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주제 발표에 대한 목적 및 방법론
목적
방법론
동아시아 문학사에서의 근현대란 무엇인가?
일본 문학사에서의 근대와 그 특징
한국 문학사에서의 근대와 그 특징
중국 문학사에서의 근대와 그 특징
본론1.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작품에 대한 비교∙분석
근현대 한국의 문예
『무정』, 이광수, 1917
『태백산맥』, 임권택, 1994
『두 작품으로 보는 한국 근, 현대 문예의 특징』
근현대 중국의 문예
『붉은 수수밭』, 장이모, 1987.
『광인일기』, 노신, 1918
『근현대 중국문예의 특징』
근현대 일본의 문예
『뜬구름』, 후타바테이 시메이, 1889
『철도원』
『두 작품과 사회의 변화』
본론2.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주제에 대해서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차이점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공통점
결론.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주제에 대해서
목적
방법론
동아시아 문학사에서의 근현대란 무엇인가?
일본 문학사에서의 근대와 그 특징
한국 문학사에서의 근대와 그 특징
중국 문학사에서의 근대와 그 특징
본론1.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작품에 대한 비교∙분석
근현대 한국의 문예
『무정』, 이광수, 1917
『태백산맥』, 임권택, 1994
『두 작품으로 보는 한국 근, 현대 문예의 특징』
근현대 중국의 문예
『붉은 수수밭』, 장이모, 1987.
『광인일기』, 노신, 1918
『근현대 중국문예의 특징』
근현대 일본의 문예
『뜬구름』, 후타바테이 시메이, 1889
『철도원』
『두 작품과 사회의 변화』
본론2.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주제에 대해서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차이점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공통점
결론.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주제에 대해서
본문내용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다.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공통점
동아시아의 근대 소설은 서양의 접근에 대한 개방에 뒤이어 일어난, 연이은 두 가지의 다른 차원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첫째는 제도의 개혁이며, 다른 하나는 근대화에 따른 사상의 전환이다. 동아시아 삼국의 근대소설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살펴보면 언문일치를 최초로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위에서 언급한 제도의 개혁을 볼 수 있으며 사상의 전환에 따른 작품의 내용과 주제의 커다란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작품의 내용과 주제 측면에서 『무정』,『뜬구름』,『광인일기』 이 작품들 모두 근대라는 엄청난 시대의 변화에 혼란을 겪고 가치관 사이의 갈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광인일기’에서는 봉건타파를 풍자적으로 신랄하게 꼬집고 있으며 ‘무정’과 ‘뜬구름’에서는 근대화라는 과정 속에서 인물들 간의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 같은 모든 것에 전제된 것은 인간의 동물화와 사회진화론이다. 이광수의 1916년 11월에 기고한 수필 『먼저 동물이 되고 나서 사람이 되자』의 내용을 통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생존은 동무의 유일한 목적이므로 이 목적을 달성함으로 써 윤리와 선악을 무시하라 , 또한 생존을 위한 투쟁은 인류에게 가장 숭고한 임무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진화론에 토대를 둔 민족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다소 역설적인 함축이기는 하지만 작가는 사회진화론에 토대를 둔 민족주의에 대해 말하고자 하였다. 생존을 위해서 동물적 생활방식을 채택하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간의 동물화와 사회진화론은 동아시아인들에게 새로운 비극으로 다가왔으며 또한 소설의 기본양식은 그들의 새로운 비극을 표현하는 장치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광인일기’에서는 근대 봉건사상의 모순에 따른 그의 과민함으로 인하여 광인이 되는 비극을 초래하였으며 ‘뜬구름’에서는 일본에 서양 문물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생활모습의 변화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의 의식에 자리 잡고 있던 전통적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생기는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 도덕과 윤리를 중요시하는 주인공의 좌절과 시련을 통해서 그것의 반대세력, 즉 새로운 문물과 가치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다.
