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 조사 동기
Ⅱ. 본론
1. 사이트 소개 : ‘Egyptian Mythology for Smart People’
2. 조사 내용 : The Ka, The Ba, and the Parts of the Self
(1) ‘바’와 ‘카’의 이해를 위한 시간 개념
(2) ‘바’와 ‘카’의 이해
(3) 조사 결과와 추가 의문점
3. 추가 의문점에 대한 답 : 고대 이집트인의 육체와 영혼에 대한 관념
(1) 시간 개념 이해의 확장
(2) ‘바’와 ‘카’의 이해의 확장
(3) ‘바’와 ‘카’ 이외의 요소들에 대한 이해
Ⅲ. 결론 : 웹 사이트의 의의
Ⅳ. 참고문헌
Ⅱ. 본론
1. 사이트 소개 : ‘Egyptian Mythology for Smart People’
2. 조사 내용 : The Ka, The Ba, and the Parts of the Self
(1) ‘바’와 ‘카’의 이해를 위한 시간 개념
(2) ‘바’와 ‘카’의 이해
(3) 조사 결과와 추가 의문점
3. 추가 의문점에 대한 답 : 고대 이집트인의 육체와 영혼에 대한 관념
(1) 시간 개념 이해의 확장
(2) ‘바’와 ‘카’의 이해의 확장
(3) ‘바’와 ‘카’ 이외의 요소들에 대한 이해
Ⅲ. 결론 : 웹 사이트의 의의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이미지’, ‘평판’, ‘페르소나’와 같은 단어와 더불어 ‘지위’, ‘인격’, ‘명성’, ‘개성’, ‘인상’, ‘호흡’, ‘생기’, ‘기운’, ‘성격’등의 단어로도 또한 묘사될 수 있다. 그리고 바는 호흡과 같아서 사람이 태어날 때 육체로 들어갔다가 죽는 순간 육체를 떠나게 된다. 김성, 「고대 이집트의 인간 이해 : 장례풍습과 오시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346쪽, 참조.
그러나 바는 이런 추상적인 언어나 관념들과 달리 움직이고 먹고 하는 실제적이고 살아 있는 존재이다.3) Jackson, Kevin., 『피라미드, 상상 그 너머의 세계』, 정주현 역, 샘터, 2006, 109쪽, 참조.
‘바’는 때로 프타 신으로 변형하여 살아있는 사람들이 봉납하는 음식과 맥주를 먹기도 하고, 또한 어두운 무덤에 갇혀 있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검은 먹과 펜을 부여받으면서 서기의 신인 토트에게 다가가기도 한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서창립, 「구약의 사후세계관(死後世界觀)과 그에 영향을 끼친 고대 근동의 관념 : 고대 수메르/아카드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015, 55~56쪽, 참조.
또한 ‘바’는 대개 턱에 수염이 난 사람의 머리를 한 새의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집트인들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바’의 속성을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와 같은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늘을 비행하는 ‘바’가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신들 가운데에서 생존하다는 것으로 보았다. 위의 책, 56~58쪽, 참조.
이 의미는 ‘바’가 태양신 라의 속성과 결부되어 있다는 사이트의 설명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이렇게 태양신 라의 일일 여정에 동참하면서 이루어지는, 낮과 밤으로 반복되는 이러한 바의 주기적 활동을 통해서만 비로소 시신이 소멸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 김성, 「고대 이집트의 인간 이해 : 장례풍습과 오시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346쪽, 참조.
다음으로 ‘카’는 카는 ‘영혼’, ‘정신’, 혹은 ‘생명력’과 같은 의미이다. Jackson, Kevin., 『피라미드, 상상 그 너머의 세계』, 109쪽, 참조.
‘카’를 이렇게 생명력으로 보는 관점이 있었기 때문에, 카가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고 간주하였다. 따라서 “그의 카로 돌아간다(going to one\'s ka)”는 고대 이집트 어의 표현은 인간의 죽음을 나타내는 일반적 표현으로 쓰였다. 또한 카는 인간뿐 아니라 인간이 만든 물건이나 식물 등 모든 사물에 존재하면서 그 생명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갱신하게 하는 개념이라고 보았다. 특히 인간은 하나의 카를 갖는 것으로 간주된 반면, 몇몇 신들은 여러 카를 갖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예를 들어 레 신은 적어도 14개의 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동규,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 세계와 영혼 이해」, 218~219쪽, 참조.
김경근, 「고대 이집트의 신에 대한 관념」, 역사학보 209권, 歷史學會, 2011, 199쪽, 참조.
