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조사 미용사

소개글

직업조사 미용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용실 수에 대한 규정을 두는 것 자체는 어렵다고 보고 있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미용사들이 기술이나 인테리어 등 각자가 살아남기 위한 대책은 알아서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9. 직업에 대한 전망
미용사에 대한 직업전망에 대해서는 우선 모든 미용사가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허나 세부적으로 보면 각각의 의견은 조금씩 다르다. 우선 두발자유의 원장님의 경우에는 미용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체인점과 같은 형식으로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미용실을 운영하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미용의 또 다른 분야인 피부, 네일, 헤어 등의 분야를 한 빌딩 안에 모아 놓는 종합 미용센터와 같은 것을 만들어서 아주 크게 해야 성공할 것이라고 보았다. 이 대상자는 원래 전공 분야가 회계였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번가 헤어의 원장님은 일단 미용사라는 직업은 기술직이다 보니 자신이 손을 움직이는 한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고 또한 예전 보다 현재는 사람들이 패션이나 미용분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보았다. 미용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확실하고 뛰어난 기술을 가지는 것이 미용사라는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Ⅳ. 마치며
미용사라는 직업을 조사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미용사라는 직업은 정말 툭 터놓고 본다면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은 것이다. 기술을 배우려 몇 년을 고생하면 적은 보수로 노동을 해야 하고 그냥 일이 좋다고 일을 계속하다가도 사람에 치이고 강한 노동 강도에 무너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미용사라는 직업은 이직률이 높다. 그리고 미용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미용사가 말하듯 자신의 가게를 가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도 나도 미용실을 차린다. 지금 현재 제주도에서도 미용실의 수는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본인의 미용실의 가져도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내가 조사한 사람들은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다. 이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보수에 대해서 정확하게 묻지는 못했지만 모두들 보수가 나쁘다고 한 곳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미용실의 수가 많든 적든 경쟁에서 살아남는 미용실은 있기 마련이고 어떤 분야에서도 경쟁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또한 나이가 들었을 때는 정년걱정도 없다. 죽기 직전까지 이 일을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결국은 본인의 의지인 것이다. 비록 노동 강도가 강하고 손님을 상대하는 것이 어려워도 여기 위 4명의 미용사들은 본인의 직업에서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명을 제외한 모두가 본인이 죽을 때까지 가지고갈 직업으로 보았다.
내가 볼 때 미용사라는 것은 알면 알수록 매력이 많은 직업인 것 같다. 내가 보면서 느낀 점은 손님을 상대하면서 대인관계가 늘어난다는 것이었다. 한 사람을 상대하면서 걸리는 시간을 보통 15분 정도로 보았을 때 미용사가 손님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 그 미용사는 많은 손님을 끌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미용사가 머리를 하면서 머리를 자르고 있는 손님이나 주변에 기다리고 있는 손님을 대상으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서 손님과의 긴장도 해소하고 나아가서는 또 다른 대인관계를 늘려가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먹어갈 수로 탁월한 만담가가 될 수 있는 것이 미용사이다.
남의 머리를 자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아주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 만약 중간에 크게 실수라도 하는 날에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러나 미용사들은 오늘도 거침없이 각자의 기술을 가지고 손님들의 머리를 자른다. 미용사(美容師)들은 말 그대로 미(美)의 용사(勇士)인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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