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의 시대상황과 시문학 - 현대문학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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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50년대의 시대상황과 시문학 - 현대문학의 흐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시대개관
1)정치 2)경제 3)사회 4)문화

3. 시문학
1)전쟁과 시 2)서정시의 갈래
3)‘후반기’ 동인 4)새로운 시 형태의 모색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때문에 비극적인 역사가 지속되었을 것이라는 또 다른 인식도 있다. 이러한 인식이 바로 전통계승론이 재기 될 수 있었던 발판인 것이다. 위의 글 p.116
따라서 50년대 전통 논의는 대체로 부정론과 긍정론으로 나누어지는데, 그 대표적인 논객으로는 이봉래와 김양수를 들 수 있다. 이봉래는 우리 문학에 전통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우리들이 전통이라고 생각하여 왔던 그 전통은 한 유파가 제 각기 임의로 설정한 유사전통에 지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반면에, 김양수는 한 민족의 전통은 그 민족의 민족정신의 실체이며 한 민족의 역사를 이루며, 민족의 역사는 전통을 재구성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전진하는 역사의 참다운 의미는 전통의 파괴와 재정리, 재구성에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 1950년대 문단사의 전통성에 대한 의의를 알 수 있다. 위의 글 p.118~119
3. 시문학
1)전쟁과 시
(1)1950년의 시대상황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을 맞이하자, 1948년 각각 남북한의 단독 정부가 수립된다. 그런데 해방의 기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한국전쟁이 덮쳐온다. 1950년대 전반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존 그 자체의 문제가 급선무였던 시기이며, 후반은 전후의 복구와 앞으로의 민족적 지향성을 확립하는 것이 문제였던 시기라 할 수 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많은 문인들은 이에 대응하여 격시를 쓰고, 피난길에서 ‘문총구국대’를 편성하여 활약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체계적으로 조직된 것은 1·4후퇴를 전후한 시기이며, 육군에는 구상, 박인환, 유치환, 양영문, 장만영, 조영암 등이 참가하였고, 공군에는 김윤성, 박두진, 박목월, 이상노, 이한직, 조지훈 등이 참가하였다. 9·28수복이 되자 이광수 김동환, 김억, 정지용, 김기림 등은 납북되었고, 설정식, 이용악 등 좌익계 시인들은 월북하였으며, 김동오, 구성, 박남수, 이인석, 김영삼, 양영문 등은 월남하였다. 이로 인해 문단은 재편성되었으며, 분단 시대의 문학이라는 비극적 상황이 주어졌다. 이처럼 1950년대는 한국전쟁으로부터 출발하여 1960년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굴곡 많은 연대라 할 수 있다. 해방 공간의 무질서와 혼란 속에서 현실적이상적 갈등에 시달리던 한국인은 또다시 한국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1950년대 우리의 역사를 관통하는 시대사적 명제는 전쟁에 의한 참혹한 파괴와 이것의 복구로 규정지어진다. 김윤식·김우종 외 38인,『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p.344
이렇듯 50년대는 밖으로부터의 충격에 대응하여 안으로부터 폭발하는 역사적 추진력의 자기 발견 시대였다.
(2)전후시(戰後詩)의 기본적 성격
625 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시 문학은 사상적 성향이라든가 현실에 대한 관심이 위축되고 내면세계의 순수성에 대한 강한 편향을 보인다. 좌익과 우익의 대립이 정당한 지양의 과정을 밟지 못한 채 두 개의 국가로 분열되고, 그 분열이 대외적 변수에 의해 동족간의 처절한 싸움으로 귀결되어버린 후, 전쟁의 참화를 겪은 대부분의 시인들은 사상이나 이데올로기에 대한 기피증을 갖게 되었으며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실의 어느 특정한 국면이 시의 소재로 등장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현실에 관심을 보이는 시가 등장한 것은 50년대 후반의 일이고 그것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것은 60년대 이후의 일이다. 처참하고 비속한 현실을 대상으로 시를 쓴다는 것은 당시 시인에게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를 시로 다룰 수밖에 없었다. 이데올로기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었지만, 사상을 내세운 동족상잔의 전쟁은 이데올로기에 대한 병적인 기피증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그것은 시에 수용되지 못했다. 그러므로 당시의 시인들은, 관념의 영역 속에서 모더니티의 탈을 쓰고 실험적 기법을 동원해 보거나, 인간의 실존적 차원에 관심을 기울여 존재 탐구의 시를 써보거나, 전통적인 서정시의 영역 속에서 내면성을 드러내는 작업을 하였다. 흔히 전후 시의 세 측면으로 거론되는 모더니즘 시, 존재 탐구의 시, 순수 서정시가 바로 그것인데 이 시들은 바로 이러한 배경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3)조지훈
조지훈은 박목월, 박두진과 더불어 소위 ‘청록파’ 시인의 한 사람으로 알려진 자연탐구의 시인이다. 그 중에서도 조지훈은 보다 전통적인 맥을 계승했다고 보이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다. 첫째, 그의 언어는 조선의 시조가락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 그것은 박목월이 민요적인 가락을 반영하고 있는 것과 대응되는 특징이다. 둘째, 그의 시에는 자연의 도가적인 세계가 드러나 있다. 셋째, 전통에 대한 회고적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다. 그러나 50년대 이후부터 조지훈의 시는 사회 현실과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그 방향을 전환한다.
①다부원에서
이 시는 생생한 현장감과 박진감 있는 전술, 높은 휴머니티로 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동족상잔의 현장에서 그 비극에 깊이 슬퍼하면서도 사고의 균형을 잃지 않고 있다. 적군과 아군이 다 같은 동족이요 다 같은 피해자이며 다 같이 가엾은 생명들이라는 것을 감동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잔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자도 ‘안주의 집이 없고 바람만 분다’ 로 매듭지어 한국전쟁의 비극을 격조 높게 부각시키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 오지 않기를 우회적으로 설득시키고 있다. 특히 ‘일찍이 한 하늘 아래 목숨 받아/움직이던 생명들이 이제//싸늘한 가을 바람에 오히려/간 고등어 냄새로 썩고 있는 다부원’은 그 생생한 현장 묘사로 동족상잔의 비극성이 뼈에 사무치게 한다. 전쟁의 와중에도 그의 주된 관심은 적과 아군의 구별이 아니라 이념의 대립을 벗고 동족으로 서로 이해하여 인간성을 회복하는 일이었다. 이 시는 이러한 인간성 회복 의지를 감동적인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4)유치환
유치환 시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은 허무의식과 의지의 탐구이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남다른 인식에서 출발하는데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당대 즉 일제 말 극한 상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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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30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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