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공익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공익을 위한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민 교통 경찰’을 읽고 난 뒤,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학습 목표를 향해 다가설 수 있도록 한다. 먼저, 어떤 상황이 벌어졌고, 그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교과서에 제시된 사례에서의 해결 방안은 어떤 것이었는지 이야기해보게 하고, 학생 자신이 그 사례 속에 있다고 가정해 보게 한다. 그래서 복잡한 도로에서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서로 짜증내지 않고 빨리 갈 수 있을지 조별로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러고 나서 서로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학생들끼리 평가 할 수 있게 해본다. 마지막으로 교사는 학생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하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6) 교과서 밖 참고할만한 공리주의 적용 사례
사람이 한 명 밖에 없습니다
이솝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솝의 주인은 훌륭한 학자였다. 어느 날, 주인이 이솝에게 말했다.
“이솝아, 공동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많은지 보고 오너라.”
이솝은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목욕탕 앞에 끝이 뾰족한 큰 돌이 땅 속에 박혀 있었다. 그래서 목욕하러 들어가던 사람이나 목욕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그 돌에 걸려서 넘어질 뻔하였다. 어떤 사람은 발을 다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코가 깨질 뻔하였다.
“에잇, 빌어먹을!”
사람들은 돌에다 대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누구 하나 그 돌을 치우는 사람은 없었다. ‘한심한 사람들. 어디, 누가 저 돌을 치우는지 지켜보아야지.’ 이솝은 목욕탕 앞에서 그것만 지켜보고 있었다.
“에이, 빌어먹을 돌멩이!”
여전히 사람들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는 욕설을 퍼부으며 지나갔다. 얼마 후 한 사나이가 목욕을 하러 왔다. 그 사나이도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였다. 이솝은 여전히 그 사나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웬 돌이 여기에 박혀 있담.”
사나이는 단숨에 돌을 뽑아 냈다. 그리고는 손을 툭툭 털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솝은 그제야 일어서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서 사람 수를 헤아려 보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달려갔다.
“선생님, 목욕탕 안에는 사람이 한 명밖에 없습니다.”
이솝이 주인에게 말했다.
“그것참 잘 되었구나. 나하고 목욕하러 가자.”
이솝은 주인과 함께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목욕탕 안에는 사람들이 우글우글 발을 들여놓을 틈도 없었다.
“이 녀석아, 사람이 한 명밖에 없다고? 왜 거짓말을 했느냐?”
교과서에 제시된 사례 외에 공리주의가 적용된 사례를 학습지를 통해 보여주어,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학생 각자가 공리주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주인이 화를 내며 말했다.
“선생님, 제 말씀을 들어 보세요. 목욕탕 문 앞에 뾰족한 돌부리가 튀어나와 있어서 사람들이 넘어지고 다치기도 했는데, 누구 하나 그 돌멩이를 치우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 사람, 그 돌멩이를 치우고 들어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 눈에는 사람다운 사람은 오직 그 사람 하나였습니다.”
“허허, 그래서 그랬구나.”
주인은 유쾌하게 웃었다.
Ⅲ. 결론
나는 수능 과목에서 윤리를 선택하지 않아서 도덕 교과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자신감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과제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겁에 질려 있었다. ‘공리주의’라는 것에 대해서도 막연하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것 밖에는 알고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과제를 하다 보니 그러한 사상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 사상가들의 말들이 너무 흥미롭게 느껴졌다. 또한,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는 사상을 보니 공리주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상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나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도덕이라는 과목에 대해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기피증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몇 년 후엔 교단에 서서 아이들에게 도덕 교과를 가르쳐야 할 입장에 있는 나에게는 실로 반가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넓어진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내왔는데 이제 뉴스를 보거나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도 그 전제에 깔린 사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내 가치관을 성립해 나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지금의 발전을 이어나가 나중에 더욱 멋지게 도덕 교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시민 교통 경찰’을 읽고 난 뒤,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학습 목표를 향해 다가설 수 있도록 한다. 먼저, 어떤 상황이 벌어졌고, 그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교과서에 제시된 사례에서의 해결 방안은 어떤 것이었는지 이야기해보게 하고, 학생 자신이 그 사례 속에 있다고 가정해 보게 한다. 그래서 복잡한 도로에서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서로 짜증내지 않고 빨리 갈 수 있을지 조별로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러고 나서 서로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학생들끼리 평가 할 수 있게 해본다. 마지막으로 교사는 학생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하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6) 교과서 밖 참고할만한 공리주의 적용 사례
사람이 한 명 밖에 없습니다
이솝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솝의 주인은 훌륭한 학자였다. 어느 날, 주인이 이솝에게 말했다.
“이솝아, 공동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많은지 보고 오너라.”
이솝은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목욕탕 앞에 끝이 뾰족한 큰 돌이 땅 속에 박혀 있었다. 그래서 목욕하러 들어가던 사람이나 목욕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그 돌에 걸려서 넘어질 뻔하였다. 어떤 사람은 발을 다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코가 깨질 뻔하였다.
“에잇, 빌어먹을!”
사람들은 돌에다 대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누구 하나 그 돌을 치우는 사람은 없었다. ‘한심한 사람들. 어디, 누가 저 돌을 치우는지 지켜보아야지.’ 이솝은 목욕탕 앞에서 그것만 지켜보고 있었다.
“에이, 빌어먹을 돌멩이!”
여전히 사람들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는 욕설을 퍼부으며 지나갔다. 얼마 후 한 사나이가 목욕을 하러 왔다. 그 사나이도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였다. 이솝은 여전히 그 사나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웬 돌이 여기에 박혀 있담.”
사나이는 단숨에 돌을 뽑아 냈다. 그리고는 손을 툭툭 털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솝은 그제야 일어서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서 사람 수를 헤아려 보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달려갔다.
“선생님, 목욕탕 안에는 사람이 한 명밖에 없습니다.”
이솝이 주인에게 말했다.
“그것참 잘 되었구나. 나하고 목욕하러 가자.”
이솝은 주인과 함께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목욕탕 안에는 사람들이 우글우글 발을 들여놓을 틈도 없었다.
“이 녀석아, 사람이 한 명밖에 없다고? 왜 거짓말을 했느냐?”
교과서에 제시된 사례 외에 공리주의가 적용된 사례를 학습지를 통해 보여주어,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학생 각자가 공리주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주인이 화를 내며 말했다.
“선생님, 제 말씀을 들어 보세요. 목욕탕 문 앞에 뾰족한 돌부리가 튀어나와 있어서 사람들이 넘어지고 다치기도 했는데, 누구 하나 그 돌멩이를 치우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 사람, 그 돌멩이를 치우고 들어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 눈에는 사람다운 사람은 오직 그 사람 하나였습니다.”
“허허, 그래서 그랬구나.”
주인은 유쾌하게 웃었다.
Ⅲ. 결론
나는 수능 과목에서 윤리를 선택하지 않아서 도덕 교과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자신감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과제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겁에 질려 있었다. ‘공리주의’라는 것에 대해서도 막연하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것 밖에는 알고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과제를 하다 보니 그러한 사상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 사상가들의 말들이 너무 흥미롭게 느껴졌다. 또한,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는 사상을 보니 공리주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상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다.
이번 과제를 하면서 나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도덕이라는 과목에 대해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기피증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몇 년 후엔 교단에 서서 아이들에게 도덕 교과를 가르쳐야 할 입장에 있는 나에게는 실로 반가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넓어진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내왔는데 이제 뉴스를 보거나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도 그 전제에 깔린 사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내 가치관을 성립해 나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지금의 발전을 이어나가 나중에 더욱 멋지게 도덕 교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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