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좋은날 김첨지는 츤데레인가?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운수좋은날 김첨지는 츤데레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0. 들어가며

1. 그는 왜 설렁탕을 사갔을까
1.1 ‘츤데레 김첨지’
1.2 ‘죄책감과 설렁탕’

2. 운수 좋은 날과 하층민의 굴레
2.1 ‘집’
2.2 ‘비’
2.3 ‘아내’

3. 국어교육에서 다뤄야할 ‘운수 좋은 날’

본문내용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즉 설렁탕은 교과서에서 해석하듯이 그가 결국은 아내를 걱정했고, 결국 이를 먹이지 못한 비극을 나타냄과 동시에 그의 죄책감이 담겨진 상징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작가는 집은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로, 아내는 그의 화풀이 대상인 즉 김첨지의 입장에서만 비극이자 잃고 나서야 잃은 것을 비극으로 느끼게 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겨진 아들 ‘개똥이’는 그에게 어떠한 상징일까. 그동안은 굳이 김첨지에게 있어 고려되는 주요한 요소는 아니었을 것이다.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돈이 들어가는 또 다른 존재일 수 있지만 아직 어린 아들은 큰 요소로 작용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아내가 죽은 이후이다. 김첨지가 불우한 삶의 근원으로 바라보던 아내가 죽고 이에 대한 한탄과 반성으로 아들을 소중히 여길지, 또는 아내를 이은 새로운 방해 요소로 여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이는 국어교육에서 탐구할 가치가 있다.
3. 국어교육에서 다뤄야할 ‘운수 좋은 날’
앞의 두 장에서는 김첨지와 운수 좋은 날의 교과서적 해석과 개인적인 탐구에 의한 해석에 대해 비교해보았다. 그렇다면 앞으로 국어교육에서는 운수 좋은 날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좋을까?
이미 다루었지만 국어교육에서 이야기하는 운수 좋은 날에 대해 정리하자면, 비속어의 사용을 통해 하층민의 삶을 현실적으로 드러내고 비를 통해 비극을 암시하며 제목을 통해 비극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교과서에서 말하는 김첨지는 행운과 불행의 예감 사이에서 갈등하고, 아내가 죽자 한탄하는 인물로 설명 된다. 이를 온전히 바꾸기 보다는 보충적인 설명을 넣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가령 아내의 죽음은 곧 하층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김첨지를 설명한다는 등의 주요한 의미는 교사의 재량을 넘어 교과서에 실어 마땅하다. 또한 교사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목적으로 김첨지를 ‘츤데레’라고 말하지 않을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그는 결코 사랑하는 아내에게 아내를 위한 툴툴거림과 사랑을 숨긴 행위가 아닌 모든 탓을 아내로 돌리고 아내를 비난함으로써 불우한 삶을 한탄하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술자리에서의 농담으로 예견하였으면서도 설렁탕을 뒤늦게 사가 아내를 걱정하였다는 정당화를 하며 죄책감을 덜어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어교육에서 앞으로 주목하여 다룰 것은 아내와 김첨지의 관계, 아내의 죽음과 설렁탕의 의미, 김첨지라는 자에 대한 다각도에서의 관찰이다. 뿐만 아니라 수업 방향 외에도 ‘개똥이’에 대한 김첨지의 앞으로에 태도에 대해 학생들의 토론을 유도하는 활동을 제시해 졸 수 있다. 즉 교과서의 해석에 국한하지 않고 탐구한 바와 같이 또 다른 시각에서의 탐구를 통해 현대인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운수 좋은 날을 탄생시키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
  • 가격7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10.27
  • 저작시기2019.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1619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