그리고 웹 사이트의 설명에는 없었던 흥미로운 점은 카와 음식에 대한 관계이다. 고대 이집트어에서 카는 다른 뜻, 특별히 복수형으로서 ‘음식’의 뜻을 갖는 다는 것이다. 이런 관계는 언어 가운데 언어유희 형태로 자주 나타난다. 즉 인간에게 있어 음식이 에너지를 공급하듯이 카는 본래적으로 인간에게 생명 에너지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동규,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 세계와 영혼 이해」, 218~219쪽, 참조.
이런 점과 더불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카’가 자신도 내세에 거주하면서, 개인의 운명을 내세로 인도한다고 여겼다. 즉, 죽은 자를 도와서 신 앞에 그를 변호하거나, 태양신 라 앞에 인도하며, 죽은 자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모든 악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서창립, 「구약의 사후세계관(死後世界觀)과 그에 영향을 끼친 고대 근동의 관념 : 고대 수메르/아카드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55쪽, 참조.
그리고 ‘바’는 일생동안 변하지 않지만, ‘카’는 어릴 때는 어린 아이 모습이었던 것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어른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점도 ‘카’의 특징 중 하나다. 그리고 고대 이집트의 장례 · 미이라 풍습과 관련하여 시체가 훼손된 경우, 그들에게 조형물은 사체를 대신하는 적절한 대체물이 되었다는 점에서 ‘카’는 많이 조각되었다. 그래서 무덤이 파괴되어 없어질 경우에 대비하여 무덤 앞에 죽은 사람의 모습을 한 ‘카’ 상을 세워 두기도 했다. 이태원, 『이집트의 유혹』, 기파랑, 2009, 68~70쪽, 참조.
사이트에서 설명한 것처럼 ‘카’를 표현한 상형 문자는 팔꿈치가 휜 채 하늘을 향한 두 팔의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카’라는 단어 자체가 명확히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추상적 의미를 ‘껴안고’있는 것 같다. Jackson, Kevin., 『피라미드, 상상 그 너머의 세계』, 109쪽, 참조.
‘바’, ‘카’와 더불어 영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쿠(Khu)’와 ‘아크(Akh)’라는 개념도 살펴보아야 한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생각한 영혼의 개념은 영을 뜻하는 ‘카’와 혼을 뜻하는 ‘쿠’로 이루어져 있고, 제 3의 개념이자 영혼의 새인 ‘바’가 존재한다고 여겼다고 설명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혼의 개념에 해당하는 ‘쿠’는 인간의 육체 내에 있지만, 인간이 잠들어 있는 동안에는 그 몸 안에서 빠져나와 여기저기를 오가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으로 여겼다. 이 때 사람들이 종종 불가사의한 꿈을 꾸기도 하는데, 주로 죽은 사람을 만나거나,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당사자의 ‘쿠’가 죽은 지인의 ‘쿠’와 만났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서창립, 「구약의 사후세계관(死後世界觀)과 그에 영향을 끼친 고대 근동의 관념 : 고대 수메르/아카드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55~58쪽, 참조.
비록 이집트의 장례 문서들이 ‘아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죽은 자가 영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선 시신이 미이라의 형태로 전환된 가운데 심장, 카, 바, 이름 등과 적절하게 결합되어야 하는데 바로 이러한 상태를 아크(akh)라 불렀다. 그렇기
그러나 바는 이런 추상적인 언어나 관념들과 달리 움직이고 먹고 하는 실제적이고 살아 있는 존재이다.3) Jackson, Kevin., 『피라미드, 상상 그 너머의 세계』, 정주현 역, 샘터, 2006, 109쪽, 참조.
‘바’는 때로 프타 신으로 변형하여 살아있는 사람들이 봉납하는 음식과 맥주를 먹기도 하고, 또한 어두운 무덤에 갇혀 있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검은 먹과 펜을 부여받으면서 서기의 신인 토트에게 다가가기도 한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서창립, 「구약의 사후세계관(死後世界觀)과 그에 영향을 끼친 고대 근동의 관념 : 고대 수메르/아카드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015, 55~56쪽, 참조.
또한 ‘바’는 대개 턱에 수염이 난 사람의 머리를 한 새의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집트인들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바’의 속성을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와 같은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늘을 비행하는 ‘바’가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신들 가운데에서 생존하다는 것으로 보았다. 위의 책, 56~58쪽, 참조.
이 의미는 ‘바’가 태양신 라의 속성과 결부되어 있다는 사이트의 설명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이렇게 태양신 라의 일일 여정에 동참하면서 이루어지는, 낮과 밤으로 반복되는 이러한 바의 주기적 활동을 통해서만 비로소 시신이 소멸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 김성, 「고대 이집트의 인간 이해 : 장례풍습과 오시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346쪽, 참조.