이들 작품에서는 근대화 이면에 숨겨진 희생자들을 선택하여 ‘사회진화론’으로 얘기 될 수 있는 서양 세력에 의해서 동양에 기초한 인물이 겪는 몰락과 비극을 다루고 있다. 또한 그 과정 속에서 패배로 인하여 동양에 바탕을 둔 인물들은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사회진화론에 기반을 둔 서양의 생활양식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와 같은 비극으로 인하여 각 개인들은 가치의 혼란과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근대작가들은 인간 삶의 진실을 고발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이는 작가들의 문예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
결론.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주제에 대해서
역사적 관점으로 확장된 과정학에서는 모든 역사에 단계가 있다고 본다. 한 나라가 특정한 사회적 상황을 맞게 되면 그 나라의 사회적 체계와 문화가 그 상황에 맞추어 변화하고, 그렇게 새로이 형성된 사회의 영향이 주변의 다른 국가들로 전파된다는 것이다. 즉, 나라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지만 받게 되는 영향과 처하게 되는 상황이 비슷하면 흡사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동아시아 3국은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의 침입과 서양 문화에 대한 강한 충격을 공통적으로 경험했다. 동아시아인들은 그들 고유의 전통적 생활양식을 버릴 수 밖에 없었으며 대신에 그들 나라의 안정을 유지하고 서양인들과의 대등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그들 것과는 완전히 이질적인 서양의 생활양식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러므로 동아시아 3국의 근대화 과정에는 공통적인 비극이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각각의 동아시아 사회에서 예술가들이 선택한 참여방식은 그들의 비극적 삶을 밝혀내는 행위로 귀결되었다. 이러한 의식적인 행위 즉, 비극을 초래한 세력에 대한 그들 현실의 표출은 더 이상의 비극에 대한 거부를 의미하였으며 동시에 모두에게 닥친 비극을 폭로하는 하나의 수단이 됨을 의미하였다. 그것은 <뜬 구름>, <무정>, <광인일기>에서 근대화의 소용돌이 속의 개인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이루어졌다.
세 이야기 모두 사실주의적 관점을 취해 전근대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 갈등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그 과정을 통해서 사회의 문제를 비추어낸다.
영화<태백산맥>- 영화<붉은 수수밭>- 영화<철도원>의 주제는 서로 미묘하게 차이를 드러낸다. 영화 태백산맥은 남과 북의 사상적 대립(실제로는 단순히 미국과 소련의 정치적 대립이 빚어낸 미니 게임이지만) 상황 속에서 그 두 사상 사이에 끼여 서로 싸우고 죽이는 한국 민중의 괴로움을 그린다. 영화 붉은 수수밭은 격변하는 시대(이 영화에서 청-일 전쟁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속에서 단순히 자기 자신과 친구, 가족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일어서는 중국 민중의 모습을 그린다. 영화 철도원은 '자신의 아버지의 말을 믿고, 그러한 아버지를 동경하여' 한 평생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우직하게 살아온 남자, 더 나아가 그러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동아시아 문예의 주제'라는 단어는 한국-중국-일본 3국 문예의 공통점 혹은 보편성이라고 해석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시대에서 동아시아 3국은 서로 화합해서 동아시아 블럭을 형성, 동아시아에 사는 이들 전반의 이익을 도모할 필요성을 가지지만 실제로 한,중,일 삼국의 관계는 그리 매끄럽지 않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계획서에도 이미 서술 되어 있듯이 ‘근현대화와 관련시켜 한,중,일 3국의 문예물들의 특징을 고찰하고 그것을 통해 시대와 인간, 문화와 인간 등과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토론과 발표를 통하여 ‘동아시아 근현대 문예를 통하여 이 시대를 살아온 동아시아 민중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인간적인 동감을 통해 화합의 가능성을 도모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공통점
동아시아의 근대 소설은 서양의 접근에 대한 개방에 뒤이어 일어난, 연이은 두 가지의 다른 차원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첫째는 제도의 개혁이며, 다른 하나는 근대화에 따른 사상의 전환이다. 동아시아 삼국의 근대소설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살펴보면 언문일치를 최초로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위에서 언급한 제도의 개혁을 볼 수 있으며 사상의 전환에 따른 작품의 내용과 주제의 커다란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작품의 내용과 주제 측면에서 『무정』,『뜬구름』,『광인일기』 이 작품들 모두 근대라는 엄청난 시대의 변화에 혼란을 겪고 가치관 사이의 갈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광인일기’에서는 봉건타파를 풍자적으로 신랄하게 꼬집고 있으며 ‘무정’과 ‘뜬구름’에서는 근대화라는 과정 속에서 인물들 간의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 같은 모든 것에 전제된 것은 인간의 동물화와 사회진화론이다. 이광수의 1916년 11월에 기고한 수필 『먼저 동물이 되고 나서 사람이 되자』의 내용을 통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생존은 동무의 유일한 목적이므로 이 목적을 달성함으로 써 윤리와 선악을 무시하라 , 또한 생존을 위한 투쟁은 인류에게 가장 숭고한 임무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진화론에 토대를 둔 민족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다소 역설적인 함축이기는 하지만 작가는 사회진화론에 토대를 둔 민족주의에 대해 말하고자 하였다. 생존을 위해서 동물적 생활방식을 채택하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간의 동물화와 사회진화론은 동아시아인들에게 새로운 비극으로 다가왔으며 또한 소설의 기본양식은 그들의 새로운 비극을 표현하는 장치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광인일기’에서는 근대 봉건사상의 모순에 따른 그의 과민함으로 인하여 광인이 되는 비극을 초래하였으며 ‘뜬구름’에서는 일본에 서양 문물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생활모습의 변화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의 의식에 자리 잡고 있던 전통적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생기는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 도덕과 윤리를 중요시하는 주인공의 좌절과 시련을 통해서 그것의 반대세력, 즉 새로운 문물과 가치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다.
