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원천은 중국소설 『삼국지연의』이다. 〈적벽가〉는 판소리 창자들이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부분을 선택하여 새로운 삽화와 삽입 가요 등을 첨가하여 〈적벽가〉의 사설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러는 과정 중에 원본 『삼국지연의』와는 상당한 거리가 생기게 된 것이다.
중국의 評書 評書: 중국의 講唱문학의 일종인데 또 評詞라고도 한다. 이는 북경에서 형성되고 북경, 천진, 및 하북성,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지에서 유행하던 曲藝의 한가지 이다. 일반적으로 지금의 평서의 모습이 갖추어진 것은 대략 청대초기라고 본다.
〈삼국연의〉는 중국에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評書의 역사는 춘추 때부터 시작되어 수당시기에 성행하여 중국 문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평서 〈삼국연의〉는 그 원천이 소설『삼국연의』인지 元나라때의 話本『三國志平話』인지 확실치가 않다. , 金曾琴, 朱英\"三故事在元代\" 《中古典小集》上海古籍出版社 1985。 평서와 비슷한 강창문학들은 송조 훨씬 전에 형성된 것이 분명하고 삼국이야기는 여러 가지 형식으로 민간에 널리 알려 졌다. 전문 삼국이야기만을 하는 사람도 생겨났고 당시 사람들은 삼국이야기를 매우 좋아하여 영향력이 컷다. 그 때 삼국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쓰든 “話本”과 “劇本”으로는 지금 전해 오고 있는 것은 《三國志平話》한가지 뿐이다. 지금 이 책은 일본 內閣文庫에 소장 되어 있다. 현대의 평서 삼국연의를 들어 보면 그 내용이 소설 삼국연의를 거의 벗어나지 않는 듯 하다. 그렇다고 《三國志平話》와 같은 소설형성 이전의 민간의 삼국이야기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고 볼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소설『삼국연의』는 결국 민간에 전해지는 삼국 이야기와 화본소설들을 참고로 해서 쓰여 진 것이므로 전승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평서 〈삼국연의〉도 講唱자 講唱者: 중국의 講唱을 하는 사람들, 한국의 광대나 소리군과 비슷함.
들이 다름에 따라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소설『삼국연의』와도 일정한 거리가 있다. 여기서 원나라 때 강창문학의 대본인 元刊 《三國志平話》의 내용과 지금의 평서를 들어보면 그 차이를 알 수가 있다.
어려운 한문으로 된 소설보다는 평서나 판소리 같은 통속적인 형식이 대중들에게 더 잘 전해지고 사랑을 받았음은 당연한 일이다.(중국이나 한국을 막론하고) 이런 면에서 보면 소설 “삼국연의”에 기초한, 그러나 나름대로의 변화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판소리“적벽가”와 중국의 평서“삼국연의”(적벽대전 부분)는 비교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에서는 그 변화양상의 異同점을 찾아보고 원인을 추출해 보고자 한다.
2. 본문
비슷한 점:
ㄱ: 언어의 통속성
판소리 “적벽가”는 비록 한자어가 많기는 하지만 이미 구어체화 되어 있다. 특히 군사들의 등장하는 등 장면에서는 가히 한국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려운 단어가 없는 것은 물론 전혀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미 “적벽가”는 한국화 되었고 통속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曹操의 百萬 大兵 각색으로 죽다 불 속에 타셔
중국의 評書 評書: 중국의 講唱문학의 일종인데 또 評詞라고도 한다. 이는 북경에서 형성되고 북경, 천진, 및 하북성,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지에서 유행하던 曲藝의 한가지 이다. 일반적으로 지금의 평서의 모습이 갖추어진 것은 대략 청대초기라고 본다.
〈삼국연의〉는 중국에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評書의 역사는 춘추 때부터 시작되어 수당시기에 성행하여 중국 문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평서 〈삼국연의〉는 그 원천이 소설『삼국연의』인지 元나라때의 話本『三國志平話』인지 확실치가 않다. , 金曾琴, 朱英\"三故事在元代\" 《中古典小集》上海古籍出版社 1985。 평서와 비슷한 강창문학들은 송조 훨씬 전에 형성된 것이 분명하고 삼국이야기는 여러 가지 형식으로 민간에 널리 알려 졌다. 전문 삼국이야기만을 하는 사람도 생겨났고 당시 사람들은 삼국이야기를 매우 좋아하여 영향력이 컷다. 그 때 삼국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쓰든 “話本”과 “劇本”으로는 지금 전해 오고 있는 것은 《三國志平話》한가지 뿐이다. 지금 이 책은 일본 內閣文庫에 소장 되어 있다. 현대의 평서 삼국연의를 들어 보면 그 내용이 소설 삼국연의를 거의 벗어나지 않는 듯 하다. 그렇다고 《三國志平話》와 같은 소설형성 이전의 민간의 삼국이야기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고 볼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소설『삼국연의』는 결국 민간에 전해지는 삼국 이야기와 화본소설들을 참고로 해서 쓰여 진 것이므로 전승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평서 〈삼국연의〉도 講唱자 講唱者: 중국의 講唱을 하는 사람들, 한국의 광대나 소리군과 비슷함.
들이 다름에 따라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소설『삼국연의』와도 일정한 거리가 있다. 여기서 원나라 때 강창문학의 대본인 元刊 《三國志平話》의 내용과 지금의 평서를 들어보면 그 차이를 알 수가 있다.
어려운 한문으로 된 소설보다는 평서나 판소리 같은 통속적인 형식이 대중들에게 더 잘 전해지고 사랑을 받았음은 당연한 일이다.(중국이나 한국을 막론하고) 이런 면에서 보면 소설 “삼국연의”에 기초한, 그러나 나름대로의 변화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판소리“적벽가”와 중국의 평서“삼국연의”(적벽대전 부분)는 비교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에서는 그 변화양상의 異同점을 찾아보고 원인을 추출해 보고자 한다.
2. 본문
비슷한 점:
ㄱ: 언어의 통속성
판소리 “적벽가”는 비록 한자어가 많기는 하지만 이미 구어체화 되어 있다. 특히 군사들의 등장하는 등 장면에서는 가히 한국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려운 단어가 없는 것은 물론 전혀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미 “적벽가”는 한국화 되었고 통속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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