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개론] 오 수정 분석을 통한 사실주의 영화의 분석과 판타지 영화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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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개론] 오 수정 분석을 통한 사실주의 영화의 분석과 판타지 영화와의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오! 수정』을 좋아하는 이유와 사실주의 영화에 대한 의문 제시.


Ⅱ. 본론

A. 줄거리 요약
B. 대중평가
C. 분석
a. 너러티브와 미장센
b. shot by shot
D. 사실주의 영화와 판타지 영화

Ⅲ. 결론

본문내용

의미한 반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기대를 만족시켜주는 영화를 반박하고 나온 모더니즘 영화라는 것에 주목한다. 즉 영화의 플롯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려는 관객의 욕망을 방해해 우리 일상성에 대한 각성을 요구하는 영화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A.에서 보았듯이 영화의 줄거리는 뻔한 내용이지만, 오히려 감독은 그 통속적인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 방식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C. 분석
a. 네러티브와 미장센
ⓐ 리얼리티 확보
우선 홍상수는 『오! 수정』에 전반적으로 객관적인 장치들을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리얼리즘을 구축한다.
▶ 일상적 인물
『오! 수정』의 인물들은 모두 범상한 영웅이 아니라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듯한 평범한 인물들이다. 그리고 주로 속물적인 허위의식을 가진 지식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재훈과 영수는 모두 대학을 나온 인텔리이지만 영화 곳곳에서 그들의 속물적 모습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영화에서처럼 선인과 악인을 쉽게 구분짓기 어렵고 복합적이며 이중적인 모습을 계속 드러낸다.
영수는 자신의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감독이다. 하지만 소위 ‘낙하산’으로, 수정에게는 근엄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면으로 낙하산이라고 얻어맞는다. 또한 후배의 카메라를 빌리고 나서 잊어버렸다는 핑계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소한 탐욕도 가졌다.
재훈은 미대를 나와 화랑을 운영하는 부자로 수정이 처녀라는 것을 알고 더 아끼고 사랑하는 전통적인 관념을 지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수정과 함께 있던 술자리에서 나와 다른 방에서는 대학동창과 거리낌 없이 정사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 관객은 그가 수정이 다른 남자와 손을 잡았다고 급격하게 화를 내고, 서로 사귀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길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재훈의 이중성을 명확히 느끼게 된다. 또한 권위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수정과의 잠자리에서 수정을 ‘정아씨’라고 잘못 부르자 뭐가 그렇게 이름이 중요하냐고 발악을 한다. 그리고 오히려 수정이 잘못했다고 하는 용서를 받아내는 것에서 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운전수에게 점심값으로 만원을 선뜻 내주는 면도 가졌다.
수정은 영수에게는 여관방에서 남자친구와 정사를 할 뻔했던 성적 모험담을 들려주는 대담성을 가지고 있고, 친오빠의 수음을 거리낌 없이 돕는다. 하지만 정작 남편이 될 재훈에게는 짝사랑 외에는 뭐든지 처음이라고 내숭을 떤다.
▶ 일상어를 닮은 대사
영화 속에는 주인공들이 의미가 없는 말들을 중얼거리는 장면이 많다. 또한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한 상황과 연결된 말이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건네는 대화가 많이 등장한다. 이것은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들이 문법대로 정확히 소통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우리는 기표와 기의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체험하고, 이야기가 산만하게 흘러가기도 한다. 감독은 완성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작업하기 보다는 촬영현장에서 일어난 즉흥적인 사건이나 대사를 집어 넣음으로써 이러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 비서사적 쇼트
비서사적 쇼트는 ‘분산적이고 소략적이며 겉돌거나 부유하고 있다고 가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현실’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과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가 곳곳에 끼어드는 것이다. 고다르는 “몽타주가 마로 미장센의 마지막 작업”이라고 하여 비서사적 쇼트의 역할을 주장하였다.『오! 수정』을 분석해보면 인과논리를 바탕으로 한 전체 구조에서 벗어나는 비서사적 장면들과 에피소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1) 재훈이 샤워를 하러 들어가고 수정이 기다리는 쇼트 사이에 ‘정원에서 아주머니가 대문을 열자 개가 안을 들어오는 장면’ 있다. 그 후에 재훈과 수정이 키스를 나누면서 정사를 하는 씬이 이어진다. 2) 수정이 재훈을 두 번째로 만나 장갑을 찾아주는 쇼트와 영수와 재훈이 술자리를 함께하는 쇼트 사이에는 갈비집 아주머니들의 긴 대화 장면이 삽입되어있다. 3) 재훈이 정사를 요구하면서 호텔로 오라고 하자 수정이 갈등하는 장면 사이에는, 수정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붙잡혀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이 끼어있다. 이 중에서 2)은 특히 아주머니들과 손님 사이의 대화가 너무 길다.
손님이 돈 계산을 하려 하고 주인 아주머니 설거지를 하고 있다.
손님1 : 아줌마 저희 얼마에요?
아주머니1 : 예, 만원이요.
손님1 : 갈비 하나 막걸리 하나 먹었거든요.
아주머니 1 : 만원이요, 만원.
손님2 : 전 나중에 왔어요. 처음부터 있은 게 아니라...
아주머니 : 그럼 팔천원
들어오는 손님들
아주머니2 : 몇 분이세요?
소리 : 네 명이요.
아주머니2 : 미성년자 없어요? 없어요?
소리 : 없어요
아주머니2 : 미성년자 없으면 안으로 들어가세요.
손님들 :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이처럼 인과관계가 없는 비서사적인 요소들은 리얼리즘 영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에서 어떤 사건이 종합적으로만 제시된다면 허구의 서사논리 일 수 밖에 없다. 어떠한 서사도 하나의 시간이나 공간을 총체적으로 완전히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서사적 요소들은 현실성을 조금이라도 드러내기 위한 시도이다. 즉, 영수와 재훈이 술자리를 한 갈비집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대화를 나눈 곳이기도 하지만, 다른 손님들이 드나드는 일상적인 공간이기도 한 것이다. 감독은 보통 영화에서 제외되고 탈락되는 하찮은 에피소드들을 복원하여 일상성의 회복을 꾀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의 영화에서 리얼리티 영화 요소를 찾을 수 있다.
▶ 현장음향
『오! 수정』의 대부분 쇼트는 현장음향을 통제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즉 고다르가 추구했던 \'현장 음향 기법‘처럼 다큐멘터리적 장치를 이용해 리얼리즘을 확보한다. 수정과 영수가 수정의 집 근처 실내포장마차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주변의 현장 음향이 배우들의 목소리를 압도하여 대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이다. 이것은 보통 영화에서 주연배우들의 목소리에만 자연스럽게 집중되었던 관객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 곳이 현장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직접편집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나 리얼리즘 계열의 영화가 주로 사용하는 직접편집을 이 영화에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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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2.03
  • 저작시기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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