이들 작품에서는 근대화 이면에 숨겨진 희생자들을 선택하여 ‘사회진화론’으로 얘기 될 수 있는 서양 세력에 의해서 동양에 기초한 인물이 겪는 몰락과 비극을 다루고 있다. 또한 그 과정 속에서 패배로 인하여 동양에 바탕을 둔 인물들은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사회진화론에 기반을 둔 서양의 생활양식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와 같은 비극으로 인하여 각 개인들은 가치의 혼란과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근대작가들은 인간 삶의 진실을 고발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이는 작가들의 문예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
결론. 동아시아 3국 한중일 문예의 주제에 대해서
역사적 관점으로 확장된 과정학에서는 모든 역사에 단계가 있다고 본다. 한 나라가 특정한 사회적 상황을 맞게 되면 그 나라의 사회적 체계와 문화가 그 상황에 맞추어 변화하고, 그렇게 새로이 형성된 사회의 영향이 주변의 다른 국가들로 전파된다는 것이다. 즉, 나라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지만 받게 되는 영향과 처하게 되는 상황이 비슷하면 흡사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동아시아 3국은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의 침입과 서양 문화에 대한 강한 충격을 공통적으로 경험했다. 동아시아인들은 그들 고유의 전통적 생활양식을 버릴 수 밖에 없었으며 대신에 그들 나라의 안정을 유지하고 서양인들과의 대등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그들 것과는 완전히 이질적인 서양의 생활양식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러므로 동아시아 3국의 근대화 과정에는 공통적인 비극이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각각의 동아시아 사회에서 예술가들이 선택한 참여방식은 그들의 비극적 삶을 밝혀내는 행위로 귀결되었다. 이러한 의식적인 행위 즉, 비극을 초래한 세력에 대한 그들 현실의 표출은 더 이상의 비극에 대한 거부를 의미하였으며 동시에 모두에게 닥친 비극을 폭로하는 하나의 수단이 됨을 의미하였다. 그것은 <뜬 구름>, <무정>, <광인일기>에서 근대화의 소용돌이 속의 개인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이루어졌다.
세 이야기 모두 사실주의적 관점을 취해 전근대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 갈등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그 과정을 통해서 사회의 문제를 비추어낸다.
영화<태백산맥>- 영화<붉은 수수밭>- 영화<철도원>의 주제는 서로 미묘하게 차이를 드러낸다. 영화 태백산맥은 남과 북의 사상적 대립(실제로는 단순히 미국과 소련의 정치적 대립이 빚어낸 미니 게임이지만) 상황 속에서 그 두 사상 사이에 끼여 서로 싸우고 죽이는 한국 민중의 괴로움을 그린다. 영화 붉은 수수밭은 격변하는 시대(이 영화에서 청-일 전쟁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속에서 단순히 자기 자신과 친구, 가족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일어서는 중국 민중의 모습을 그린다. 영화 철도원은 '자신의 아버지의 말을 믿고, 그러한 아버지를 동경하여' 한 평생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우직하게 살아온 남자, 더 나아가 그러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동아시아 문예의 주제'라는 단어는 한국-중국-일본 3국 문예의 공통점 혹은 보편성이라고 해석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시대에서 동아시아 3국은 서로 화합해서 동아시아 블럭을 형성, 동아시아에 사는 이들 전반의 이익을 도모할 필요성을 가지지만 실제로 한,중,일 삼국의 관계는 그리 매끄럽지 않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계획서에도 이미 서술 되어 있듯이 ‘근현대화와 관련시켜 한,중,일 3국의 문예물들의 특징을 고찰하고 그것을 통해 시대와 인간, 문화와 인간 등과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토론과 발표를 통하여 ‘동아시아 근현대 문예를 통하여 이 시대를 살아온 동아시아 민중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인간적인 동감을 통해 화합의 가능성을 도모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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