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을 걸어가기 위한 ‘혁명의 자주적 주체역량’의 강화를 이론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2. 김정일 체제의 강점과 그 한계
1) 통합력과 응집력 : 김정일의 유일지도체제의 강점은 우선, 오랫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형성되어 철저히 조직적이고 제도적이라는 것 둘째, 김정일을 둘러싸고 있는 북한의 정치엘리트의 동질성과 응집력 셋째, 의식화·조직화의 결과 북한의 모든 사람들을 일정한 조직에 망라시키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북한체제의 강점은 1990년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내적 통합력과 응집력을 제공해주었다.
2)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괴리 : ‘관념적 충성’과 ‘행동의 충성’ : 북한 수령제의 약점은 첫째, 집단적 동원과 군중운동에는 유리하지만, 개인의 개성과 창발성에 기초한 생산력의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는 취약한다는 것 둘째, 후계체제의 구축이 불완전한 상황에서 수령의 유고가 발생하면, 다른 사회주의 국가보다 더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셋째, 북한의 수령제는 소위 ‘백두산 전통’의 계승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김정일 다음 대에 최소한 전통의 계승에 따른 정당성의 문제를 극복해야 할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도와 조직이기주의, 과료주의 등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와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3) 후계체제의 재생산 : ‘계승의 이론화’와 ‘이론의 계승화’ - 새로운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조건으로는 1990년대 위기 극복의 내적인 힘에서 알 수 있었듯, 김정일 시대에는 선군정치를 통해 즉 북한의 정치조직의 약화현상을 군(당조직)을 통해 만회하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경제건설의 이중전략으로서 ‘경제강국 건설의 전략적 방침’이 있으나, 북한의 선택은 결국 ‘통제된 개혁·개방’ 이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쨌든 현실은 ‘주체’와 ‘실리’의 이중전략 속에서 오늘의 후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백두산 혁명전통’의 재생산(이론적 계승과 정당성의 문제) 방안도 있다.
제 7 장 수령제 사회주의의 미래
현재 북한은 경제 재건설이라는 당면 과제에 맞닥뜨려 있다. 이 모든 과제는 김정일과 다음 세대 후계자에게 맡겨지게 되었으며, 다음 세대 후계자는 김일성-김정일이 해왔던 것과는 다른 21세기 국가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모습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수령제’라는 대원칙만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이 궁극적인 이상으로 삼고 있는 공산주의 유토피아로서, 그들이 원하는 사회는 ‘수령’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본인의 평가
* 이 책은 지난 주 김일성 리더십 연구에 이어 북한의 수령체계가 어떻게 구축이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중요시기의 국내외 정세와 주요 사건들을 자세히 설명해 줌으로써 북한에 수령제가 구축될 수 밖에 없었음을 충분히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계속 궁금했던 것은 어떻게 이처럼 김일성과 김정일, 그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사건들이 벌어지고 결과가 처리될 수 있었을까하는 것이었다. 한반도 북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1인자로 들어설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던 것일까? 지난 ‘김일성 리더십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 책 ‘김정일 리더십 연구’ 역시 너무 김정일에게 우호적으로 경향으로 쓰여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너무 민감히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한 인물에 대한 리더십 분석이라면, 그의 일대기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면 훨씬 더 좋은 연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2. 김정일 체제의 강점과 그 한계
1) 통합력과 응집력 : 김정일의 유일지도체제의 강점은 우선, 오랫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형성되어 철저히 조직적이고 제도적이라는 것 둘째, 김정일을 둘러싸고 있는 북한의 정치엘리트의 동질성과 응집력 셋째, 의식화·조직화의 결과 북한의 모든 사람들을 일정한 조직에 망라시키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북한체제의 강점은 1990년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내적 통합력과 응집력을 제공해주었다.
2)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괴리 : ‘관념적 충성’과 ‘행동의 충성’ : 북한 수령제의 약점은 첫째, 집단적 동원과 군중운동에는 유리하지만, 개인의 개성과 창발성에 기초한 생산력의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는 취약한다는 것 둘째, 후계체제의 구축이 불완전한 상황에서 수령의 유고가 발생하면, 다른 사회주의 국가보다 더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셋째, 북한의 수령제는 소위 ‘백두산 전통’의 계승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김정일 다음 대에 최소한 전통의 계승에 따른 정당성의 문제를 극복해야 할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도와 조직이기주의, 과료주의 등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와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3) 후계체제의 재생산 : ‘계승의 이론화’와 ‘이론의 계승화’ - 새로운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조건으로는 1990년대 위기 극복의 내적인 힘에서 알 수 있었듯, 김정일 시대에는 선군정치를 통해 즉 북한의 정치조직의 약화현상을 군(당조직)을 통해 만회하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경제건설의 이중전략으로서 ‘경제강국 건설의 전략적 방침’이 있으나, 북한의 선택은 결국 ‘통제된 개혁·개방’ 이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쨌든 현실은 ‘주체’와 ‘실리’의 이중전략 속에서 오늘의 후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백두산 혁명전통’의 재생산(이론적 계승과 정당성의 문제) 방안도 있다.
제 7 장 수령제 사회주의의 미래
현재 북한은 경제 재건설이라는 당면 과제에 맞닥뜨려 있다. 이 모든 과제는 김정일과 다음 세대 후계자에게 맡겨지게 되었으며, 다음 세대 후계자는 김일성-김정일이 해왔던 것과는 다른 21세기 국가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모습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수령제’라는 대원칙만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이 궁극적인 이상으로 삼고 있는 공산주의 유토피아로서, 그들이 원하는 사회는 ‘수령’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본인의 평가
* 이 책은 지난 주 김일성 리더십 연구에 이어 북한의 수령체계가 어떻게 구축이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중요시기의 국내외 정세와 주요 사건들을 자세히 설명해 줌으로써 북한에 수령제가 구축될 수 밖에 없었음을 충분히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계속 궁금했던 것은 어떻게 이처럼 김일성과 김정일, 그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사건들이 벌어지고 결과가 처리될 수 있었을까하는 것이었다. 한반도 북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1인자로 들어설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던 것일까? 지난 ‘김일성 리더십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 책 ‘김정일 리더십 연구’ 역시 너무 김정일에게 우호적으로 경향으로 쓰여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너무 민감히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한 인물에 대한 리더십 분석이라면, 그의 일대기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면 훨씬 더 좋은 연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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