 그리고 쇠돌 아버지도 이게 웬 땡이냔 듯이 아내를 내어논 채 눈을 슬적 감아버리고 이주사에게 나는 옷이나 입고 주는 쌀이나 먹고 연년이 신통치 못한 자기 농사에는 한 손을 떼고는 히짜를 뽑는 것이 아닌가!
「가을」에서도 소장수에게 아내를 파는 남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른 짓은 다 할지라도 영득이(다섯 살 된 아들이다)를 생각하여 아내만은 팔지 말라고 사실 말려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저를 먹여 주지 못하는 이상 남의 일이라고 말하기 좋아 이러쿵저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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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15
  • 저작시기2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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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48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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