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로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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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 로니를 찾아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향할 때 그 눈빛은 애매모호하다. 그는 자신의 도장을 포기하는 법은 배웠지만 도장의 남자아이에게 태권도를 알려주며 마음의 안식을 구한다. 그리고 구태여 방글라데시로 향한다. 그는 정말 마음의 로니를 찾은 걸까.
그러나 분명 영화의 엔딩, 문을 열고 서 있는 인호, 유준상의 환한 미소는 이 모든 물음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강력한 정서적 휘발성을 탑재하고 있다. 그것이 단순히 영화적 결말로 인식될지, 인호의 진정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은 관객 각자의 몫이다.
Ⅲ. 결론
처음엔 이 영화가 독립영화라 해서 재미없고 지루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시작하니 걱정은 사라졌다. 한국말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리고 코믹한 성격의 외국인 배우와 웃음을 일으키는 여러 장면들.
「로니를 찾아서」는 비참한 현실을 심각하지 않고 경쾌하게 그려내 주목을 받았다. 넘쳐나는 외국인 노동자 때문에 치안 문제가 생긴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주인공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들을 타자에서 동반자로 이해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보기에 편안한 구성과 쉬운 전개 설정 속에서 우리나라가 현재 안고 있는 이주노동자와 관련한 다문화사회의 문제점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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