다음으로 ‘카’는 카는 ‘영혼’, ‘정신’, 혹은 ‘생명력’과 같은 의미이다. Jackson, Kevin., 『피라미드, 상상 그 너머의 세계』, 109쪽, 참조.
‘카’를 이렇게 생명력으로 보는 관점이 있었기 때문에, 카가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고 간주하였다. 따라서 “그의 카로 돌아간다(going to one\'s ka)”는 고대 이집트 어의 표현은 인간의 죽음을 나타내는 일반적 표현으로 쓰였다. 또한 카는 인간뿐 아니라 인간이 만든 물건이나 식물 등 모든 사물에 존재하면서 그 생명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갱신하게 하는 개념이라고 보았다. 특히 인간은 하나의 카를 갖는 것으로 간주된 반면, 몇몇 신들은 여러 카를 갖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예를 들어 레 신은 적어도 14개의 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동규,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 세계와 영혼 이해」, 218~219쪽, 참조.
김경근, 「고대 이집트의 신에 대한 관념」, 역사학보 209권, 歷史學會, 2011, 199쪽, 참조.
그리고 웹 사이트의 설명에는 없었던 흥미로운 점은 카와 음식에 대한 관계이다. 고대 이집트어에서 카는 다른 뜻, 특별히 복수형으로서 ‘음식’의 뜻을 갖는 다는 것이다. 이런 관계는 언어 가운데 언어유희 형태로 자주 나타난다. 즉 인간에게 있어 음식이 에너지를 공급하듯이 카는 본래적으로 인간에게 생명 에너지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동규,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 세계와 영혼 이해」, 218~219쪽, 참조.
이런 점과 더불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카’가 자신도 내세에 거주하면서, 개인의 운명을 내세로 인도한다고 여겼다. 즉, 죽은 자를 도와서 신 앞에 그를 변호하거나, 태양신 라 앞에 인도하며, 죽은 자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모든 악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서창립, 「구약의 사후세계관(死後世界觀)과 그에 영향을 끼친 고대 근동의 관념 : 고대 수메르/아카드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55쪽, 참조.
그리고 ‘바’는 일생동안 변하지 않지만, ‘카’는 어릴 때는 어린 아이 모습이었던 것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어른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점도 ‘카’의 특징 중 하나다. 그리고 고대 이집트의 장례 · 미이라 풍습과 관련하여 시체가 훼손된 경우, 그들에게 조형물은 사체를 대신하는 적절한 대체물이 되었다는 점에서 ‘카’는 많이 조각되었다. 그래서 무덤이 파괴되어 없어질 경우에 대비하여 무덤 앞에 죽은 사람의 모습을 한 ‘카’ 상을 세워 두기도 했다. 이태원, 『이집트의 유혹』, 기파랑, 2009, 68~70쪽, 참조.
사이트에서 설명한 것처럼 ‘카’를 표현한 상형 문자는 팔꿈치가 휜 채 하늘을 향한 두 팔의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카’라는 단어 자체가 명확히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추상적 의미를 ‘껴안고’있는 것 같다. Jackson, Kevin., 『피라미드, 상상 그 너머의 세계』, 109쪽, 참조.
‘바’, ‘카’와 더불어 영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쿠(Khu)’와 ‘아크(Akh)’라는 개념도 살펴보아야 한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생각한 영혼의 개념은 영을 뜻하는 ‘카’와 혼을 뜻하는 ‘쿠’로 이루어져 있고, 제 3의 개념이자 영혼의 새인 ‘바’가 존재한다고 여겼다고 설명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혼의 개념에 해당하는 ‘쿠’는 인간의 육체 내에 있지만, 인간이 잠들어 있는 동안에는 그 몸 안에서 빠져나와 여기저기를 오가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으로 여겼다. 이 때 사람들이 종종 불가사의한 꿈을 꾸기도 하는데, 주로 죽은 사람을 만나거나,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당사자의 ‘쿠’가 죽은 지인의 ‘쿠’와 만났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서창립, 「구약의 사후세계관(死後世界觀)과 그에 영향을 끼친 고대 근동의 관념 : 고대 수메르/아카드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55~58쪽, 참조.
비록 이집트의 장례 문서들이 ‘아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죽은 자가 영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선 시신이 미이라의 형태로 전환된 가운데 심장, 카, 바, 이름 등과 적절하게 결합되어야 하는데 바로 이러한 상태를 아크(akh)라 불렀다. 그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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